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순백의 아름다움으로 피어나는 겨울을 포근하게 겨울잠을 자라고 앙상한 나뭇가지는 화려한 변신을 하고 이 순간을 바라볼 수 있고 삭풍이 휘몰아쳐간 흔적마저도 시들어버린 하찮은 풀포기조차도 바라보는 사람마다 곱다고 탄성을 지르고 겨울 감상이 어디 사람만의 몫이더냐. 정작 눈속을 어지럽혀 놓은 것은 노루들의 발자국이다. 갈증이 나야 물을 마실텐데... 겨울 산은 한 폭의 수묵화처럼 구름 사이로 문득 바라보이는 한라산의 정상. |
겨울. 순백의 아름다움으로 피어나는 겨울을 포근하게 겨울잠을 자라고 앙상한 나뭇가지는 화려한 변신을 하고 이 순간을 바라볼 수 있고 삭풍이 휘몰아쳐간 흔적마저도 시들어버린 하찮은 풀포기조차도 바라보는 사람마다 곱다고 탄성을 지르고 겨울 감상이 어디 사람만의 몫이더냐. 정작 눈속을 어지럽혀 놓은 것은 노루들의 발자국이다. 갈증이 나야 물을 마실텐데... 겨울 산은 한 폭의 수묵화처럼 구름 사이로 문득 바라보이는 한라산의 정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