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향기글

오늘을 사는 나에게

박상규 2010. 3. 1. 13:35
 
 
 
 
 

 


오늘을 사는 나에게.. 
살아온 날보다 살아가야 할 
날이 더 많기에 
지금 잠시 초라해져 있는 나를 발견 하더라도 
슬프지 않습니다.. 
지나버린 어제와 오늘, 그리고 다가올 미래.. 
어제같은 오늘이 아니길 바라며 
오늘같은 내일이 아니길 바라며 
넉넉한 마음으로 
커피 한잔과 더불어 나눌 수 있는 
농담 한마디의 여유... 
초라해진 나를 발견 하더라도 슬프지 않을 것입니다. 
그저 누릴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바랄뿐입니다. 
하루를 너무 빨리 살고 
너무 바쁘게 살고 있기에, 그냥 마시는 커피도 
그윽한 향기가 있음을 알 수 없고 
머리위에 있는 하늘이지만 
빠져들어 흘릴 수 있는 눈물이 없습니다. 
세상은 아름다우며 
언제나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 나는 초라하지만 넉넉한 마음이기에 
슬프지 않고 내일이 있기에 
오늘 여유롭고 또한 넉넉합니다. 
가끔은 커피를 향으로 마실 수 있고 
파란 하늘을 보고 
가슴벅찬 눈물도 흘릴 수 있는 
오늘이 되길 바랄뿐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하루를 너무 빨리, 바쁘게 살고 있지만.. 머리 위에 있는 하늘, 빠져 들어 흘릴 눈물의 여유는 없지만.. 때때로 초라한듯 느껴질때도 있지만.. 아름다운 세상을 볼 수 있는, 사랑할 수 있는 마음 하나 갖고 있는 우리기에 슬프지 않은 내일을 바라볼 수 있는 넉넉함 하나로.. 문득문득 하늘 보며 슬그머니 미소 지을 수 있는, 행복한 우리이기를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