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모든것

월출산

박상규 2007. 9. 5. 20:34


월출산은 국내에서 규모가 제일 작은 국립공원으로 천태만상의 기암괴석이 수석 전시장을 연상케한다.
남성적인 웅장함을 갖춘 북쪽의 가파른 돌산과 여성적인 섬세함을 갖춘 완만한 남쪽산이 조화를 이뤄
지리산, 변산, 천관산, 내장산과 함께 호남의 5대 명산으로 꼽히고 있다.
신라시대에는 월나산(月奈山), 고려시대에는 월생산(月生山) 그리고 조선시대부터 월출산이라고 불리어졌다.
01. 간다. 월출산 천황봉으로...



이 산 노적봉 아래 상견성암에 있는 바위에는 '천 개의 바위봉우리는 서로 빼어남 견주고,
만 개의 구렁은 그 흐름을 다툰다'는 문구가 새겨져 있는데
월출산의 빼어난 경관은 일찍이 고산 윤선도를 비롯하여 서거정과 율곡 이이,
다산 정약용 등 수많은 선비들이 시로 칭송하였다.
노적봉 아래는 찾아보지 못했다.

02. 동백꽃과 진달래가 여기저기 적당하여 보기 좋고...



월출산 서쪽 기슭에는 도선국사가 창건한 도갑사가 있고, 남쪽 자락에는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도선국사가 중건했으며
선간국사 형민이 삼건했다는 무위사가 있다. 또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명당 사찰인 월남사터가 있는데
이 세 개 사찰에는 귀한 문화재들이 보존되어 있다.
이밖에도 사계절 내내 물이 고여있다는 구정봉과 베틀 모양의 베틀굴, 남근석 등 눈길을 끄는 암석이 곳곳에 산재해 있으며 거대한 암벽 가득 조각된 장중하고 인자한 마애여래좌상도 만나 볼 수 있다.



03. 기암괴석?... 아슬아슬 걸려 있는 바위는...!



하늘로 통하는 바위굴인 통천문을 지나 정상에 오르면
북으로 멀리 호남의 명산인 무등산이 보이고 서쪽으로 영산강 하구언이,
남쪽으로는 두륜산이 내려다 보이며 중첩선 산줄기 위로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느즈막히 구림이나 주지봉쪽에서 굽어 내려보면 남해와 서해의 많은 섬과 강줄기,
그리고 서해를 진홍빛으로 물들이는 월출산만의 일몰 장관을 볼 수 있다.



04. 요것이 월출산을 찾는이들에게 편리함을 주기는 하지만...편하자고 산에 오르는 사람 별로 없을텐데...







05. 어쨋던... 건너 간다. 시루봉과 매봉을 연결한다







06. 바람폭포... 물이 아주 적다







07. 왼쪽으로 주차장







08. 노랑제비꽃







09. 누군가가 뽑아 던져 버렸다. 사진으로 남긴다.







10. 금릉경포대 입구이다.







11. 어디지...? 향로봉인가?







12. 영암읍내







13. 원래 있던 자연석에 새겼나?







14. 멋들어진 풍경이 어디 이 뿐이던가~~!







15. 오른쪽으로 찬황봉







16. 배틀 뭐라든가... 여궁바위 혹은 금수굴







17. 원래는 하늘쪽으로 서 있었다는데... 남근석







18. 굴속에 들어 갔다가....







19. 구정봉 바로 아래의 바위...

구정봉에는 샘이 여러개 있다. 아홉마리의 용이 이곳에서 살았다는데...
비가 내리지 않아도 마르지 않는 바위 샘....
몇년전 이곳을 찾았을 때에는 올챙이가 살고 있었다.
지금은 없다.
묘하게 생긴 수생곤충 몇마리가....용의 새끼, 혹은 전신인가?







20. 마애여래좌상(국보144호)...규모가 엄청 크다.

구정봉에서 500m 내려가 벼랑아래 큰 바위에 새겨져 있고, 몸 길이가 6m라 적혀 있다.







21. 건너편 탑을 향하고 있어, 탑 있는 곳으로 와 건너다 보았다.



좌상의 오른손 옆에 길이 8.6cm의 협시보살
협시보살 ·대세 ·세지(勢志) ·득대세지(得大勢志)보살 등으로도 불린다.
마하살타마바라발다(摩訶薩馱摩婆羅鉢多) ·마하나발(摩訶那鉢) 등으로 음사하며,
왼쪽의 협시불인 관세음보살과 함께 아미타삼존불(三尊佛)을 이룬다.
서방 극락세계에 있는 지혜 및 광명이 으뜸인 보살이다.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에는 지혜의 빛으로 널리 중생을 비추어 삼도(三途)를 떠나 무상(無上)한 힘을 얻게 하고,
발을 디디면 삼천세계와 마군(魔軍)을 항복시키는 큰 위세가 있다고 하였다.
그 형상은 정수리에 보병(寶甁)을 이고 천관(天冠)을 썼으며, 염불하는 수행자를 맞을 때는 항상 합장하는 모습이다.



22. 구정봉은 여기에서 저 봉우리를 넘어 한참 올라 간다. 길이 약간 험하다







23. 바위위에 탑을 올려 놓았고



24. 더 이상 뒤로 움직일 수 없어 사진이 이렇게 되었다.








25. 다시 되돌아 올라 와 탑을 본다







26. 구정봉 정상







27. 도갑산 오름길은 폐쇄되었다. 도갑사로 간다. 얼레지







28. 빛갈 좋은 동백꽃. 많다.







29. 도갑사에서







30. 도갑사에서 나왔다.







31. 아주 오래 전 1월1일날 밤에 목포상회에서 하룻밤 지낸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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