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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이 있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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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이 좋은
차 한 잔을 마시며
닫혀 있던 가슴속을 열고
감춰온 말을 하고 싶은 사람이
꼭 한 사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외로웠던 기억을 말하면
내가 곁에 있을께 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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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말하면
이슬고인 눈으로 보아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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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말하면
꿈에 젖어 행복해 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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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한 세상에
구비마다 지쳐 가는 삶이지만
때로 차 한 잔의 여유 속에
서러움을 나누어 마실 수 있는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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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인연의 줄을 당겨 묶지 않아도
관계의 틀을 짜 넣지 않아도
찻잔이 식어갈 무렵
따스한 인생을
말해 주는 사람이면
슬픈 삶을 말해도 울지 않고
참 행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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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다는 증표의 호흡처럼
나를 당신에게
이러한 사람으로 머물게 해 주세요
어디엔가 좋은 벗이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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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
당신에게 선의를 가지고 정성을
들이는 사람이 이 세상에
백이 있어도 그대 맘을 알아보고
그대에 맞게 배려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나를 알아주는 사랑이 아니라면
당신은 그들의 사랑에 상처 받으리.
- 유성용의《여행생활자》중에서 -
사람은 처음부터 생겨먹기가
본능적으로 자기방어적 성격이 짙으며
오류를 밥먹듯이 저지르면서도
반성과 참회보다는 자기합리화와
자기 일류를 합법화 시키기에 급급한 존재입니다.
이런 본능에 충실한 존재일 수 밖에 없음을
스스로 인정하고 자기성찰과 반성,
끊임없는 정진과 수행을 통하여
겸양의 덕을 쌓아가는 것을 하심이라합니다.
혼자보다는 더불어 사는 세상을 일컬음이며
하심이야말로 천하를 세계일화로 꽃피울수 있는
인간 최고의 자가발전의 동력이며
인간이 지어낼 수 있는 최상의 공덕이라 할수 있습니다.
중생과 성인의 차이도 별것이 아닙니다.
겸양을 실천할 수 있다면 성인의 종자이고
생긴대로 살아간다면 중생일 수 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의식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몹시 흥분하거나
자신의 생각 위주로만
모든 일을 관철시키려 애를쓰는 사람일수록
덕과 겸양의 기대치는 작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덕과 겸양을 모르는 사람 주변은
밝음보다는 그늘에 우위를 점유당하여
그런 사람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향기가 부족하여
마음이 늘 곤궁해지는 법입니다.
과거의 부조리한 인류사만 봐도 그렇고
현재 진행형이거나,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될,
인류사의 모든 불협화음과 살육 전쟁 등이
모두 하심하지 못한데서 기인하고 있습니다.
내것을 내주고 손해보는 듯 사는 사람에게서
인애의 꽃은 한층 만발하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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