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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 국립공원[月出山 國立公園]:등산지도,관광지도,산행정보,교통정보

박상규 2009. 8. 14. 17:30

월출산국립공원[月出山國立公園 808.7m] : 전남 영암군 군서면, 학산면, 강진군 성전면

월출산(月出山)은 천황봉(808.7m)을 중심으로 산 전체가 수석의 전시장이라 할만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소백산맥이 목포 앞 바다로 뻗어가다 평지에 돌출된 잔구 형태의 모양을 갖춘 국립공원으로 백제의 왕인박사와 신라말 도선국사의 탄생지이기도 하며,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린다. 또한 천황봉을 중심으로 남쪽에는 단아한 모습의 무위사가 있고 서쪽에는 도갑사가 있는데, 도갑사의 해탈문(국보50호), 마애여래좌상 등을 비롯한 많은 문화재가 있다.

월출산의 입구인 도갑사를 지나 5km정도 오르면, 항상 물이 고여 있어 용이 살았다고 전해지는 기이한 9개 단지 모양의 구정봉에 이르며, 그 아래로 500m쯤 내려가면 국보 144호로 지정된 마애여래좌상이 있다. 월출산의 최고봉인 정상에 오르면 동시에 300여명이 앉을수 있는 평평한 암반이 있다. 월출산의 구름다리도 또다른 매력을 준다. 이 다리는 지상 120m 높이에 건설된 길이 52m, 폭 0.6m의 한국에서 가장 긴 구름다리이다. 사자봉 왼쪽 산 중턱 계곡에서는 폭포수가 무려 일곱 차례나 연거푸 떨어지는 칠치 폭포의 장관을 볼 수 있고, 도갑사와 무위사로 내려가는 길목에 펼쳐진 미왕재의 억새밭은 가을이면 황홀한 절경을 이룬다.

특히 서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일몰 풍경은 말로 이루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꽃이 만발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폭포수와 천황봉에 항상 걸려있는 안개,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 등 사시사철 다양하고 독특한 모습을 자랑한다. 월출산은 서해에 인접해 있고 달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곳이라고 하여 월출산이라 한다. 정상인 천황봉을 비롯, 구정봉, 향로봉, 장군봉, 매봉, 시루봉, 주지봉, 죽순봉 등 기기묘묘한 암봉으로 거대한 수석 전시장 같다. 정상에 오르면 동시에 200~300여명이 앉을 수 있는 평탄한 암반이 있다.

지리산, 무등산, 조계산 등 남도의 산들이 대부분 완만한 흙산인데 비해 월출산은 숲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바위산에다 깎아지른 산세가 차라리 설악산과 비슷하다.성곽모양 바위능선, 원추형 또는 돔형으로 된 갖가지 바위나 바위표면이 둥그렇게 팬 나마 등은 설악산보다도 더 기이해 호남의 소금강이라 한다. 땅에서부터의 높이 120m에 달하는 국내 최고 높이의 다리가 지난 5월 12일 건설되었다는 것이다. 월출산의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매봉과 사자봉(510m)을 잇는 54m의 다리이다. 현수교로 건설된 이 구름다리는 첨단 소재를 사용하여 흔들거림을 줄이는 등 안전성을 대폭 강화시켜 최대 200명까지 동시에 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 시공하였다.

월출산 정상 천황봉의 해발고는 809m로 비교적 낮으나 사방에 큰 산이 없는 들판에서 갑자기 솟구쳐 올라 거대한 암봉과 장쾌한 암릉을 형성하고, 약 6천만년 전에 관입(貫入)된 이러한 화강암 바위들이 오랜 세월동안 풍화와 절리작용을 통해 깍여나가 갖가지 모양의 기암괴석을 이루고 있어 그 절경을 흔히 "남도의 금강산"이라 부르고 있다. 그러나 오히려 "월출산을 펼쳐 놓은 것이 금강산이다"할 만큼 사계절별로, 기상상태별로, 보는 위치에 따라서 변화무쌍한 입체적 경관을 보여주고 있다. 천황봉을 중심축으로 이러한 남성적 돌출경관이 월출산을 상징하고 있지만, 구정봉에서 남쪽 억새밭으로 향하는 월출산의 절반은 완만한 능선과 섬세한 계곡으로 이루어져 매우 여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그래서 월출산은 밑에서 바라보는 월출산의 모습 못지 않게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남도의 향토적 전원풍경도 오랫동안 가슴에 남을 만큼 아름답고 아련하며, 멀리서 바라보는 월출산은 마치 한 조각의 수석이 바다 위에 떠 있는 듯 신비롭다. 월출산은 동백꽃과 기암괴석이 한창 절묘하게 어우러져 해빙기의 등산로로도 압권이다. 천황사에서 계곡에 이르는 1㎞ 남짓한 초입부부터 동백꽃으로 곱게 단장하고 있다. 하산길에서 만나게 되는 도갑사 부근에는 3월 중순 경부터 피기 시작한 동백꽃이 3월말이나 4월초까지 절정을 이룬다. 월출산의 운해는 평야의 들바람과 영산강 강바람이 맞부딪쳐 천황봉 정상에서 만들어내는 구름바다가 볼만하다.

주요 봉우리 : 장군봉(523m), 천황봉=월출산(808m), 구정봉(705m), 향로봉(735m), 도갑산(375m), 주지봉(490m), 월각산(456m), 뫼봉(355m)

천황사코스
천황사지 기점 코스는 2001년 3월 화재로 전소한 천황사지를 지나 구름다리에서 두 가닥으로 나뉜다. 구름다리를 건너지 않고 오른쪽 길로 내려서면 바람폭포를 거쳐 천황봉 북릉으로 연결되고, 구름다리를 거쳐 쇠사다리 구간을 올라서면 매봉(605.5m) 정상과 사자봉(667m), 703m봉 남쪽 사면길을 따르다 통천문을 거쳐 천황봉으로 이어진다. 산행 방향은 바람골 일원의 웅장한 산사를 조망할 수 있는 구름다리 코스로 먼저 올랐다가 구름다리 코스에 비해 경사가 덜한 광암터 - 바람폭포로 하산하는게 일반적인 코스이지만 , 노약자들의 경우는 반대로 잡는게 힘이 덜 든다. 4시간 소요.

유순한 경포대코스
강진군 월남리 경포대계곡 길은 경관이 가장 뛰어나면서도 유순한 골짜기로 꼽힌다. 다른 계곡에 비해 수량이 풍부해 특히 여름철에 탐방객들이 많이 몰린다. 경포대계곡 길은 매표소에서 약 30분 거리인 합수목에서 두 가닥으로 나뉘어 왼쪽 골짜기는 바람재(구정치)로, 오른쪽 골짜기는 천황봉과 사자봉 사이의 안부로 이어진다. 원점회귀형 산행은 일반적으로 정상 직등로나 다름없는 오른쪽 계곡 길로 천황봉에 올라선 다음 능선길을 따라가다 바람재에서 다시 경포대계곡 길로 내려선다. 4시간 소요. 하산지점을 천황사지로 잡을 때는 바람재로 올라 천황봉과 통천문을 거쳐 구름다리 코스로 내려선다. 바람재 직전 급경사 바위 사면 구간이 있으나 철난간이 설치돼 안전하게 오르내릴 수 있다. 4시간 소요.

산세 두루 살피는 천황사지↔도갑사 종주 코스
천황사지와 도갑사 두 기점을 잇는 월출산 종주 코스는 바람골 일원의 웅장한 바위계곡과 기암괴봉이 연이어지는 능선, 억새능선, 그리고 고찰을 탐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등산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산행 방향은 취향에 따라 다르다. 다리품을 덜 팔고 싶으면 도갑사에서 천황사지 방향으로 잡고, 조망을 으뜸으로 삼는다면 천황사지 방면에서 시작하는게 일반적이다. 급경사 쇠다리 길은 하산로보다는 등로로 삼는 게 안전하다는 점에서 특히 얼음이 얼어붙을 가능성이 있는 겨울철에는 천황사지 방면에서 시작하는 게 바람직하다.

천황매표소에서는 문화재관람료를 받지 않아 공원 입장료만으로 들어설 수 있다. 바람재에서 옛날 여인들이 베를 짜던 곳이라는 얘기가 전하는 베틀굴(금수굴) 들머리나 혹곧이어 나타나는 갈림목에서 북쪽 길을 따르면 평평한 정상 바위에 구멍 아홉 개가 나 있는 기암인 구정봉(九井峰·705m) 정상을 거쳐 월출산 안의 최고 문화재인 마애여래좌상(국보 제144호)에 이른다. 자연휴식년제로 입산이 금지된 무위사 길이 갈라지는 억새밭인 미왕재를 지나면 산길은 능선을 벗어나 홍계골을 거쳐 도갑사계곡으로 이어진다.

종주 산행은 6시간 정도면 가능하지만, 산 안의 기암괴봉과 산 밖 영암 강진, 목포 일원을 두루두루 살펴보는 재미를 만끽하려면 한두 시간쯤 더 잡는 게 바람직하다. 월출산은 "달 뜨는 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유수한 문화자원, 그리고 남도의 향토적 정서가 골고루 조화를 이룬 한반도 최남단의 산악형 국립공원이다. 소백산맥이 목포 앞바다로 흘러가다 평지에 돌출된 잔구 형태의 월출산은 천황봉(809m)을 중심으로 산 전체가 수석의 전시장이라 할 만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미왕재 일대는 넓은 억새밭으로 되어 있고 월출 산악회에서 매년 갈대제를 지내는 곳이기도 하다.

백제의 왕인(王仁)박사와 신라말 도선(道詵)국사의 탄생지이기도 하며 호남의 소금강산이라 불린다. 또한 천황봉을 중심으로 남쪽에는 단아한 모습의 무위사, 서쪽에는 도갑사가 있는데 도갑사의 해탈문, 무위사의 극락전, 마애여래좌상 등을 비롯한 많은 문화재가 있다. 월출산의 입구인 도갑사 대웅전 좌측 뒤로 올라서 5km 정도 오르면 항상 물이 고여 있어 용이 살았다고 전해지는 기이한 9개 단지모양의 구정봉(九井峰)에 이르며 그 아래로 500m쯤 내려가면 국보 144호로 지정된 마애여래좌상이 있다.

월출산의 최고봉인 정상에 오르면 동시에 300여명이 앉을 수 있는 평평한 암반이 있다. 월출산의 구름다리도 또 다른 매력을 준다. 이 다리는 지상 120m 높이에 건설된 길이 52m, 폭 0.6m의 한국에서 가장 긴 구름다리이다. 사자봉 왼쪽 산 중턱 계곡에서는 폭포수가 무려 일곱 차례나 연거푸 떨어지는 칠치폭포의 장관을 볼 수 있고, 도갑사(道甲寺)와 무위사 (無爲寺)로 내려가는 길목에 펼쳐진 미왕재의 갈대밭은 가을이면 황홀한 절경을 이룬다. 특히, 서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일몰풍경은 말로 이루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꽃이 만발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폭포수와 천황봉에 항상 걸려있는 안개, 가을에는 억새, 겨울에는 설경 등 사시사철 다양하고 독특한 모습을 자랑한다.

※ 산행안내
◎ 주차장→구름다리→정상→미왕재→도갑사 코스(9km, 6시간)
◎ 주차장→천황사→구름다리→바람폭포→천황봉→금릉경포대→갈림길→구정봉→향로봉 갈림길→미왕재→도갑사→주차장
◎ 천황사입구→구름다리→천황봉→갈림길→경포대 입구 (6.8km, 4시간 30분)
◎ 도갑사→갈대밭→구정봉→천황봉→구름다리→천황사입구 (8.5km, 6시간)
◎ 도갑사→갈대밭→구정봉→갈림길→경포대 입구 (7.8km 5시간)

◎ 천황사입구→구름다리→천황봉→갈림길→광암터→바람폭포→천왕사 (약 4시간)
◎ 천황사입구→구름다리→천황봉→갈림길→경포대 입구 (6.8Km 4시간 30분)
1)천황사 매표소→아스팔트 포장 끝(주차가능, 약 10분)→표지판 삼거리→좌측 구름다리코스(우측은 바람골 코스)→천황사→52m의 구름다리→쇠사다리길→매봉→쇠사다리 내리막→등산로 안내판→통천문→천황봉→남근바위→바람재(우측은 베틀굴과 구정봉길)→주능선→향로봉→미왕재 억새밭→도갑사 계곡길(1시간)→도갑사 (8.5km, 6시간)
2) 도갑사→갈대밭→구정봉→천황봉→구름다리→천황사 입구 (8.5Km, 6시간)
도갑사에서 입산할 경우 주차장에서 다리를 건너 절 매표소, 일주문을 지나서 정면 대웅전으로 가다가 대웅전 왼편으로 돌아가면 월출산 구정봉으로 오르는 계곡 등산로가 있다.
3) 도갑사→갈대밭→구정봉→갈림길→경포대 입구 (7.8Km, 5시간)
4) 천황사 입구→구름다리→천황봉→갈림길→경포대 입구 (6.8Km, 4시간)

입산통제 : 산불예방을 위해 개방등산로외 전지역 통제
- 기 간 : 춘계 2.15 ~ 5.15 . 추계 11.15 ~ 12.15 일(날씨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

개방등산로
1) 천황사↔도갑사 2) 금릉경포대↔바람재 3) 천황사↔천황봉 4) 경포대삼거리↔약수터능선

※ 주변 볼거리
왕인유적지 : 구림마을의 동쪽 문필봉 기슭에 자리잡은 왕인유적지는 왕인이 새롭게 조명되면서 그의 자취를 복원해 놓은 곳이다. 왕인은 일본 응신천황의 초청을 받아 <논어> 10권과 <천자문> 1권을 가지고 일본으로 건너갔다. 학문을 인정받은 그는 일본 태자의 스승이 되었고 함께 일본으로 간 기술자들을 통해 여러 가지 기술을 전했다. 왕인박사유적지는 일본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유적지에서 왕인석상에 이르는 등산로는 서해안 최고의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유적지 정문인 백제문을 들어서면 좌측에 일본에서 헌정한 왕인정화비가 있고 맞은편에 전시관이 있다. 문 하나를 더 들어가면 안쪽에 왕인 사당이 있다. 이 유적지는 주한 일본대사등 사회 저명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1987년에 준공식을 가졌다.

내동리쌍무덤 : 시종면 내동리에 있는 매우 복잡한 모양을 하고 있는 쌍무덤이다. 영암은 31개군 102기에 달하는 옹관묘가 집중분포된 지역이다. 그 가운데에서도 시종이 그 중심지로 23개군 88기가 군집되어 있는 가운데 특히 내동리, 신연리, 옥야리가 그 중심에 속한다. 무덤에 대한 성격과 구조는 정식 학술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근처에 있는 초분골(草墳谷) 고분 발굴 조사결과 봉토내에 독무덤이 묻혀 있었다. 이것으로 보아 마한시대의 지배계급 무덤으로 생각되며 이 쌍무덤도 같은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옥야리고분군 : 상촌 마을의 북쪽에 동서로 뻗어 마을을 감싸고 있는 구릉에 있는 무덤들로, 남해포로 가는 옛도로 양쪽에 분포한다. 모두 28기인데 4기의 독무덤(옹관묘)과 후대의 무덤 2기, 그리고 1개의 구덩이가 발견되었다. 봉분의 형태는 긴 타원형이고, 영산강 유역 독무덤의 일반적인 양식으로, 봉분 자락에 도랑이 둘러져 있다. 14호 무덤은 흙을 파고 하나의 독무덤을 안치한 후, 봉토를 쌓은 단독장으로 소형 무덤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영암 옥야리 무덤들은 3세기 후반에서 4세기 후반에 걸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옥야리 상촌 마을의 북쪽에 동서로 뻗어 마을을 감싸고 있는 구릉에 있는 무덤들로, 남해포로 가는 옛도로 양쪽에 분포한다. 모두 28기인데 4기의 독무덤(옹관묘)과 후대의 무덤 2기, 그리고 1개의 구덩이가 발견되었다. 봉분의 형태는 긴 타원형이고, 영산강 유역 독무덤의 일반적인 양식으로, 봉분 자락에 도랑이 둘러져 있다. 14호 무덤은 흙을 파고 하나의 독무덤을 안치한 후, 봉토를 쌓은 단독장으로 소형 무덤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영암 옥야리 무덤들은 3세기 후반에서 4세기 후반에 걸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 공원이용 안내 및 교통정보



◎ 서해안고속도로 목포IC→2번 국도→독천→영암
◎ 호남고속도로 광산IC→13번 국도(53km)→송정,나주→영암읍 라이온스탑 앞 삼거리→왼쪽 13번 국도(1km)→오리정 5거리→왼쪽 13번 국도(2.2km, 우회전)→천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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