애송시,문학 서둘러 어디를 가시렵니까? 박상규 2009. 12. 12. 15:26 참 쓸쓸하다 바바리 깃을 잔득 세우고 낙엽 진 거리를 하염없이 거닐고 싶다. 이제 손바닥 만큼 한 뼘 남은 한 해를 뒤돌아보며 "無爲 無用"의 생활 태도를 배워야 할 때입니다. 정신없이 달리기만 하는 수레를 서둘러 타고는 어디를가시렵니까! 이젠 천천히, 천천히... 허겁지겁 달려온 이 길을 뒤 돌아 볼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