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살자ㅡ
이 사람을 사랑하는 만큼만 살자
몸을 가누지 못하고 숨만 벌떡거리더라도
내가 이 사람을 사랑하고 있음을
알고 있을때 까지만 이 사람 곁에 살자
그래서 내가 살아 있는 날 만큼은
내가 이 사람에게 전부였슴을
말할수 있게 끔만 살자
ㅡ 웃자 ㅡ
이 사람을 사랑하는 만큼만 웃자
입을 벌리지 못하고 눈만 깜빡일 때까지만
이 사람을 위해 웃음을 보이자
그래서 이 사람이 나로 하여금
마음 편해질 수 있다면
손짖으로라도 웃고 있음을 보여주자
ㅡ사랑하자 ㅡ
살아 숨쉬는 날까지만 사랑하자
이름을 불러 들을 수 있는 날까지만
이 사람의 이름을 불러보자
그래서 내가 이 사람 생애의
가장 아름다운 부분이었음을
그리고 이 사람이 내 사랑의 전부였음을
느낄 수 있을때 만큼만 사랑하자.
꽃이 넘쳐나고
보고싶은 사람들
넘쳐나는 세상에서
화인(火印)처럼
가슴 한켠 외로운 이유는
진짜 보고싶은
한 사람
따로 있기 때문일게다
저, 뭐랄까
꽂잎 벌어지고
봄 바람 살랑이는
그런 날은 더욱...
하늘만큼땅만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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