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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놀란 용천동굴과 당처물동굴

박상규 2008. 12. 9. 16:56
 


세계가 놀란 용천동굴과 당처물동굴

용천동굴(龍泉洞窟) 공개
[지난 6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

소재지 제주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1837-2 등
크기 길이 2.5㎞, 너비 3~10m, 천장높이 1~25m



당시 2005년 5월 11일 전신주 교체 작업을 하다 우연히 발견된
세계 최대 규모의 [위(僞) 석회동굴(pseudo limetone cave)]이다.



같은 달 16일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재로 가지정된 데 이어,
25일에는 천연기념물로 가지정되었다. 전체 길이는 2.5㎞, 너비는
3~10m, 천장높이는 1~25m이다 또한, 지난 6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
되면서 이번에 공개 되었다 동굴 입구에서 바다 쪽으로 약 2㎞ 구간에
갖가지 용암 생성물과 석회 생성물이 신비스러운 모습으로 펼쳐져 있다



속이 빈 검은색 롤케이크 같은 140m의 용암 두루마리와
화산 폭발 당시 용암의 흐름을 짐작하게 하는 3단 용암폭포



평평하게 잘 다듬어진 용암 선반 같은
다양한 용암 생성물이 이어지고 있다.



동굴 천장의 하얀 빨대 같은 종유관, 바닥의 황금빛 석순, 석주,
동굴산호, 동굴진주 같은 탄산염 생성물도 곳곳에서 자라고 있다.



용천동굴은 지금으로부터 약 40만년 전 주변 기생화산인 [거문오름]이



폭발하면서 분출된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다.



이어 동굴의 끝 부분에 다다르자 에메랄드빛
맑은 물이 가득 찬 널따란 호수가 나타났다.



[천년의 호수]라고 명명된 이 호수는
폭 7~15m, 길이 200m, 수심 6~15m 규모로



영국과 호주 등 외국의 동굴 전문가들이
극찬을 아끼지 않은 용천동굴의 백미다



용천동굴과 1㎞ 거리에 있는 당처물동굴 역시 환상의 세계다.



길이 110m, 폭 5.5~18.4m, 높이 0.3~2.7m 규모의 작은 동굴이다.



하지만 이 동굴엔 땅 위를 덮고 있는
패사(貝沙)층의 탄산염 성분이 빗물에 의해 유입



석회동굴에서만 볼 수 있는 종유관.석순.
석주.종유석.동굴산호가 화려하게 등장한다.



마치 공상과학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당처물동굴(당처물洞窟)공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
천연기념물 제384호

소재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1457외 4필

용천동굴과 1㎞ 거리에 있는 당처물동굴 역시 환상의 세계다
길이 110m, 폭 5.5~18.4m, 높이 0.3~2.7m 규모의 작은 동굴이다.















하지만 이 동굴엔 땅 위를 덮고 있는 패사(貝沙)층의
탄산염 성분이 빗물에 의해 유입 석회동굴에서만 볼 수
있는 종유관.석순.석주.종유석.동굴산호가 화려하게 등장한다.



마치 공상과학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2007년 6월 27일 뉴질랜드에서 열린 제31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수많은 기생화산을 거느린 순상화산체, 수십만년전
용암이 흘러내리며 만들어낸 동굴, 수중화산 폭발로 생성된
응회구 등 제주의 경관과 지질학적 가치를 전세계 전문가들이
만장일치로 인정한 것, 제주 세계자연유산은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성산일출봉 응회구,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등 1만8845㏊ 면적이다.









용암동굴계는 벵뒤굴,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을 포함하고 있다.
세계자연유산 등재이후 제주도의 인지도가 크게
높아지는 등 적잖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