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엔돌핀

술과 사위

박상규 2009. 6. 15. 19:59

 

★술과 사위★

 

탱 여사는 술을 평생 마시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맞아들인 사위가 딸과 사이좋게 지내는 것을 보고

매우 흡족했다. 어느 날,

탱여사가 딸을 데리고 상점에 갔는데 뜻밖에도

 딸이 남편을 위해 술을 사는 게 아닌가?

 깜짝 놀란 탱여사는 딸에게 따지듯 물었다.

'아니, 너! 그 사람은 술 한 방울도 안 마시는 사람이 아니냐?'

                                              그러자 딸은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엊그제 동네잔치에서 그이는 친구들의 성화에 못 이겨 
술 한 잔을 강제로 마시게 됐는데 
그날 밤 그이가 불처럼 달아서 나를 가장 뜨겁게 사랑했거든요.'

이 말에 탱여사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래? 그렇담 네 아버지 몫으로 한 병 더 사거라.'

 


 

 




'유머,엔돌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콩지 팥지 의 브래지어   (0) 2009.06.18
어느날...~ 시험시간에..   (0) 2009.06.15
성인 유머  (0) 2009.06.15
남자를 먼저 만든 이유   (0) 2009.06.15
알아두기 상식코너   (0) 2009.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