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 글방

아름다운 기도

박상규 2009. 7. 1. 12:05
 
   아름다운 기도 / 동목 지소영 

  

오늘은 끝이 아니어요
내일 또한 우리의 한계가 아니어요
우리 좋았던 마음
햇살 눈부신 물결에서
세상은 너와 나가 있어 아름답다며
사람의 가슴으로 나누게 될 거예요  

  

살면서 샘물처럼 퐁퐁 솟아나는
지혜라는 이뿐 언어가 있지요
순수를 합치면
다빈치보다 더 근사한 작품이 나올거예요
이렇게 살아 있어
아름다운 호흡을 하고 있으니까요  

  

참 감사하기도 해요
짧은 시간속에서
잠시잠시 나만을 생각하고
촛불이 어둠을 밝히지만
가까이에서 자신으로 만들어 지는 그늘을
못 볼때가 많아요

  

그렇지만 자신을 모두 태운 뒤에는
햇살을 받고
바람에 흔들리면서도
이 땅을 안게 되어요  

  

완전할 수 없는 작은 존재이지만
우리는 항상 꿈을 꾸지요
다시 만나 사랑 할,
따스히 손 잡으며 주고 받을
아름다운 연주를 위해 기도 할거예요

  
*
*
아무일 없지요?
우리
아름다운 마음으로
아름다운 향기로
사는 날까지 나누며 살아요
잠시일 뿐인 이 땅에서
사랑만 하며
웃음 만들며..살아요..

주위에 둘러진 그늘을 보며
그 굴레속에서
아파하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정말 좋겠어요
당신도 나도 모두 사랑해요
비록 내게 고통을 준 사람들까지도..
그로 인해 나 자신,
좀 더 넓은 곳을
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게도 되거던요.

"사랑해~!"
" 보고싶어~!"
정겨운 이 말
자주 하며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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