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진/사진으로본 풍경

[사진]북배산, 가덕산 - 경기 가평군 북면

박상규 2009. 11. 4. 14:43
북배산 867m, 가덕산 858m
경기 가평군 북면, 강원 춘천시 서면
2009.09.06 일요산행
    고생을 할라문
    이상한 짓?을 한다
    멀쩡한 산길 두고 옆으로 빠저
    숲이 엄청 우거진 컴컴한 비탈길 헤매기... 그리고 정상 능선

    능선에서
    아~ 이런 젠장
    내 키가 1m70cm
    근데 이넘에 억새풀이 고개 들고 올려다 보라내~, 지는 200cm라문서...
    그러면서
    반팔 입은 어깨, 팔뚝을 긁어 재끼는데....
    어이구~
    몽덕산은 포기
    하산길
    산악회 리본이 군데군데 보였었는데
    희미해도 너무 희미한 길
    리본이 없다
    아차~
    알았을때는 너무 늦었고...

    바늘이 들어 갈 틈도 없는 숲을
    이리저리 헤치고 내려 가기
    땀이야 그렇다 치고
    이제는 허벅지에도 상처 투성이
    엇~
    지붕?
    그리고 바위 절벽끝에서 길게 한숨~~~~~

    산길
    혼자서 헤치고 다니기
    바로 이 맛 아입니까.............푸하하하하~~~~

    팔뚝 보고도 웃음이 나와~~~~~~~???
    가려워 물파스 바르고, 어름 가져다 문지르고 하느라 밤에 잠도 설쳐 놓구서는...

    다녀온 산길은 아래 추정도 참조


 정상 2.1km... 가소롭다.



 큰 길 따라 가다가...



 숨,밥,잠,똥... 똥 잘싸고 기쁨가득 이내삶도 천국이라... 피식~^_^



 09:07, 여기 까지는 잘 온것 같은데...???



 09:20, 가지 말라는 표시인가!, 에라~ 이쪽으로 올라 보자... 개울 건너 희미한 산길로 갔더니 묘에서 산길 땡, 어이쿠~쿵~



 되돌아 갈 수는 없다. 걍~ 헤치고 오르자... 오기발동, 팔뚝만한 배암이 슬금슬금 멈칫멈칫



 10:10, 50여분을 종으로 횡으로 헤치고 헤매다가 능선... 이렇게 편한 길을 두고 사서 고생을...



                 공중부양암空中浮揚岩



                노신선암老神仙岩



 10:38, 그리고 정상 턱 아래



                10:42, 정상, 그리고 한무리... 왜 이제서야 올라 오느냐고... 웃음



 분취?



                곰취



                곰취



                층층잔대





 삽주



 이거... 맨날 이자부네???



               쉽사리



 11:30, 억새고 잡풀이고 이런 정도만 생각 했었는데... 무릎아래, 근데 내 키보다도 더더더~ 웩~



               11:40, 좀 쉬어 갈까 했더니... 모기,날파리의 극성으로 조금 더... 아마~ 퇴골고개?



 


 큰멱골로 하산한다고... 슬쩍 넘겨다 보니 산길은 거의 보이지 않코...



 이삭여귀... 모기가...



               조밥나물


 

 12:17, 잡풀, 억새 헤치며... 색갈 고운 개미취, 키큰 마타리, 현란한 노란색의 미역취, 이름이 아리송한 취, 물봉선에 달맞이꽃까지...



                 12:19, 우~ 저기를 또 헤치고 올라 가~~, 아니갈수도 없고...



 12:29, 몽덕산까지는 가덕산에서 결정 먹기로...



 오후 1:08, 헬기장, 가덕산은 왼쪽으로 방향을 튼다



 1:12, 잠간 후에 가덕산 정상, 근데 뙤약볕 땜에 앉을만한 자리가 마땅찮어~





 1:16, 헬기장에서부터 따라 오는 철망


 

 1:25, 으이그~ 그래도 가야 혀~



                층층잔대



 1:39, 그리여~, 몽덕산은 담으로 미루고 하산 잡자. 풀밭에서 컵라면... 웅성웅성 홍적고개에서 온다는 남녀 10여명



 3:00, 위 사진, 삼거리 갈림길에서 눈 씻고 찾아낸 하산길, 걷기 좋아... 산악회 리본따라 걷기를 40여분 헬기장



 3:25, 나중에야 알았지만 산악회 리본을 본 것이 이미 오래 되었었다. 파묘?



이 후,
잣나무 조림지에 들어 가지 말라는 문구와 함께 길게길게 가는 끈?밧줄?을 따라 진행하며
왼쪽으로 내려 갈만한 능선을 찾는데
잡목이 우거저 발 디딜 틈도
쑤시고 들어 갈만 한 여유가 없다.
388m봉
이곳에서 더 진행하면 차를 가지러 가기가 어려워 지겠다
맘 먹고
숲 헤친다
좌로 우로 종으로 횡으로
바위 절벽 위에 서니 발 아래로 지붕이...
휴~
앉아 한숨 돌린다 



 


 1.5km, 이제 포장길로 주차해둔 곳을 찾아 간다



                    익모초





                   돼지풀 - 환경부지정 유해식물로... 보이는 족쪽 뽑아 없애야 하는데...



                   아주 많다.



 이와 비슷한 종으로 단풍잎돼지풀 역시 지정 유해식물이다



 한삼덜굴... 이넘도 작살내야 할 환경부지정 유해식물



 한삼덩굴, 줄기에 가시가 무섭다.



                      이게... 노인장대?, 흰여뀌?



                 집 앞에... 외래종은 가급적 심지 맙시다



                   추정도, ①에서 삐딱터니... ③쯤에서 아차, 388m봉에서 잣나무 조림지 옆으로 헤치기



                추정도: ④갈림길에서 4:45, 주차해둔 곳에 5:20, 35분 포장길 걸어 오늘 산행 땡... 죽을 맛, 그래도 산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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