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반복되는 지루한 여름휴가를 쿨~하게 바꿔 줄 캠핑카에 대한 궁금증.
캠핑카는 아무나 운전할 수 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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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종 보통 면허 자격증만 있으면 운전할 수 있지만, 대여할 때에는 고가의 차종이기 때문에 만 23~26세가 넘고, 운전 경력이 1년 이상 되어야 보험이 적용되는 업체가 있다. 운전 경력이 적다면 자신의 차로 견인을 해야 하는 트레일러 카라반(무동력 캠핑카, 캠핑카의 본래 명칭은 ‘카라반’이다)은 무리이므로 직접 몰 수 있는 모터 카라반(동력 캠핑카)을 선택한다(차량 인도시에 안전 교육을 해주는 업체도 있다). 캠핑장을 이용할 경우, 캠핑장에 정차되어 있는 트레일러 카라반을 선택하면 편리하다.
가족 수에 맞춰 고를 수 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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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에 보편화된 캠핑카는 4~8인 정도가 유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최대 인원 7~8인에서 취침 인원 4~8인이 취침할 수 있는 침실을 갖춘 캠핑카로 나뉘는 것이 보통이다. 4인 가족이 사용할 경우 취침인원 3~4인 정도의 카라반이 있는 업체를 선택한다.
좁은데 불편하지 않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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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정 인원에 맞춘 카라반을 선택한다면 운신의 폭이 좁지 않다. 트레일러 카라반의 경우 운전석이 따로 없어 그만큼 공간이 넓고, 사용할 때 접힌 부분이 펴져서 더 넓어진다.
직접 가지러 가야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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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터 카라반일 경우 업체의 차고 소재지로 차를 가지러 가고, 캠핑이 끝난 후 정해진 시간에 가져다 놓아야 추가 요금을 지불하지 않는다.
시설 파손하면 물어 줘야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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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많이 파손되는 부분은 후진이나 커브를 틀 때 상단 부분을 긁히는 경우(보통 후방 카메라가 있어 안전하다). 이때 보통 10만~15만원 정도의 도색 비용을 물어 줘야 한다. 문 앞에 다는 차양과 선루프가 내부 시설 중 가장 비싼 것으로 파손되면 1백만원 가까이 비용을 물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대여하기 전에 보험 가입이 되어 있는지 파손된 부분이 있는지 미리 확인한다.
물은 충분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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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100~150ℓ의 물탱크에 물을 채워서 떠난다. 100ℓ정도면 4인 가족이 1박 2일 정도 머물면서 음식을 하고, 샤워할 수 있을 만큼의 양. 물이 떨어졌을 경우, 어디에서든 수돗물을 끌어와 물을 보충하면 된다. 보일러가 장착되어 있어 온수를 사용할 수 있다.
호텔처럼 다 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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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적인 세면도구(수건, 칫솔, 치약 등)와 음식물을 준비해야 한다. 업체의 홈페이지를 통해 기본 세팅 사항을 확인하고 가는 편이 좋다.
전기는 마음껏 사용할 수 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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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독립 전원을 갖춘 차량과 외부에서 전기를 끌어와 사용하는 것이 있다. 캠핑 여건을 갖춘 캠핑장을 활용할 경우 후자도 좋지만, 캠핑장 외의 곳에 머물 경우 독립 전원을 갖춘 차량을 선택해야 한다.
안전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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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과 문 모두 이중 잠금 장치가 되어 있어 치안 상태가 잘 되어 있는 편. 강력한 이중 아크릴 창으로 외부에서 심한 충격을 주어도 깨지지 않는다. 그러나 인적이 너무 외지지 않은 곳이 좋고, 가능한 한 캠핑장을 이용하는 편이 안전하다.
통행료 더 많이 받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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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톨게이트를 통과할 때 일반 승합차나 화물차 기준을 적용한다. 차체가 보통 3m 정도 되므로 버스나 화물차 통과 구역에만 들어갈 수 있다. 지하 주차장처럼 고도가 낮은 공간에는 들어갈 수 없다.
캠핑카로 휴가 가면 돈이 더 많이 드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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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서철 성수기(7월 중순부터 8월 하순)일 경우 24시간 대여하는데 적게는 13만원에서 많게는 30만원 선이므로 그다지 저렴한 편은 아니다. 캠핑카로 여유롭고 알뜰하게 피서를 즐기려면 최대 인원 7~8인의 대형 카라반에 4인 두 가족이 함께 머무는 방법이 좋다. 2박 이상일 경우 6~7%, 12시간 초과마다 1~2% 할인해 주는 업체도 있다. 회원제 대여 업체는 2박 이상일 경우 최고 10%까지 할인해 주는 곳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