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남처럼 말하는 사람 / 생활詩, 가을아이裵月先 나를 말하지 않고 남의 말을 하는 사람 남의 말인 듯 한데 나의 말이란 것을 왜 모르고 나보다 남을 탓하기를 좋아할까. 나를 이해하기는 쉬워도 남을 이해하기는 어려운 일 겪어보지 않고는 헤아림이 어려운 심중임에, 어느 신발인들 신어보지 않고서야 그 속의 아픔을 알겠는가 남의 말을 하면서 사는 사람 모두가 내 말인 듯 하다. 나는 아니라고 믿고 싶은 마음 너는 그래도 나는 그렇지 않다는 말 가만히 듣고 있으면 나도 그렇고 너도 그런 것을, 나를 남처럼 말하지 말고 남을 나처럼 말하는 너그러운 마음을 이제는 한 발 물러선 자리에서 품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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