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그외

솜다리(에델바이스의 전설)

박상규 2009. 7. 22. 15:18
 

에델바이스의 전설    꽃말: 소중한 추억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Leontopodium alpinum
      분 류 : 국화과
      원산지 : 유럽 알프스
      분포지역 : 유럽에서 시베리아, 히말라야,중국·한국, 일본 및 사할린 등
      서식장소 : 건조한곳 크 기 : 높이 10~20cm









      ◆ 꽃말 : 소중한 추억 ◆

      유럽 알프스산 . 고산식물로서 높이 10∼20cm이며, 전체적으로 알흰 면모가 덮여 있다.

      잎은 뿌리에서 비교적 많이 나오고 줄기에 약간 있으며 선형(線形)이다. 줄기 끝에 포가 모여 달려서 사방으로 퍼지고 중앙에 약간의 두상화(頭狀花)가 달린다. 이와 비슷한 종류는 건조한 곳에서 잘 자라고, 유럽에서 시베리아·히말라야·중국·한국·일본및 사할린 등에 분포하지만 극지에는 없다.

      에델바이스란 고귀한 흰 빛이란 뜻이며, 알프스의 영원한 꽃으로서 유명하다. 별처럼 생긴 벨벳 같은 하얀 꽃은 ‘순수’의 상징으로 삼아 왔다.
      한국에는 이와 비슷한 솜다리·산솜다리 ·한라솜다리 등이 고산지대에서 자란다..

       
      ◆ 스위스의 전설 ◆

      눈과 얼음에 싸인 스위스의 알프스 산 위 얼음집에 에델바이스라는 아름다운 소녀가 혼자 살고 있었습니다. 에델바이스는 천사였는데 변덕스러운 신이 그녀를 인간으로 만들어서 산꼭대기로 내려 보낸 것이랍니다. 어느 날 집안에서 미끄럼 타며 놀고 있던 에델바이스는 얼음집 문 앞에 한 남자가 서 있는것을 보고 놀라서 우뚝 멈춰섰습니다. 배낭을 짊어지고 한 손에 피켈을 쥔 남자는 문 틈으로 집안의 에델바이스를 보고 더 놀랐습니다.

      얼음집이 있는 이곳은 알프스 산에서도 제일 높고 험한 장소로 오랫동안 힘든 훈련을 해 온 등산가도 제대로 오르지 못하는 곳이었습니다. "저 소녀는 어떻게 여기까지 올라 온 것일까?" 얇은 옷에 맨발의 소녀를 등산가는 신기한 눈으로 쳐다보았습니다.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소녀의 모습에 등산가의 마음이 설레였습니다. "오! 예쁘기도 해라, 어디서 왔니, 이름은?" "에델바이스." 상쾌한 목소리로 짧게 대답한 에델바이스는 문을 닫아 사랑스러운 모습을 감추어 버렸습니다.

      '알프스 산 위에 참으로 신비로운 소녀가 있다.' '얼음집 안에서 혼자서 살고 있다.' 산을 내려온 등산가의 이야기에 사람들은 놀라워하며.. 많은 젊은 남자들이 얼음집과 소녀를 보려고 산을 올랐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남자들은 도중에서 포기해야 했습니다. 산이 너무 험하고 빙벽을 굵은 밧줄 하나에 의지해서 올라야 했고.. 눈사태도 심했습니다. 목숨을 건 등산에서 성공한 극소수의 남자들만이 얼음집과 에델바이스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에델바이스의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모습을 잊을수가 없어 또 다시 얼음집에 갈 생각을 했습니다.

      신기하고 아름다운 소녀와 만나려 산에 도전한 젊은이들 대부분 눈보라로 길을 잃거나 빙벽에서 떨어져서 행방불명이 되었습니다. 산에 능숙한 등산가들이 위험하다고 말려도 젊은이들의 소녀를 보려는 마음을 막을수가 없었습니다그래서 산기슭의 마을에서는 장례식이 자주 이어졌습니다.

      에델바이스는 산을 올라온 남자들에게 미소를 지어 주었지만 많은 등산가들이 죽은 것을 알고 마음이 몹시 슬펐습니다. "제발 저를 멀리 데려 가 주세요. 저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어요." 간절히 기도하는 에델바이스의 눈물에 비로소 신은 소녀로 만든 천사가 생각났습니다. 신은 한줄기 빛을 보내 에델바이스를 다시 천사로 만들어 하늘로 올라가게 했습니다. 그뒤 얼음집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 새하얀 꽃이 피었는데, 그 꽃을 사람들은 에델바이스라고 불렀습니다.

       


      Andre Rieu - Edelwe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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