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그리움을 닮았다 /동목 지소영 비가 내린다 이번 비는 바라보기만 해도 아픈 소나기다 우리 사랑에도 젖는 비가 잦구나 더 자라고 싶었을까 두려워 터지지 않는 봉우리 고개 내어 밀지 못하고 못내 바람의 마중을 기다리기만 한다 예고 없는 먹구름에게 덥석 손목 잡히더니 햇살 찾아 달려 와 안기는 오래 기다릴 줄 모르는 내 그리움을 닮았다 체념하지 못하는 내 순결을 닮았다
'일반적 글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명언 (0) | 2009.07.31 |
---|---|
좋은 친구, 아름다운 당신 (0) | 2009.07.28 |
작은 희망속에 좋은 마음 (0) | 2009.07.24 |
3사 3걸 3기 (0) | 2009.07.22 |
힘들어 하는 당신을 위한 글 (0) | 2009.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