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플레쉬

처음부터 긴 이별이었네....

박상규 2010. 7. 20. 12:04

 

 


 


어찌하다가 인연의 끈으로 매어 날마다 떨치지 못하는 그리움의 씨앗을 잉태하고 작은 가슴 밭에 눈물 강을 만들었나. 어찌하다가 버리지 못하는 정 하나 심어 놓고 밤마다 외로운 창살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그대를 찾는 그림자가 되었나. 어찌하다가 마음에 보이지 않는 사랑의 꽃 한 송이 심어놓고 날마다 그 꽃잎 질까 괴로워하며 침묵하는 영혼 앞에 기도하게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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