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플레쉬

그래..."봄" 하자.

박상규 2011. 3. 19. 17:08

 


 


 
 
혹한의 겨울을 그렇게 보냈습니다.
아무도 찾아주지 않는 후미진 골짜기에서
단 한 줄기 빛을 먹고 살며 나를 지켜냈습니다.
비록, 아름답지도, 예쁘지도 않은 모습이지만
또 한 세상을 살기 위해 눈물이 채 마르기도 전에
또 다시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사랑을, 행복을...내 큰 그리움을 기다리지 않겠습니다.
단 한 줄기 빛으로 난 살아가겠습니다.
내 살아 있음에 감사하며
 그 빛이 내게 있음에 난 또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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