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모든것

맑은 날의 흘림골

박상규 2009. 9. 15. 23:45

 

 

 

아침에 어느 글을 보니..."하느님이 사람들에게 다 똑같이 '여행' 이라는 책을 주었는데 어느 사람은 젊을때부터 자주 펴보고 읽어보는 반면 어느 사람은 나이를 먹고 죽음이 가까워진 다음에야 그 여행이라는 책을 펴보는데 가능하면 그 책을 자주 꾸준하게 들여다보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다, 특히 자연을 품은 산을 타는 산꾼들은 신체가 건강한 사람들이니 더 행복한 사람들이다" 라는 글이 생각납니다. 좋은 하루 되시구요

 

등산 코스 = 흘림골 쉼터 (흘림5교)-여심폭포-고개 3거리-등선대-고개 3거리-등선폭포-십이폭포-주전골 갈림길-용소폭포(왼쪽) -갈림길 3거리- 금강굴-선녀탕-성국사-오색약수-식당가- 주차장, 하산완료 총 7.5키로 간식포함 약 4시간 소요

 

 한계령 휴게소에서 남설악을 바라보고

 휴게소 건너편의 야생화 군락지

 흘림골을 오르며 보이는 건너편의 암봉들

 여심폭포...여름철에 물을 너무 많이 흘렸는지...말랐다...산꾼들 사이에 농담들도 오가고...

 건너편의 칠형제 봉

바위에 자라는  이름 모를 야생화

 이 풀은 설악산에만 있다는 풀인데...이끼가 아니란다...

 등선대에서 보이는 거북이 바위

 등선대에서 바라보면  저 아래 물개 바위도 보이고...오서산악회가 갔을때는 안개에 가려 안 보이던 곳이다.

 

 이곳이 등선대에서 안개속으로 조금씩 보이던 그 암벽 바위군이다...

  

 저 멀리 귀때기 청봉도 보이고

 

 솜다리...고산식물이라 집으로 가젹도 다 죽는데...무분별한 채취로 거의 볼수가 없다...등선대에서 하산중 20여미터 속으로 들어가서 한그루 찾았고...조용히 사진만 찍고 나왔다

 아름다운 산국도 보이고

 

 저 바위위의 돌 하나는 누가 올려놨을까?

 길가에 떨어진 낙엽 한장은 가을이 멀지 않음을 보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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