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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보다 쉬운 주말 별미 溫麵 (온면)

박상규 2010. 1. 13. 18:55
 
 
 
라면보다 쉬운 주말 별미 溫麵 (온면)
나른한 휴일 오후에는 대충 끓여 먹는 라면 대신 쫄깃한 면발과 따뜻한 국물 맛이 일품인 면 요리를 준비하자. 생각보다 만들기가 쉬울 뿐만 아니라 갑자기 손님이 찾아왔을 때도 유용하다. 출출한 배 속을 따뜻하게 채워줄 면 요리 열전. ※모든요리는 4인분 기준입니다.


새우탕면


달걀국수 400g, 새우(중하) 15마리, 새송이버섯 1개, 청경채 3포기, 물 5컵, 맛술 1작은술, 국간장 2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1 새우는 머리를 자르고 껍질을 벗긴 뒤 연한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 헹군다.
2 새송이버섯은 길이대로 저며 곱게 채썰고 청경채는 한 잎씩 떼거나 작은 것은 반으로만 나눈다.
3 냄비에 물을 담고 새우를 넣어 끓이다가 국수를 넣어 삶는다.
4 ③에 맛술을 넣어 새우의 비릿한 맛을 잡고 국간장과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취향에 따라 참기름을 약간 넣어도 맛있고, 칠미소스나 통깨 등을 얹어 맛과 향을 더해도 좋다.


파래온면


소면 400g, 파래 30g, 굵은 파 ½대, 팽이버섯 1봉, 국물멸치 10마리, 물 5컵, 국간장 1큰술, 다진 마늘 ⅓작은술, 소금 약간

1 파래는 맑은 물에 살살 흔들어 헹군 뒤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2 굵은 파는 3~4㎝ 길이로 채썰고 팽이버섯은 밑동을 자른 뒤 굵은 파와 비슷한 길이로 썬다.
3 냄비에 내장을 정리한 멸치를 살짝 볶은 뒤 물을 부어 한소끔 팔팔 끓인 다음 멸치는 건진다.
4 ③의 국물에 파래를 넣어 한소끔 끓인 뒤 국간장, 다진 마늘,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추고 굵은 파와 팽이버섯을 넣는다.
5 끓는 물에 소면을 삶아 그릇에 담고 ④의 국물을 붓는다. 당근이나 미나리 등을 준비해 고명으로 얹어 색을 더해도 좋다.


꽃어묵 배추우동


생우동면 600g, 꽃어묵 60g, 배추 6잎, 표고버섯 2개, 당근 ¼개, 물 6컵, 가쓰오부시 한 줌, 국간장 1큰술, 맛술 1작은술, 다진 마늘 ½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1 어묵은 꽃어묵으로 준비해 얄팍하게 저며썬다.
2 배추와 표고버섯, 당근은 먹기 좋은 크기로 저며썰거나 길쭉하게 썬다.
3 냄비에 물을 부어 한소끔 끓인 뒤 가쓰오부시를 넣고 5분 정도 우려 체로 건진다.
4 ③의 국물에 어묵과 배추, 표고버섯, 당근을 넣어 끓이다가 국간장과 다진 마늘, 맛술,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맛을 낸다.
5 면을 쫄깃하게 삶아 그릇에 담고 ④의 국물을 붓는다. 흑임자와 통깨 등을 뿌려 맛과 향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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