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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하산/우산봉[甲下山 469m]/[雨傘峰 573.5m] : 산행기,등산지도

박상규 2009. 8. 2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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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하산/우산봉[甲下山 469m]/[雨傘峰 573.5m] : 충남 공주시 반포면, 대전 유성구 갑동

갑하산은 계룡산 국립공원에 인접해 대전→공주 방향 국도변을 달리다 보면 대전 국립현충원을 지나면서 오른쪽 갑동마을 뒤로 바라다 보이는 계룡산의 도덕봉 줄기와 마주 보고 있는 암릉과 숲이 어우러진 전망이 좋은 산이다. 세 개의 봉우리가 어울려 불상을 닮았다고 하여 삼불봉이라 부르기도 하는 갑하산은 대전시 유성구 갑동과 공주시 반포면 온천리에 위치한 산이다.

갑하산이 위치한 갑동의 지명은 오래전 이곳 마을이 갑소(甲所)였으므로 갑골, 갑동이라 불리워진데서 유래한다. 갑소의 소(所)는 고려시대 말단 행정구역의 하나로 주로 왕실이나 관아에서 필요로하는 공물을 생산하던 천민 집단인 특수 행정구역 중의 하나로 이곳에서는 주로 갑옷을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이런 연유로 갑동의 뒷산이 갑하산(甲下山)이 되었으며, 갑동에서 흘러 내려온 물이 유성을 지나 갑천(甲川)을 만들었다. 갑하산은 계룡산 주변의 산 이름 중 겉에 드러나지 않은 의미가 숨어 있는 대표적 봉우리이다.

동쪽에서 바라볼때 오른쪽의 우산처럼 동그스름하게 펴진듯한 봉우리가 우산봉(573.5m)이고 471봉, 495봉, 503봉, 565.4봉, 가장 왼쪽끝 갑하산으로 이어지는 줄기를 형성하고 있는 산이다. 산 능선에 오르면 능선 양쪽으로 막힘이 없어 여름 산행에도 시원함을 맛 볼수가 있으며, 계룡산 일원과 대전 시가지는 물론 근교의 모든 산과 공주와 조치원 방향의 주변 산들을 조망해 볼수가 있는 대전에 위치한 산중 으뜸의 조망을 자랑하는 곳 이기도 하다.

곳곳에 기암과 어우러진 조망처들이 산재하여 시간 가는줄 모르고 산행할수가 있는 산으로 산행 시간도 약 4시간 정도면 갑하산↔우산봉으로 등산 할 수가 있어 그리 어렵지 않은 편이다. 갑하산 토사구간과 산불지역에서 바라 보는 계룡산의 모습은 실로 막힘이 없다. 병사골로 시작하여 장군봉(임금봉)과 갓바위 신선봉, 삼불봉에서 자연성릉과 관음봉, 쌀개봉, 주봉인 천황봉과 천왕봉, 황적봉까지 한폭의 병풍처럼 펼쳐지는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가 있으며, 가까이로 도덕봉이 대전→공주간 국도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다.

갑하산 정상에 대한 확실한 위치가 지도마다 서로 달라 놀란의 여지가 많은 곳이다. 지도상에는 469m봉을 갑하산이라 명명해놓은 것이 많으나 일부 산행기와 갑하산에 대한 자료에서 달리 표기한 곳이 더러 있으며, 막상 산행을 해보면 국토지리원에서 설치한 삼각점이 있는 위치와 등산로 이정표의 표기가 다른곳이 두 곳이 있기 때문이다. 565m봉이 갑하산이라고 이정표에는 표기되어 있어서 막상 565m봉의 도착해보면 정상 이정표 표시에는 갑하산이란 표기가 없이 우산봉 2km, 갑동 2.8km 란 표시만 되어 있어 약간의 혼동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관할하고 있는 관공서에서 바로 잡아야 할 일들이다. 등산로 중간 중간에 위험하게 설치된 꽤나 날카로운 철조망 또한 담당 공무원들의 안일함에서 방치된 산물이 아닌가 싶다.(유성구청장 백 표기가 아주 자랑스럽게 표시되어 있으며, 현재 대전시에서 주관하고 있는 대전둘레산길잇기 8구간에 속하며 캠페인에 수백억의 비용이 들었다고 함. 대전시청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둘레산잇기 지도를 전혀 구할수가 없으며 지도 한장 달랑 올려 놓았는데 잘 보이지도 않는 작은 지도에 산들의 위치만 형식적으로 표기한 지도뿐이며, 비싼 비용을 들인 캠페인이라 그런지 배포용은 아예 찾아 볼 수가 없었음.)

산행 들머리는 크게 나누어 보면
A 코스 : 반석동, 안산동기점 코스
◐ 반석동 반석마을 아파트→425봉→흔적골산(연화봉 436m)→우산봉→우솔봉(약수터)→471봉→495봉→503봉→문정봉()→먹벵이골 방향 갈림길→갑하산(삼불봉,날개봉 469m)→갑동 안진마을 또는 삽재
◐ 안산동 구암사→흔적골산(연화봉 436m)→우산봉→우솔봉(약수터)→471봉→495봉→503봉→문정봉()→먹벵이골 방향 갈림길→갑하산(삼불봉,날개봉 469m)→갑동 안진마을 또는 삽재
◐ 안산동 어두니마을→성재고개→우산봉→우솔봉(약수터)→471봉→495봉→503봉→문정봉()→먹벵이 방향 갈림길→갑하산(삼불봉,날개봉 469m)→갑동 안진마을 또는 삽재

B 코스 : 갑동, 반포면기점 코스
◐ 계룡휴게소→(10분)→대사골 입구→(55분)→380.6m봉→(15분)→갑하산→(40분)→갑동 안진마을→(10분)→계룡휴게소

◐ 계룡휴게소→정상-큰먹방골 약6.3km 3시간 15분
◐ 계룡휴게소(10분)→대사골 입구(15분)→안진폭포(55분)→갑하산(30분)→큰먹방골 갈림길(30분)→596.5m봉(20분)→큰먹방골 갈림길(20분)→사봉마을
◐ 갑동 안진마을or삽재→갑하산(삼불봉,날개봉 469m)→먹벵이골 방향 갈림길→문정봉(암봉 )→503봉→495봉→471봉→우솔봉(암봉 밑 약수;石水)→우산봉→흔적골산(연화봉 436m)or성재고개→425봉→공암사→반석동 반석마을 아파트로 하산
또는 흔적골산(연화봉 436m)→구암사로 하산
◐ 온천리 먹벵이골→호장봉(368.7m)→문정봉 갈림길→갑하산(또는 우산봉 방향)
◐ 온천리 엄암교→호장봉 갈림길→문정봉 갈림길→갑하산(또는 우산봉 방향)
◐ 반포면 공암리→302봉→금베봉(392m)→495봉 갈림길→갑하산(또는 우산봉 방향)

갑하산의 산행 들머리는 갑동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한후 갑동 안진마을로 진입하여 '갑동제1교'를 지나 직진하면 갑동교회가 있는 막다른길이 나오는데 왼쪽 전원주택들을 따라 직진하여 또 다시 막다른 집의 대문 앞까지 가면 등산로 표시가 되어 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편이어서 자칫 오른쪽 산이 보이는 길로 가면 사유지가 나오기 때문에 주의 하여야 한다. 자가 운전의 경우에는 유성→국립현충원→갑동 버스정류장 바로 못 미쳐서 국토해양부의 '위성항법중앙사무소' 이정표가 도로변에 크게 설치되어 있는데 그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갑동 안진마을로 진입하면 된다. 마을 안쪽에는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으므로 마을 진입로변에 주차를 시키는것이 좋다.

마을에서 바라다 보이는 도덩봉 방향의 조망을 즐기면서 등산로 표지판을 따라 들어서면 왼쪽으로 도덕봉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이 흐르고 있으며, 조금을 더 가면 대사골과 도덕골의 합류지점에서 산등성이로 오르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정방향으로 가면 대사골을 지나 갑하산으로 오르는 계곡 방향의 길이며, 왼쪽으로 가면 대전→공주간 도로변 사면길로 오르는 갈림길이다. 여름철 비가 많이 온 다음의 대사골 풍경은 아주 볼만하다. 대사골 계곡은 암릉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20m가 넘는 안진폭포가 있기 때문에 여름철 비온뒤의 풍경은 아주 볼만하다. 폭포에서 10여분 정도 진행하면 식수를 조달할 수가 있는 석수(石水)가 나온다. 계곡에서 갑하산으로 오르는 길은 아주 가파른 편이다.

필자는 대사골로 가는길보다 사면길로 오르는 구간을 소개키로 하겠다. 산을 오르며 중간 중간의 조망처에서 바라다 보이는 계룡산 주변과 유성 시가지의 조망이 아주 좋기 때문이다. 갈림길에서 오붓한 숲길을 따라 조금을 가면 오름길이 나오고 오른쪽 아래로는 대사골로 가는 길목에 있는 마을 사람들의 운동 시설과 샘터가 내려다 보인다. 약간의 너덜 오름길을 따라 조금을 오르면 묘지가 나오고 올라야할 380.5봉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 지점을 지나면서 부터 도덕봉과 계룡산의 조망은 시작되어 진다.

들머리에서 10분 정도 경과될 즈음에 로프 안전대가 설치된 오름길이 나오고 2~분 올라서면 완만한 산길이 나온다. 3분 정도를 더 진행하면 사면 방향으로 내려서는 샛길이 잠시 나오는데 암벽슬랩쪽의 조망처가 있는 곳이다. 경사가 급한 사면엔 잔돌들이 많아 미끄러운 편이어서 위험한 구간이니 절대 조심하여야 한다. 사면 암릉에 올라 서면 도덕봉과 계룡산 장군봉 능선이 보이며, 대전→공주間 국도변 넘어로 한밭대학교 주변과 월평공원이 있는 도솔산, 그 뒤로 보문산, 만인산, 식장산이 조망된다.

잠시 조망을 즐긴 후 산행은 계속 이어 진다. 너덜 오름길을 따라 다시 3~4분 가다보면 다시 사면쪽 조망처가 나오고 이어 로프 안전대가 설치된 가파른 오름길이 나온다. 이 구간을 지나 조금을 진행하면 암벽 사면이 나오고 하늘이 열리면서 계룡산이 훤히 보이기 시작한다. 정면으로 도덕봉과 황적봉, 천왕봉, 천황봉, 쌀개봉, 관음봉, 자연성릉, 삼불봉, 갓바위봉, 장군봉이 병풍처럼 펼쳐지며 조망된다. 이어지는 토사지대 구간을 따라 완만한 능선길을 진행하면서 경사면인 덕분에 훌륭한 조망을 즐길 수가 있다. 토사지대 구간은 해발 365~370m의 높이에 위치해 있으며, 국도변 방향으로의 사면이 바위와 흙으로 구성되여져 있다.

사면길의 조망을 즐기며 조금을 더 가면 표지판은 다 떨어져 나가고 기둥만 남아 있는 삽재 방향에서 오르는 길목 이정표 갈림길이 나오고 평탄한 능선길을 따라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갑하산이 암벽슬랩 방향으로 바라다 보이며, 유성 시가지가 한눈에 바라다 보인다. 이어 전에 산불이 났었던 구간이 나오고 산불로 인한 고사목들이 계룡산의 조망과 어우러져 있다. 갑하산 등산로에서 계룡산의 조망처로 최고의 위치 중 한 곳이다.(사진 첨부)

능선길을 이어 가다 보면 묘지가 나오고 반포면 온천리의 먹벵이골에서 올라서는 이정표 갈림길이 나오는데 갑하산의 거리 표시가 잘못되어 있다.(갑동0.7km↓,갑하산1.8km↑,먹벵이골1.8km) 0.88km 남은 갑하산 구간을 잘못 표기한 것이다. 갑하산 방향으로 조금을 더 가다보면 등산로 옆으로 넓직하고 평평한 바위위에 소나무가 자라고 있는 곳이 나오는데 이 곳 또한 유성 방향과 계룡산으로의 조망처이다.(산행 들머리인 갑동에서 여기까지 널널 산행으로 약 1시간 소요)

앞으로 7분 정도만 더 진행하면 갑하산 정상이 나온다. 묘지와 헬기장이 있으며, 이정표에 고도(468m)를 표기해 놓은 것으로 정상석을 대신하고 있다. 우산봉으로 이어지는 산길이 왼쪽으로 나 있으며, 헬기장 끝의 내림길은 갑동 대사골로 내려서는 길이며, 현충원 입구를 바라보며 동남쪽 산등성이를 타고 내려오면 철조망 울타리가 나온다. 울타리를 따라 내려오다 안진바위 마을로 내려서서 갑동 들머리에 이르게 된다. 갑하산 정상의 조망은 반석동 일원과 노은동, 유성 시가지의 모습이 발 밑으로 펼쳐 보이고 멀리 계족산에서 식장산으로 이어지는 대전 둘레산길잇기의 5.6구간과 만인산, 보문산이 보이고 그 앞쪽 유성 시가지 넘어로 월평공원이 있는 도솔산이 보인다.(사진 첨부)

헬기장 오른쪽 끝자락엔 갑동 대사골에서 오르는 등산로가 있다. 이정표 기둥에 여기는 매화봉이라고 누군가 써 놓았다. 논란의 소지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갑하산(삼불봉,날개봉)의 위치 이다. 갑하산에서 우산봉까지는 3.35km 거리이다. 우산봉 방향으로 진행하는 등산로를 따라 내려서면 많이 가파른 내림길 구간이 나온다. 내림길을 따라 진행하다보면 조망처가 몇군데 나오는데 진행해 가야할 문정봉의 모습이 보이고 먹벵이로 내려서는 문정봉에서 호장봉(368.7m)으로 내려서는 능선 뒤로 계룡산 병사골 장군봉에서 삼불봉과 관음봉, 쌀개봉, 천황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훤히 조망되며, 반대편으론 진행 해야 할 흔적골산(연화봉)과 반석마을이 보인다.

조망을 즐기며 산행을 계속 진행하다보면 암벽으로 구성된 너덜길이 나오고 로프 안전대가 설치된 약간은 가파른 내림길이 나타난다. 능선길을 따라 10분정도 가다보면 다시금 주변의 조망이 좋아지는 구간이 나오는데 지나야할 문정봉이 보이고 조금 왼쪽으로 방향을 돌렸더니 노은동 일원과 반석동 주변이 바라다 보이며, 대전 시가지 넘어로 월평공원이 있는 도솔산뒤로 보문산과 만인산이 보이고 식장산에서 계족산으로 이어지는 구간이 보이며 그 앞쪽으로 금병산(364m)에서 오봉산(240m)으로 이어지는 구간이 조망된다. 계룡산의 조망은 일망무제로 펼쳐진다. 황적봉에서 천왕봉을 지나 쌀개봉과, 천왕봉, 머리봉이 보이고 관음봉과 자연성릉, 삼불봉, 갓바위, 장군봉이 아무런 막힘없이 아주 가까이 바라다 보인다.

대전 둘레산잇기의 전 구간이 갑하산→우산봉 구간에서 모두다 조망해 볼수가 있다. 가수원동의 구봉산과 보문산은 물론 만인산과 식장산, 계족산, 오봉산, 금병산까지 바라다 보이기 때문이다. 조망구간을 지나면 문정봉까지는 조망처가 거의 없다...숲길이 이어지는 오름길 구간이 계속 이어진다. 묘지2기와 이정표가 있는 박정자삼거리에서 좌측길로 내려서면 먹벵이골로 하산하는 길이며, 묘지를 지나 정방향으로 진행해야 문정봉과 우산봉(2.74km)으로 갈 수가 있다. 소나무가 울창한 숲길을따라 오르다보면 약간의 바위 구간이 나오는데 이제부터 가파른 오름길이 문정봉까지 이어진다.

갑하산 정상에서 여유있는 속도로 조망을 즐기면서 40분정도 진행했을 무렵 문정봉(암봉) 아래에 삼각점과 국토지리원의 안내문이 나온다. 문정봉(565.4m)은 암봉으로 삼각점에서 암봉위로 오르면 문정봉 정상이 나온다. 일부 지도와 산악인들은 문정봉을 갑하산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등산로에 설치된 이정표의 갑하산 거리 표시도 이상하게 맞지 않는 곳이 있다. 관할청은 속히 지리원과 상의하여 바로 잡아야할 부분이다. 문정봉 정상표시 이정표에도 누군가가 갑하산 정상이라 적어 놓기까지 했다. 절벽암봉으로 구성된 문정봉의 조망은 아주 훌륭하다. 오르면서 눈을 즐겁게 했던 모든 경관들을 더욱 선명하게 조망할수가 있다. 문정봉은 온천리(엄암교 부근 국도변), 먹벵이골(사봉버스정류장) 방향으로 내려서는 길과 우산봉 방향으로 가는길의 갈림길이기도 하다.

우산봉으로 가는길은 오른쪽 로프 안전대가 설치된 길로 내려서서 다시 오름길을 타야 한다. 문정봉을 지나 조금을 가면 조망바위가 나오는데 503봉 너머로 우산을 넓게 펼쳐 놓은듯한 우산봉과 흔적골산(연화봉)으로 내려서는 능선이 보이고 503봉과 우산봉 사이에 위치한 495봉에서 금베봉(392m)으로 내려서는 줄기가 눈앞에 가까이 보인다. 학봉삼거리에서 시작되는 황정봉 줄기가 천왕봉으로 이어져 쌀개봉으로 올라서는 구간과 계룡시 9홀 골프장을 들머리로하여 천황봉으로 오르는 길목의 머리봉이 천황봉 옆에 보이며, 그 오른쪽으로 쌀개봉, 관음봉, 자연성릉 구간과 삼불봉, 갓바위, 장군봉이 동학사를 감싸 않고 있는 모습이 왜 계룡산이라 이름을 지었는지 알수가 있는 광경을 볼 수가 있다.

내림길을 따라 진행하다보면 평탄한 능선길이 나오는데 등산로 옆으로 날카로운 철조망이 설치된 구간이 나오는데 혹시라도 긁히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503봉을 지나 금베봉과 공암리 방향으로 내려서는 495봉의 495봉의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이 나온다. 평탄한 능선길을 따라 우산봉을 향해 계속 진행하는 동안 양쪽으로 맏바람치는 능선 구간이라서 시원함과 숲향을 맛볼수가 있다. 철조망구간이 다시 나오고 조금을 더 진행하다 보면 바위 구간이 나오는데 471봉으로 올라서는 길목이다. 바위 오름길에서 좌측으로 우솔봉샘(石水)이 있는데 식수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한 편이다. 암벽사이에 돌사이로 떨어지는 물을 받아 마시게 해놓은 곳으로 관할청의 관리가 전혀 없는 곳이다.

바위 구간으로 올라서면 471봉이 나온다. 벼랑바위 위에 한그루의 소나무가 자라고 있는 곳에서의 주변 조망 또한 아주 훌륭하다. 이 조망바위 위에 위치한 봉우리가 471봉이다. 471봉에서 평탄한 산길을 따라 조금을 진행하다 보면 거칠은 바위 오름길이 나오는데 이 길을 올라서면 우산봉(573.5m)이 나온다. 정상엔 이정표(안산산성↖ 2.17km, 구암사↗ 2.54km, 갑하산↘ 3.41km)가 먼저 나오고 그 위로 올라서면 대전2030산악회에서 만들어 놓은 정상석과 삼각점, 헬기장, 대전둘레산잇기 지도가 있다. 조망은 아주 훌륭하다. 안산동, 반석동, 노은동, 유성과 대전시가지의 모습이 가까이에 보이고 주변으로 대전의 모든산들을 조망해볼 수가 있기 때문이다.

반포면 일대와 계룡산의 전 구간이 한폭의 그림처럼 펼쳐지는 모습은 가히 장관이다. 지나온 구간이 훤히 보이는데 앞쪽으로 495봉 삼거리→베내봉(392m)→302봉으로 이어지는 줄기에서 뒷편은 반포면 온천리 방향으로 앞쪽으로는 공암리 방향으로 내려서는 길이 보인다. 문정봉 정상에서 온천리로 내려서는 줄기도 그 뒤로 보이는데 이 구간에는 능선 중간에 갈림길이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엄암교 부근으로 가게되고, 왼쪽으로 내려서면 호장봉(368.7m)을 지나 먹벵이골(식당村) 입구로 내려서게 되며 대전→공주間 국도로 올라서면 사봉 버스정류소가 나온다.

우산봉에서 흔적골산(연화봉) 방향으로 내려서는 구간은 산길도 정겨울뿐더러 조망처도 많은편이다. 대전시가지의 조망이 아주 훌륭하다. 로프 안전대가 설치된 오름길이 조금 길게 이어지고 이어 평탄한길을 따라 진행하다 보면 다시 철조망이 설치되어 있는 구간이 나온다. 철조망 구간을 지나면 소나무 숲길이 정겹게 이어지고 헬기장이 나온다. 헬기장위에 묘지가 있는데 한 귀퉁이에 삼각점이 있다. 묘지 바로 앞에는 정자가 있으며, 시가지쪽으로의 조망이 좋다. 정자를 지나면 이정표 갈림길(구암사↖ 0.93km, 양지마을↗ 1.92km, 우산봉↓ 1.4km)이 나오는데 이 구간의 종주를 위해선 양지마을 방향으로 가야한다.

조금을 진행하다 보면 425봉이 나오고 양지마을(반석동)로 내려서는 하산로가 이어진다. 로프안전대와 계단이 잘 설치된 내림길을 따라 하산하다보면 군부대 초소(철조망)가 나오고 왼쪽길로 가면된다. 5분 정도를 가다보면 이정표 갈림길(구암사↖ 0.51km, 양지마을↗1.1km)이 나온다. 조금을 더 가면 다시 군부대 초소가 나오는데 철조망을 따라 초소쪽으로 가면 양지마을아파트로 가는길이고 왼쪽길로 내려서면 기도터와 큰 전선 철탑이 있는 법성암이 나온다. 법성암을 지나 조금을 내려서면 반석마을아파트가 나오고 왼쪽으로 가면 조치원←대전間 국도로 나갈수가 있다. 국도로 나가서 오른쪽으로 가면 버스정류장이 나온다.

우선 갑하산과 연계한 계룡산 종주코스를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반석동→우산봉→문정봉→갑하산→삽재→도덕봉→금수봉→빈계산 (약 8시간30분)
반석마을(삼부르네상스)아파트 704동 옆길 도로에서 법성암 표지판을 따라 시작되어 집니다. 법성암→425봉→흔적골산(연화봉 436m)→405봉→우산봉(573.5m)→471봉→495봉 갈림길→503봉→문정봉(565.4m)→박정자재→갑하산→삽재(대전→공주간 국도변)→깃발공원→499봉→495봉→도덕봉(535.2m)→525봉→가리울삼거리→515봉→475봉→동월재→484봉→자티재갈림길(이 곳에서 백운봉 방향이 계룡산 천황봉으로 이어지는 구간이며, 먼저 수통골 종주 코스를 소개함)→465봉→463봉갈림길→금수봉(532m)→495봉→쇠골재→빈계산(415m)→수통골 매점
계룡산 상세보기, 수통골 도덕봉 상세보기

반석동→우산봉→문정봉→갑하산→삽재→도덕봉→백운봉봉→관암산→민목재 (약 8시간30분)
반석마을(삼부르네상스)아파트 704동 옆길 도로에서 법성암 표지판을 따라 시작되어 진다. 법성암→425봉→흔적골산(연화봉 436m)→405봉→우산봉(573.5m)→471봉→495봉 갈림길→503봉→문정봉(565.4m)→박정자재→갑하산→삽재(대전→공주간 국도변)→깃발공원→499봉→495봉→도덕봉(535.2m)→525봉→가리울삼거리→515봉→475봉→동월재→484봉→자티재갈림길→백운봉(536m)→관암산(525.9m 이 산에는 소바위가 있는데 바위슬랩 구간으로 민목재 도로변에서 바라다 보면 장관이다.)→민목재→동제봉→용동저수지 계곡→제석사→제차봉→부남리로 내려서면 된다. 여기에서 민목재에서 그치지 않고 제차봉까지 이어진 이유는 산행 시간의 여유도 있지만 계룡산 전 구간 종주코스에서 돌아보기 에매한 구간이기 때문이다.

계룡산 종주코스 다음은 민목재에서 황적봉 방향으로 올라 천황봉(827.5m)으로 오르는 코스이다. 민목재→초소아래의 진입로→황적봉→천왕봉→벼랑바위→쌀개봉→천황봉→머리봉→계룡대 9홀 골프장으로 내려서면 계룡산 종주 1차 구간이 일단은 끝이난다. 계룡산 종주 2차 구간은 학봉리의 병사골부터 시작되어진다. 박정자삼거리에서 하차하여 동학사 방향으로 들어서면 다리가 나오는데 다리를 지나서 바로 오른쪽 농로를 따라가면 병사골 진입로가 나온다. 코스는 병사골→장군봉(510m)→갓바위(553m)→신선봉(645m)→큰배재 갈림길→남매탑 갈림길→삼불봉재 갈림길→삼불봉(775.1m)→자연성능→관음봉(765m)→문필봉(755.5m)→연천봉(738.7m)→관음봉→쌀개봉(827.5m)→골짜기→세진정삼거리→동학사로 내려서는 코스로 계룡산의 종주는 완료된 겄이다. 백운봉(536m)→관암산(525.9m)→황적봉(664m)→천왕봉(605m)→쌀개봉(820.5m)→천황봉(845.1m) ☜코스 클릭 상세정보
계룡산국립공원 상세정보

빠진 봉우리는 수정봉(662m)이 남았는데 삼불봉재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금잔디고개가 나오고 바로 수정봉으로 오를수 있으며, 다시 삼불봉으로 회귀하여 구간 종주를 마치는데는 코스 진행에 약간의 무리가 있기때문이다. 수정봉에서 갑사방향으로 내려설 수가 있으며 도중에 천진보탑과 용문폭포를 구경하실 수가 있습니다. 은선폭포는 관음봉에서 동학사 방향으로 내려서면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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