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모든것

점봉산 곰배령 산행 풍경

박상규 2009. 7. 28. 15:30
    점봉산은 해발 1,424m의 전국 최대의 야생화 군락지로 소문난 곰배령이 있어 누구나 가보고 싶은 산중의 하나지만
    일반등산객들의 입산금지로 그동안 미루어오던 곳이라 상당한 설렘을 안고 어렵사리 산행할 기회가 주어져 찾았다

    한계령을 중심으로 북쪽은 설악산이고, 남쪽이 점봉산으로 설악산 국립공원의 일부를 이루고 있다.
    주위에는 유명한 곰배령을 비롯하여 망대암산(望對巖山:1,236m) 가칠봉(加漆峰:1,165m) 등이 있으며
    동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물이 12담구곡으로 불리는 주전골을 이루며 양양 남대천으로 흘러들고,
    서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물은 내린천으로 흘러들어 소양강을 이룬다.

    점봉산은 여인의 속살을 닮은 부드럽기 그지없는 포근한 육산이라 더욱더 정겹고 마음이 끌리는 산이다











    뭉게구름 뒤로 아스라이 설악산 대청봉이 보인다














    멧돼지가 등산로 주변을 이리 파 제껴놨다 용케도 너는 살아 남았다
















    하산후 여기 풍경소리에서 정갈하게 나온 나물밥에 된장국 그리고 막걸리를 곁들여 저녘 식사를 했다





    요런 집에서 살았으면 정말 좋겠다 친환경적인 황토방과 숲을 끼고 있으니 금상첨화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