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명산(虎鳴山 632.4m)은 경기도 가평군에 속하는 산으로 멀리로는 명지산(明智山 1,267m)과 연결되는 산이다. 즉 명지산에서 남으로 약 30km 거리인 청우산(靑雨山 620m)까지 길게 이어지는 능선이 청우산에서 동으로 방향을 틀어 불기산(佛岐山 600.7m)과 주발봉(489m)을 빚은 후, 주발봉(周鉢峰 489m)에서 다시 방향을 남서로 틀어 뻗어내리다가 마지막으로 빚어 놓은 산이 호명산인 것이다. 호명산은 비록 산세는 크지 않지만 서쪽 산자락 아래에 멀리 명지산으로부터 발원한 물줄기인 조종천이 굽이쳐 흐르고, 남쪽에 푸른 띠를 두른 듯한 아름다운 청평호를 끼고 있는 데다, 동쪽으로는 가평을 경유해 흘러내려오는 북한강을 끼고 있기 때문에 주능선에 오르면 마치 섬 위에 오른 듯한 환상적인 파노라마가 전개된다.
호명산은 물과 인연이 많은 산이기도 하다. 주능선 꼭대기에 백두산 천지를 연상케 하는 호명저수지가 있기 때문이다. 호명저수지는 우리 나라에서 최초로 1979년 양수발전용 저수지로 축조됐다. 저수지에서 산 동쪽 복장리에 있는 발전소와는 낙차 468m이지만, 발전용 물은 732m 길이의 수압철관로를 통해 지하발전소로 쏟아져 내렸다가 호명산을 관통하는 2,475m 길이인 방수로 터널을 거쳐 다시 청평호(하부저수지)로 보내진다. 청평호의 물은 전력소모량이 가장 적은 심야에 다시 호명저수지(상부저수지)로 끌어 올려진다. 현재 호명산 양수발전소에서는 발전기 2기에서 20만kw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호명산 등산코스는 호명저수지 부근이 민간인 및 등산인 출입금지구역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청평역 방면 코스만 이용할 수가 있다. 대표적인 코스는 청평 번화가 남동쪽 조종천변인 안전유원지에서 돌밭길을 거슬러 가다가 오른쪽계류를 건너 서릉으로 오르는 코스다. 다음으로는 정상 북쪽인 대성사에서 북릉으로 오르는 코스, 호명리에서 남동릉으로 오르는 코스, 범울이 계곡을 경유해 장자터고개에 오르는 코스 등이 있다. 호명리~장자터고개 코스는 하산로로 많이 이용된다.
우무내골 - 북릉 - 정상 코스 이외에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코스로는 대성사에서 호명저수지 발원지가 되는 우무내골 코스가 있다. 이 코스 역시 범울이계곡처럼 하산로로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우무내골 입구는 청평역에서 5분 거리인 청평 버스터미널로 나와 가평행 시내버스편을 이용, 조종교를 지나 약 300m 거리인 마직이 마을 입구 버스정류소에서 하차하면 된다. 마직이 마을로 들어서면 정면으로 하늘금을 이루는 호명산 전경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호명산을 바라보며 청평제재소 앞을 지나 5분 거리에 이르면 하천2리 마직이 마을회관에 닿는다. 마을회관을 뒤로하고 오른쪽 골목길을 빠져나와 야트막한 언덕에 닿으면 왼쪽으로 경춘선 철길이 보인다. 왼쪽 길로 들어가 50m 거리에서 경춘선 철길 아래를 통과해 오른쪽으로 계류를 건너면 차동차 한 대가 겨우 빠져나갈 수 있을 정도로 비좁은 길이 이어진다. 이 길을 따라 옥수수밭을 지나 15분 거리에 이르면 대성사 입구 지붕 없는 일주문이 나타난다. 이어 사리탑을 지나면 대성사 마당으로 들어서게 된다.
마당에서 왼쪽으로 '정상 방향 1.8km, 1시간10분 소요' 라고 쓰인 스텐레스 안내판이 있다. 안내판 뒤 텃밭 사이 계단길로 발길을 옮기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50m 길이 통나무 계단길 3곳을 지나 30분 가량 올라가면 군용 삼각점이 보인다. 삼각점을 지나 10분 더 오르면 호명산 북릉 삼거리에 닿는다. 북릉을 타고 3~4분 거리에 이르면 분재와 같은 노송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노송지대를 지나 5분 더 오르면 노송 아래에 통나무 의자 2개가 놓여 있는 전망쉼터가 나온다.
전망쉼터에서는 남서쪽 아래로 경춘선 철길을 비롯해서 경춘국도와 북한강이 그림처럼 내려다보인다. 북한강에서 오른쪽으로 청평 읍내가 샅샅이 내려다보이며, 그 위로는 깃대봉(623.6m)이 하늘금을 이룬다. 깃대봉에서 오른쪽 아래로는 현리로부터 흘러오는 조종천이 꿈틀거린다. 전망쉼터를 뒤로하고 계단길을 지나 10분 가량 올라가면 '정상 0.1km, 대성사 1.7km' 라고 쓰인 안내판이 있는 주능선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왼쪽 완만한 능선길로 3분 거리에 이르면 20여 평 넓이 공터를 이룬 정상이다.
정상에는 오래된 삼각점과 가평군이 세운 정상비석이 있고, 비석 옆으로는 통나무 의자 4개가 있어 쉬어가기에 편리하다. 조망은 북서쪽 풍광이 제일 먼저 들어온다. 지나온 전망장소에서와 같이 청평을 지나는 경춘국도와 조종천이 내려다보이고, 그 너머로 은두산 청우산과 함께 운악산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북으로는 청우산에서 불기산으로 이어지는 산릉 너머로 대금산, 깃대봉, 매봉, 우정봉, 명지산 등이 시원하게 터진다. 정상에서 조망 중 으뜸은 북동쪽이다. 597.9m봉에 자리한 호명저수지 댐이 마주보인다. 남쪽으로는 참나무가 숲을 이뤄 조망이 막힌다.
하산은 북동릉을 탄다. 1분 거리(약 50m)에 있는 삼거리에서 오른쪽 길은 호명리 범울이마을로 가는 길이다. 계속 북동릉으로 발길을 옮겨 안부를 지나 20분 거리에 이르면 돌무더기 옆을 지나 노송들이 나타나는 능선길로 들어선다. 이어 5분 거리에 이르면 큰 바위가 다가오며 오른쪽으로 있는 밧줄을 잡고 올라서면 의자 3개가 있는 619m봉을 밟는다. 일명 아갈바위쉼터로 불리는 619m봉을 내려서서 약 800m 거리에 이르면 밧줄이 매여 있는 내리막길에 닿는다. 내리막길을 내려서서 3~4분 거리에 이르면 안내판이 있는 삼거리가 나타난다.
'정상 3km, 범우리 하산 3.6km, 대성사 1.8km' 라고 쓰인 안내판 앞에서 대성사 방면 산길로 발길을 옮겨 15분 내려서면 맑은 계류가 반기는 우무내골에 닿는다. 우무내골에서 대성사로 나오는 계곡길은 깨끗하고 오염이 안된 아름다운 길이다. 높이라야 1.5m 정도밖에 되지 않는 작은 폭포들이 줄줄이 나타나고, 울창한 수목들이 하늘에 가려 심산유곡에 든 기분이 난다. 계류를 따라 40분 거리에 이르면 감로사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에서 숲터널 아래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10분 거리에 이르면 대성사 입구 안내판 앞이다. 대성사 입구에서 마직이 마을은 20분 거리다.
호명산 코스는 청평리, 하천리, 호명리 세 방면에 나 있다. 청평리 방면은 조종천변인 안전유원지에서 서릉으로 오르는 코스와, 청평호반 페리호 선착장에서 오대골을 경유해 서릉으로 오르는 코스가 있다. 하천리 방면은 대성사에서 북릉으로 오르는 코스와, 호명저수지 방면 우무내계곡 - 장자터고개 - 북동릉을 경유해 오르는 코스가 있다. 호명리 방면은 호명산입구식당에서 남동릉으로 오르는 코스와, 장자터고개로 오른 다음, 북동릉을 타고 오르는 코스가 있다.
청평리 - 서릉 코스 청평 버스터미널에서 남서쪽 번화가 골목길(옛날 국도)을 빠져 나오면 남쪽으로 조종천을 건너는 청평교가 있다. 이 다리를 건너동쪽으로 난 좁은 도로를 따라 150m 가면 경춘선 철교 아래를 지나 외딴 집에 닿는다. 외딴집을 뒤로하고 오솔길을 따라 약 1km 거리에 이르면 밤나무숲에 닿는다. 밤나무숲에서 오른쪽 낙엽송숲 속으로 난 계곡길로 들어서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비가 오지 않으면 건천으로 변하는 계곡 길로 7~8분 올라가면 급경사 지능선으로 이어진다. 급경사 능선길로 약 30분 오르면 서릉 삼거리다. 남서쪽 아래로 하모니카를 옆으로 놓은 듯한 청평댐이 조망된다.
삼거리에서 완만한 길로 약 100m 거리에 이르면 급경사 길로 이어진다. 잡목수림으로 뒤덮인 급경사길을 25분 오르면 호명산 정상이다. 20여 평 공터인 정상에는 오래된 삼각점과 가평군이 세운 정상비석이 있고, 통나무의자 4개가 있다. 정상에서 북서쪽 아래로는 실낱같은 경춘국도와 경춘선 철길이 가로지르는 하천리 분지 위로 멀리 은두봉, 청우산, 운악산이 조망된다. 북으로는 청우산애서 불기산으로 이어지는 산릉 너머로 대금산, 깃대봉, 매봉, 칼봉산, 우정봉, 명지산 등이 시야에 들어온다. 북동으로는 597.9m봉 위에 자리한 호명저수지 댐이 마주보인다. 남으로는 참나무가 숲을 이뤄 청평호 건너 뾰루봉과 화야산은 보이지 않는다.
호명리 - 남동릉 코스 호명리입구인 호명산입구식당 왼쪽에 대심사로 들어서는 좁은 길이 있다. 이 길로 들어가 50m 거리에 이르면 잣나무숲 아래에 남동릉으로 오르는 산길이 뚜렷하다. 산길로 들어가 10분 오르면 무덤이 나오고, 10분 더 오르면 오른쪽으로 휘며 큰 무덤이 내려다보이는 사면길로 이어진다. 이 사면길은 약 200m 거리에서 작은 지능선 안부에 이른 후, 서쪽으로 꺾여 남동릉 북사면을 횡단하여 이어진다. 횡단길을 따라 15분 거리에 이르면 다시 능선으로 붙는다. 능선길을 따라 20분 올라가면 예전에 약초꾼이 기거했던 움막터가 나온다. 움막터를 지나 5분 더 오르면 북동릉 주능선에 닿는다. 주능선에서 서쪽으로 4~5분 거리에 이르면 호명산 정상이다.
대성사 - 북릉 코스 하천리 대성사로 가는 길은 청평 버스터미널에서 가평행 시내버스를 이용, 조종교를 지나 약 300m 거리인 마직이 마을 입구 버스정류소에서 하차한다. 버스정류소에서 청평제재소 앞을 지나 5분 들어서면 하천2리 마직이 마을회관 앞에 닿는다. 이어 약 100m 거리에서 경춘선 철길 아래를 통과해 계류를 건너면 비좁은 길이 이어진다. 이 길을 따라 15분 거리에 이르면 대성사 일주문이 나타난다. 이어 사리탑을 지나 대성사 마당으로 들어서면 왼쪽으로 '정상 1.8km, 1시간10분 소요' 안내판 뒤편 텃밭 사이 계단으로 올라서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50m 길이 통나무계단 3곳을 지나 30분 가량 올라가면 삼각점이 나타난다. 삼각점을 지나 10분 더 오르면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3~4분 더 오르면 분재와 같은 노송들이 반긴다. 노송지대를 지나 5분 더 오르면 노송 아래에 의자 2개가 있는 전망 쉼터에 닿는다. 전망쉼터에서는 남서쪽 아래로 경춘선 철길, 경춘국도와 북한강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북한강에서 오른쪽으로는 청평읍내가 샅샅이 조망되며, 그 위로는 깃대봉(623.6m)이 마주보인다. 깃대봉에서 오른쪽 아래로는 현리로부터 흘러오는 조종천이 꿈틀거린다. 전망쉼터를 뒤로하고 계단을 지나 10분 오르면 '정상 0.1km, 대선사 1.7km' 안내판이 있는 서릉 주능선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왼쪽 완만한 능선길로 3분 거리에 이르면 호명산 정상이다.
하산은 일단 복동릉을 탄다. 1분 거리(약 50m)에 있는 삼거리에서 오른쪽 길은 호명리에서 오는 남동릉 길이다. 계속 북동릉을 따라 20분 거리에 이르면 돌무더기 옆을 지나 노송들이 어우러진 능선길을 걷는다. 이어 5분 거리에 이르면 큰 바위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밧줄을 잡고 바위로 올라가면 의자 3개가 있는 619m봉을 밟는다. 일명 아갈바위쉼터로 불리는 이 봉을 내려서서 약 1km 거리에 이르면 '정상 3km, 범우리 하산 3.6km, 대성사 1.8km' 안내판이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북쪽 급사면 길로 15분 내려서면 우무내계곡이다. 숲속 계류를 따라 40분 거리에 이르면 감로사에 닿고, 10분 더 나오면 대성사 입구다. 대성사 입구에서 마직이 마을은 20분 거리. 북동릉 삼거리에서 계속 북동릉을 타고 10분 더 가면 장자터고개에 닿는다. 여기서 범울이계곡을 타고 호명리로 내려서는 코스가 있다. 장자터고개에서 남쪽 계곡으로 20분 내려서면 호명기도원이 나온다. 이후 좁은 도로를 따라 1시간 내려오면 범울이 마을 새마을회관을 지나 버스가 서는 호명산 입구 식당이다.
호명호수 개방으로 가평 제1관광명소로 떠오른 가평 호명산(632.4m) 개척산행. 호명산은 최근 두 가지 경사를 맞이했다. 2004년 9월24일 가평군과 한국남부발전(주) 청평양수발전소 간 호명호수 개방에 따른 협약을 체결한 것과, 지난 10월1일을 기하여 외서면이라는 행정지명을 '청평면'으로 바꾼 것이다. 가평군에서는 약 4,500여 평에 달하는 호수 주변을 수도권 주민을 위한 국제적인 자연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제까지 호명산 기존등산로는 철저하게 출입이 통제된 호수 방면으로는 이을 수 없어 차단시설이 있는 장자터고개에서 서쪽 대성사계곡이나 남쪽 호명리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
호명호수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됨에 따라 개발된 새로운 등산로는 기존 등산로인 청평 방면에서 정상에 먼저 오른 다음, 장자터고개 - 호명호수 - 큰골 능선 - 상천4리로 하산하거나, 또는 이 코스를 역으로 타는 것이다. 청평 방면에서도 등산기점에 새로운 변화가 생겼다. 예전에는 청평에서 서릉으로 오르려면 서릉 끝머리의 청평고교 방면 다리를 건너 농로로 약 1km나 걸어들어가 지계곡이나 지능선을 경유해 서릉으로 올라갔다. 그러나 최근 청평역 남쪽 안전유원지에서 조종천을 건너는 철판다리가 놓여 쉽게 서릉으로 접근하개 됐다.
안전유원지 - 서릉 - 정상 - 호명호수 코스 청평역이나 버스터미널에서 청평고교 옆 우체국 방면에 이르는 대수마트 옆에 '청평 안전유원지 500m' 라고 쓰인 안내판이 보인다. 이 안내판 방면 골몰길로 들어가 10분 가면 잠곡서원지가 나온다. 옛날 선비 이 글공부하는 서원이 있었다는 지점으로 가평군 문화유적이다. 잠곡서원지에서 안전유원지를 통과하면 조종천변 둑 자전거 전용도로에 닿는다. 자전거전용도로 위로 올라서면 바로 철계단으로 내려선다. 폭 1.2m, 길이 50m 가량되는 철판다리를 난간이 없으므로 빙판이 되는 겨울이나 장마철 큰물이 날 경우에는 위험하다.
철판다리를 건너 자전거전용도로를 넘어 밭을 횡단해 약 50m 가면 등산로 입구 안내판에 닿는다. 통나무계단으로 올라 계곡 안으로 들어서면 약 2분 거리에서 오른쪽 사면길로 이어진다. 4 - 5분 올라 잣나무숲 지능선으로 들어서고, 다시 4 - 5분 오르면 안내푯말(정상 1.48km)과 상수도시설이 있는 서릉 안부 삼거리에 닿는다. 이제부터 서릉으로 발길을 옮겨 30분 가량 올라가면 통나무의자 4개가 있는 휴식처에 닿고, 10분 거리인 100m 로프구간을 지나 15분 더 오르면 대성사에서 올라오는 북릉길과 만나는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5분 더 오르면 20여 평 공터인 정상에 닿는다.
정상에서는 북동쪽으로 호명호수가 마주보이고, 호수 너머로 삼악산 봉화산 소주봉도 보인다. 호수 왼쪽 멀리로는 화악산과 응봉이 시야에 와닿는다. 북으로는 경춘국도 건너로 대금산 깃대봉 연인산 명지산이, 북서쪽으로는 조종천 협곡 위로 청우산과 운악산이 조망된다. 서쪽으로는 깃대봉과 은두봉 뒤로 서리산 축령산이, 남서쪽으로는 천마산이, 남으로는 뾰루봉과 화야산이, 남동으로는 용문산이 시야에 와닿는다. 정상에서 호명호수 방면 북동릉으로 5분 가면 오른쪽 호명리 방면 지능선 길과 만나는 삼거리가 나온다. 계속 북동릉으로 약 40분 거리에 이르면 북쪽 대성사계곡이 내려다보이는 아갈바위봉(619m, 일명 기차봉)에 닿는다.
아갈바위봉을 내려서서 30분 가면 사거리 안부인 장자터고개에 닿는다. 장자터고개 철망문은 열려 있다.문 안쪽으로 들어가 능선길로 12분 올라가면 호명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수리봉에 닿는다. 여기서 보는 풍광이 마치 백두산 천지 축소판 같다고 해서 호명호수를 '호명산 천지연'이라 부르기도 한다. 수리봉에서 왼쪽 산길로 약 100m 내려서면 호수 일주도로에 닿는다. 도로에서 댐 위로 나서면 서쪽 V자로 패어내린 대성사계곡 끝머리로 깃대봉 아래 청평 번화가가 내려다보인다. 댐을 건너면 기념비석 삼거리에 닿는다. 왼쪽은 상천4리 큰골 능선으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동쪽)은 호반 길을 따라 위령탑에 닿는다. 위령탑 오른쪽 갈매봉(597.9m) 팔각정에 오르면 남이섬 방면 북한강과 가평읍이 그림처럼 조망된다. 청평 버스정류소나 청평역을 출발해 안전유원지 - 철판다리 - 정상에 오른 다음, 아갈바위봉 - 장자터고개 - 수리봉을 경유해 호명호수에 이르는 산행거리는 약 8km로, 4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상천4리 -큰골 능선 - 호명호수 상천리 방면에서 호명호수로 오르는 큰골 능선 등산기점은 상천4리 회관이다. 경춘국도 상 상천2리 버스정류소 앞 삼거리에서 상천4리로 가는 마을길을 따라 상천역으로 들어가 철길을 건너가면 상천초교에 닿는다. 상천초교에서 동쪽 6번 군도로 나와 약 100m 가면 상천4리 회관이 나온다. 자가용 이용시에는 상천2리 정류소에서 에덴휴게소 방면으로 약 700m 간 다음 양평해장국 앞 삼거리에서 남쪽 경춘선 철길을 넘는 6번 군도로 진입하면 된다. 철길을 넘는 고가도로는 현재 철길복선화 공사로 막혀 있다. 군도 진입로 왼쪽 '상천초교 700m' 안내판이 있는 임시 우회로로 진입한다. 산장식당 오른쪽 마당 안쪽 상천4리 회관 앞에 주차가 가능하다.
회관 왼쪽 길로 들어서서 5~6분 거리의 푸른가든민박을 지나 5분 들어서면 큰골 입구 삼거리에 닿는다. 오른쪽 비탈진 밭 사이로 약 150m 올라가면 큰골 능선마루에 닿는다. 능선길로 발길을 돌려 큰골을 내려다보며 5분 올라가면 무덤 2기가 나온다. 5~6분 거리인 송전탑을 지나 10분 올라가면 안내푯말(정상 2.1km)이 있는 휴식장소에 닿는다. 안내푯말을 뒤로하고 40분 오르면 안내푯말(정상 1km)이 나오고, 가파른 능선을 12분 오르면 갈매봉 서릉 삼거리에 닿는다. 왼쪽으로 호명호수가 시원하게 조망된다. 왼쪽 아래 길로 내려가 15분 가면 호명호수 기념비석 삼거리에 닿는다. 상천2리 버스정류소를 기점으로 상천4리 회관 - 큰골능선 - 갈매봉 서릉 삼거리를 경유하여 호명호수 기념비 삼거리까지 약 3.5km로, 2시간 안팎이 소요.
※ 산행안내 ○경춘국도 - 마직이 버스정류소 - 마직이 - 대성사 - 북릉 - 정상 - 북동릉 - 619m봉 - 삼거리 - 우무내골 - 감로사 - 대성사 - 마직이 마을회관 ( 약 9km, 4시간30분~5 시간)
※ 교통정보
○ ■☞ 상세정보 바로가기(클릭) :
※ 이미지를 클릭 하시면 원본을 복사해 가실 수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