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촬영법

[스크랩] 사진맹 탈출을 위한 지침서

박상규 2009. 4. 2. 08:32
 
 
사진맹 탈출을 위한 지침서
오늘은 사진기의 기계적인 기초부문 정리 해 보았습니다. 사진기 말씀이 일반 용어와 달라 처음 사진 시작하시는 분들 머리에 열 오른 것 조금이라도 식혀 드릴려구 먼저 깨달은 선배?로서 사진의 기초 정리 해 드립니다..^^* 사진촬영은 빛을 담는 행위하고 말합니다. 결국 사진은 피사체를 담는 게 아니고 피사체에 반사된 빛을 담는 것이라 생각 합니다. 그렇다면 사진기는 빛을 담는 기계가 되는 건가요? 이런 정의를 토대로 사진에 빛이 담기는 과정을 시뮬레이션으로 그려 보았습니다. 좌측 그림은 사진에 빛이 담기는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비교를 위해 굴삭기로 모래를 퍼서 깔대기를 통해 철망을 거쳐 모래상자에 담는 모습을 그려 보았습니다. 우측 그림은 태양을 떠나 피사체를 반사된 빛이 렌즈를 통해 필름이나 CCD에 도착하는 과정을 그려 보았습니다. 위 간단한 셈플 그림을 통해 사진의 많은 진실을 밝혀 보겠습니다. 먼저 셔터스피드와의 관계를 알아 보겠습니다. 모든 사진 촬영에 셔터스피드는 많은 영향을 줍니다. 그럼 위 셈플 그림속에 각각의 요소들이 어떻게 셔터스피드를 변화 시키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1. 광량 위 셈플그림 좌측을 보시면 많은 모래가 굴삭기 손에서 쏟아지면 훨신 빠른 시간 안에 모래상자가 채워 지는 것 당연하죠? 사진도 마찬가지입니다. 좌측 사진은 햇빛이 내리 쬘때 담은 사진입니다. 셔터스피드가 1/350s까지 나온 반면 우측 사진은 그늘 질때 담았기 때문에 1/250s로 낮아짐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사진으로 알 수 있듯이 빠른 셔터스피드를 필요로 하는 곤충들의 접사, 그리고 날고 있는 새사진, 혹은 스포츠 사진 같은 경우는 광량이 많은 맑은 날씨가 좋다는 것 당연한 애기죠? 모든 사진에 쨍한 날씨가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위 좌측 사진은 쨍하게 빛이 내리쬘때 담은 사진이고 우측사진은 그늘 질때 담은 개망초 사진입니다. 자칫 쨍한 날씨는 좌측의 사진처럼 밝은 꽃을 하얗게 날려 버릴 수 있습니다. 우측 사진의 개망초과 훨씬 더 색감과 질감이 잘 살아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꽃사진의 경우 꽃 자체의 색감과 질감을 위해서는 쨍한 직사광보다 구름아래 잔잔하게 부셔지는 확산광이 훨씬 좋다는 것 새겨 보십시요..^^* 2. 조리개 F값 조리개는 광량 조절장치라 생각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꽉 조이면 그 만큼 빛이 통과하는 양이 적어 지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의 빛을 사진에 담으려면 많은 시간에 셔터스피드가 요구 됩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f값이 3.5로 많이 열려 있을 때는 1/250s까지 나오지만 f32로 조여 주었을 때는 1/3s밖에 나오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는 또 한가지를 말해 주고 있습니다. 조리개 f값은 셔터스피드 말고도 촛점이 맞는 범위 즉 심도에도 많은 영향을 줍니다. f값이 낮은 조리개 개방 상태에서는 촛점이 맞는 부위가 좁아지고 f값이 높은 조리개 조임 상태에서는 첫점이 맞는 부위가 많아짐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왜 그러는지는 아래 댓글로 진짜 꼬수님들이 잘 설명 해 주시면 감사...^^* 3. ISO ISO는 필카의 필름이나 디카에 CCD에 빛이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쉽게 말해서 위 셈플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빛을 거르는 철망쯤 된다구 생각 해 보십시요. 구멍이 큰 철망은 ISO숫치가 높고 구멍이 작은 철망은 ISO수치가 낮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구멍이 큰 철망에 모래를 거르는 것이 구멍이 작은 철망에 거르는 것 보다 훨씬 빠르게 모래상자를 채울 수 있다는 것 당근이죠? 아래는 예제사진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ISO 100일때는 셔터스피드가 1/60s밖에 나오지 않은 반면 ISO 3200일때는 1/2000s로 엄청 빨라짐을 알 수 있습니다. 광량이 적은 어두운 조건의 촬영이나 필요 이상의 셔터스피드가 필요한 공중부양의 곤충 사진 같은 경우 ISO를 높혀 셔터스피드를 충분히 확보하신 다음에 촬영하시면 원하는 결과물을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ISO는 셔터스피드뿐만 아니라 노이즈에도 많은 영향을 줍니다. 위 그림은 이해를 돕기 위해 ISO를 단계별로 모래를 거르는 철망에 비교 해 보았습니다. 구멍이 큰 철망은 작은 철망에 비해 빠르게 걸러 모래상자에 모래를 채울 수 있지만 반면에 큰 구멍으로 불순물이 많이 섞이게 됩니다. 사진에 빛도 마찬가지입니다. 높은 감도 ISO에서는 고른 빛이 아니고 불규칙적인 빛이 함께 담기기 때문에 화질에 영향을 주는 노이즈가 생기게 됩니다. 예제 사진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높은 ISO에서는 많은 노이즈가 생김을 알 수 있습니다. 오래된 흑백사진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일부러 감도 ISO를 높여 촬영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도 알아 두세요.. 지금부터는 맨위 셈플그림의 하단부에 있는 모래상자=빛틀=사진에 관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빛 그릇에 담긴 빛에 양에 따라 달라진 사진의 밝기를 비교한 예제 그림과 사진입니다. 위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빛이 필요 이상 많이 담기면 환한 사진이 되고 적당하게 담기면 보통밝기의 사진이 되고 너무 적게 담기면 어두운 사진이 만들어 집니다. 그렇다면 사진으로 담아보기 전에는 빛이 얼마큼 담기는지 알거나 조절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당연이 있지요... 그래서 필요한게 EV 노출계입니다. 카메라 가지고 계신 분들 요렇게 생긴 것 한번쯤 보신 적 있으시죠? 그럼 요 녀석의 쓰임새를 찬찬히 배워 보겠습니다. 촬영을 위해 반셔터를 누르는 순간에 벌써 - 광량 - 렌즈 - 촛점거리 - ISO - 측광방식 . . 모두 결정되어 버립니다. 그래서 적당한 밝기의 사진을 위해서 반셔터 다음에 후 조작으로 광량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은 조리개와 셔터스피드의 조합입니다. 조리개와 셔터스피드의 조합을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노출계입니다. 위 그림에서 셔터스피드를 고정한채로 조리개의 숫자를 낮추거나 높혀주면 노출계는 무게 중심을 맞추기 위해 낮은 조리개 F값일 때는 노출계가 +쪽으로 이동해서 균형을 맞춰주고 높은 조리개 F값일 때는 노출계가 -쪽으로 이동해서 균형을 맞춰 줍니다. 반대로 조리개를 고정한체로 셔터스피드를 높혀 주거나 낮춰 주어도 조리개는 무게 중심으로 스스로 움직여서 얼마나 빛이 담기는지 수치로 자동으로 알려주는 역활을 합니다. 이 원리를 이용해서 아랫장에서는 촬영모드에 대해서 공부 해 보겠습니다. 사진 처음 시작할때 꼬수님들은 수동모드 M으로 사진을 시작하라고 말씀 하시고 꽃 촬영에는 심도 표현이 자유로운 조리개우선모드로 담으라고 하시고..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이제 이글 읽으시고 수동모드,조리개우선모드,셔터우선모드 고민에서 한번 해방되어 보십시요..^^* 1. 수동모드M에 관하여 위 그림에서 보시면 알 수 있듯시 수동모드 M에서는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를 원하는 만큼 자유롭게 셋팅할 수가 있습니다. 누출계는 적당한 무게 중심을 맞추기 위해 열심히 EV - 쪽이나 아니면 + 쪽으로 움직이면서 현재 조리개와 셔터스피드의 조합으로 얼마큼 밝기의 사진이 되는지 알려 줍니다. 노출계가 0 상태라면 조리개와 셔터스피드의 조합이 적당 하다는 뜻입니다. 노출계가 - 쪽에 가 있다면 조리개F 높게 조여져서빛의 양이 적거나 셔터스피드가 너무 빨라 빛이 들어오는 양이 적다는 뜻입니다. 이럴때는 조리개F값을 내려 조리개를 한스텝 개방시켜 주거나 셔터스피드를 한스텝 늦춰주면 됩니다. 반대로 노출계가 +쪽에 가 있다면 조리개F값이 낮게 개방되어 있거나 셔터스피드가 너무 느려 많은 빛이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이럴때는 조리개 F값을 높여 조리개를 조여 주거나 셔터스피드를 한스텝 빠르게 해서 빛이 조금만 담기게 하면 됩니다.. EV 0 상태로 담았는데 사진이 너무 어둡거나 밝다구요? 그럴때는 임의적으로 조리개와 셔터 스피드를 한스텝 조절해서 사진이 너무 밝을때는 EV를 - 쪽으로 한스텝 이동시켜 담으시면 되고 너무 어두울때는 EV를 + 쪽으로 한스텝 이동시켜 담으시면 됩니다. 쉽죠? 2. 조리개 우선모드 A <----카메라 제조사마다 표기가 다를 수 있습니다. 조리개 우선모드는 반자동 모드 입니다. 조리개를 이용한 심도 표현을 자유롭게 촬영하고 싶을 때 주로 사용합니다. 위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조리개 우선모드에서는 조리개 수치와 노출계가 고정 됩니다. 촬영하는 방법은 일단은 내가 원하는 조리개 수치로 조작을 한다음에 EV는 0 상태로 촬영을 하시면 셔터스피드는 자동으로 계산되어 필요한 속도만큼 셋팅이 됩니다. 담아 보았는데 사진이 너무 어두우면 EV를 + 쪽으로 한 스텝 보내시면 되고 사진이 너무 밝으면 EV를 - 쪽으로 한스텝 보내시면 원하는 밝기의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3. 셔터스피드 우선모드 S 셔터스피드 우선모드 역시 반자동 모드 입니다. 저속셔터나 폭포나 야경사진 아니면 아주 빠른 고속셔터를 필요로 하는 촬영에 사용합니다. 위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셔터스피드 우선모드에서는 셔터스피드 수치와 노출계가 고정 됩니다. 촬영하는 방법은 일단은 내가 원하는 셔터스피드 수치로 조작을 한다음에 EV는 0 상태로 촬영을 하시면 조리개는 자동으로 계산되어 필요한 f값만큼 적절하게 셋팅이 됩니다. 셔터스피드 우선모드 역시 담아 보았는데 사진이 너무 어두우면 EV를 + 쪽으로 한 스텝 보내시면 되고 사진이 너무 밝으면 EV를 - 쪽으로 한스텝 보내시면 원하는 밝기의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쉽죠? 그런데 반자동 모드인 조리개 우선모드나 셔터스피드 우선모드에서 EV의 조작은 카메라 내에서 임으로 빛의 양을 조절하는 역활을 해 주는게 아니구요~~~ 조리개 우선모드에서 EV를 + 쪽으로 보내거나 - 쪽으로 한스텝 이동 시키는 것은 셔터스피드를 한스텝 느리게 해 주거나 한스텝 빠르게 해 주는 기능이구요 셔터스피드 우선 모드에서 EV를 + 쪽으로 보내거나 - 쪽으로 한스텝 이동 시키는 것은 조리개F를 한스텝 낮춰 개방시켜 주거나 조리개 값을 한스텝 높여서 조여 주는 역활을 합니다. 이상으로 사진의 기초 마무리 합니다. 쉽게 쓰려구 했는데 잘 이해가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사실 위 내용은 사진생활 오래 하다 보시면 스스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기계적인 것이지만 제가 몇해에 걸쳐 알게 된 것 이렇게 정리 해 놓으면 처음 사진 시작 하시는 분들 조금은 빠른 시간안에 내공업 되어 좀더 멋난 사진 담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정리 해 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아래는 실습입니다...^^* 요런 사진 한번쯤 담아 보구 싶으시죠? 저는 요 사진 담는데 2년이란 시간이 걸렸네요...-_- 꼭 이런 사진이 아니고 계곡의 폭포수나 야경의 차량 불빛의 퀘적,불꽃놀이등에 저속셔터를 이용 해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그럼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은 제가 2년 걸린 저속셔터 사진 딱 5분만에 배워 보십시요...^^* 저속셔터는 수동모드M,조리개 우선모드 A,셔터우선모드 S에서 모두 담을 수 있지만 그래도 셔터에 관계되는 사진이니까 S모드로 담는 방법으로 공부 해 보겠습니다. 먼저 셔터속도를 낮출수 있는 방법에는 뭐가 있을까요? 강좌 맨위 셈플 그림을 한번 올려다 보십시요..^^ 위 그림을 보시면 빠른 셔터속도 조건의 반대 개념으로 보면 광량을 적게하고,렌즈구경을 작게 하고,촛점거리를 멀리하고, 조리개F를 높여 조리개를 꽉 조여주고,ISO를 최소로 하면 될 것 같지요? 저속셔터 촬영을 시작할 경우 광량은 미리 결정되고 거의 광각렌즈를 이용하게 되니까 다른 조건을 맞춰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위 그림을 보면서 셔터우선모드 S로 촬영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1. 느린 셔터스피드를 위해 ISO를 최소값으로 낮춰준다. 2. 원하는 저속 셔터스피드를 셋팅한다.(ex: 1s,4s.....) 3. EV 노출계를 0 상태로 맞춰준다. 4. 자동으로 조절된 F값을 확인한다.......일단 여까지만 아마도 맑은날 이렇게 하셨다면 거의 100% 조리개 숫자는 카메라에 장착된 렌즈의 최대 F값 숫자에서 깜박깜박 거리고 있을거라 생각 됩니다. 이 상태로 사진을 담으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백지처럼 하얀 사진이 나올거라 생각 됩니다. 이유는 조리개F가 최대치가 되게 조여 있어도 긴 셔터시간 때문에 필요 이상에 빛이 들어오기 때문입니다.-_- 위 사진은 바람에 춤추는 코스모스를 담고 싶었는데 EV 0상태에서 F값을 32최대로 조여 줬는데도 셔터스피드는 1/15s까지 밖에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그럼 방법이 없냐구요? 방법은 강좌 위 셈플그림에 있습니다. 바로 렌즈에 들어오는 빛의 양을 줄여 주는 것입니다. 태양이 빛추는 광범위한 빛 다 가릴 수는 없겠지요? 그래서 광량을 줄이기 위해 똑똑한 분들이 렌즈앞에 끼워 광량을 줄이는 필터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바로 ND필터입니다. 바로 요렇게 시꺼멓게 생겼습니다. 위 사진은 ND4필터를 이용해서 담은 사진입니다. 아마도 셔터스피드를 4스텝 낮춰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ND8도 있냐구요? 지는 몰라요...-_- 5. 렌즈 앞에 ND필터를 끼워 광량을 줄여준다. 6. 셔터를 누른다. 7.조리개 F값 최대치에서 그래도 사진이 너무 밝으면 어쩔 수 없이 셔터스피드를 한스텝 올려 EV를 한스텝 -쪽으로 보내서 담는다 조리개 F값 최대치에서 그래도 사진이 너무 어두우면 셔터스피드를 한스텝 느리게 낮춰 주거나 조리개 F를 한스텝 낮춰 개방시켜 EV를 한스텝 +쪽으로 보내서 담으면 됩니다...^^* 춤추는 코스모스.. 바람에 춤추는 억새꽃도 이렇게 담을 수 있습니다. 쉽죠? 끝...^^* / 자료출처 : 야생화클럽
 
출처 : 내안의 눈물속으로
글쓴이 : 민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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