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가위 오후 억새가 만발한 하늘공원 )
억새는 한반도 전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1-2m이다. 줄기는 원기둥 모양이고 약간 굵다. 잎은 길이 40~70cm의 줄 모양으로, 나비 1~2cm이며 끝은 차차로 뾰족해진다. 가운데맥은 굵고 흰색이며 기부는 긴 잎집으로 되고 긴 털이 있다. 가을 무렵에 줄기 끝에서 산방꽃차례를 이루어 작은 이삭이 빽빽이 달린다. 작은이삭은 길이 5~7㎜이고 긴 자루 및 짧은 자루를 가진 것이 쌍으로 달리며, 길이 7~12㎜의 털이 다발로 나고 끝에 8~15㎜의 가락이 있다. 턱겨는 약간 단단하고 끝이 뾰족하며 안겨는 끝이 2개로 갈라진다. 참억새의 작은이삭이 노랑을 띠는 것에 대해 억새는 자줏빛이다.
으악새 슬피 우는 가을입니다.
가을을 떠올리면 먼저 생각나는 것 중 하나가 억새입니다.
서울에는 하늘공원에 가면 억새가 참 많은데. 그런데 정작 억새축제를 한 번도 보지 못했다는 것 아닙니까? 억새가 난무하는 이 가을에 한번쯤 하늘공원에 가 봅시다. 여러분 !! 올 가을에 억새를 보지 못하면 우울증에 걸릴지 모릅니다. 우리 으악새 슬피 우는 가을을 몸으로 흠뻑 적셔보지 않으실랍니까? 뭐, 꼭 놀러가자는 게 아니라 자연과 식물생태에 관해 공부 좀 하자는 게지요. (참고로 "으악새'는 억새의 경기도 지방의 사투리 입니다)
|
'나의 사진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 가을엔..... (0) | 2009.10.05 |
---|---|
노을공원에서본 노을과 한가위 보름달 (0) | 2009.10.05 |
사랑산악회 관악산산행[편집] (0) | 2009.09.29 |
관악산산행 (0) | 2009.09.28 |
친구들의 고향모임[편집] (0) | 2009.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