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정보

한국관광공사 ‘8월에 가 볼만한 여행지’

박상규 2009. 7. 11. 16:11
한국관광공사 추천
8월 가볼만한 곳
지리산 아래 맑은 나라-산청
아픈 기억 속 숨은 진주-위도
해당화 핀 섬마을 기행-비금도, 도초도
바다, 꽃 그리고 신나는 개펄체험-태안
   지리산 아래 맑은 나라   (경남 산청군 단성면)
 
위 치 :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덕천강을 따라 올라가다 아름다운 계곡과 수려청정 물줄기를 자랑하는 백운계곡에서 백운폭포, 오담폭포 등 곳곳에 펼쳐진 기암절경을 감상하고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긴 뒤, 산천재, 덕천서원 등 조선시대 유학자 남명 조식 선생의 유적지를 둘러보면 의미 있는 피서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백운계곡 동쪽에 위치한 남사예담촌에서는 아름다운 돌담길과 고택을 직접 체험하면서 옛 고향의 정취를 담뿍 담고, 목면시배지와 문익점 묘소에서는 목면과 고려 묘제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산청은 여러 계곡 이외에도 사방을 에워싸고 있는 산이 좋은 곳이다. 특히 황매산 영화주제공원 위, 드라마 ‘주몽’에서 해모수와 주몽의 은신처를 촬영한 고산 평원을 걷노라면, 마치 별천지에 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문의전화 : 산청군청 문화관광과 055)970-6422

 
   아픈 기억 속 숨은 진주   (전북 부안군 위도면)
 
위 치 :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

위도는 적잖은 사건 사고로 얼룩진, 가슴아픈 섬으로 기억되기도 한다. 방사능폐기장 건립 관련 사태뿐 아니라 서해 훼리호 침몰사건 등으로 한동안 세인의 입에 오르내렸으나, 실은 섬을 방문하는 이에게 관광지로 그 진가를 발휘하는 섬이다. 효녀심청의 인당수와 홍길동의 율도국 전설의 배경이 된 섬으로도 유명하다. 풍부한 어량으로 초보자들에게도 고기 낚는 기쁨을 쉬이 선사하고, 굽이굽이 깊숙이 바다를 안은 드넓은 해수욕장은 온 가족이 즐거운 해수욕과 개펄체험을 제공한다. 7여 년에 걸쳐 완성됐다는 해안도로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를 선사한다. 방폐장 예정지로 거론될 만큼 든든한 바위 하나로 이뤄져 있다는 망월봉 등 높은 봉우리들은 전국의 산악인을 부른다.

문의전화 : 위도 면사무소 063)583-3804

 
   해당화 핀 섬마을 기행   (전남 신안군 비금면)
 
위 치 : 전라남도 신안군 비금면 신원리

해마다 여름이면 ‘산으로 갈까, 바다로 떠날까?’ 쉽지 않은 고민이 시작된다. 이러한 고민을 말끔히 해결할 방안이 있으니 바로 비금도로 떠나는 속 꽉 찬 여행이다. 밝은 모래가 십 리에 걸쳐 뿌려진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벨벳같이 고운 백사장을 파도가 어루만지는 바닷가를 걷노라면, 그 상쾌함이 두 발로는 모자르다는 만해(萬海)의 고백에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또한 숲과 암벽이 잘 조화된 선왕산에 오르면, 능선에 부는 투박하고 속시원한 바닷바람과 저 멀리 얼음처럼 잔잔한 바다 위로 떠있는 작은 섬들, 하얀 염전과 푸른 들이 뒤섞인 섬의 풍광에 여름 나그네의 마음은 흡족하고도 남을 것이다. 특히 산 정상에서 바라본 하트모양의 하누넘 해수욕장과 그 위에 내리는 짙은 석양은 섬에서의 하루를 충만하게 한다.

문의전화 : 신안군청 문화관광과 061)240-8360

 
   바다, 꽃 그리고 신나는 개펄체험   (충남 태안군 소원면 법산2리)
 
위 치 : 충남 태안군 소원면 법산2리

태안의 ‘노을 지는 갯마을’은 조개와 낙지를 잡을 수 있는 어촌체험마을이다. 트랙터가 이끄는 개펄버스를 타고 소근만 해협 깊숙이 들어가 바지락과 동죽을 캘 수 있는데 여름철이면 낙지까지 잡을 수 있어 더욱 신이 난다. 감자, 고구마, 옥수수 수확 등 체험을 통해 농촌을 배우고 염전과 소금창고 견학을 통해 소금의 생성 원리를 터득하게 된다. 꾸지나무 해수욕장과 청포대 해수욕장에서는 전통어로 방식인 독살체험을 할 수 있으며, 60여만 평 사막을 가지고 있는 신두리 해수욕장에서는 사구의 형태와 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바다와 더불어 태안은 꽃의 고장이기도 하다. 국내 최대의 난과 허브가 전시되어 있는 키드타운 식물원과 예쁜 허브꽃밭인 팜카밀레 그리고 연꽃천국인 청산수목원이 당신을 꽃세계로 안내한다.

문의전화 : 태안군청 문화관광과 041)670-2433, 노을지는 갯마을 041)672-5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