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 빼어난 천연원시림의 산 > 백덕산은 평창군 방림면과 평창읍, 영월군 주천면과 수주면, 횡성군 안흥면의 경계에 솟아있는 해발 1348.9m의 산이다. 천연 원시림을 간직한 주계곡과 함께 설경이 뛰어나 겨울철 산행지로 유명하다. 더욱이 백덕산 남서쪽 연화봉 아래에 설악산 봉정암, 오대산 상원사, 영취산 통도사, 정암사 태백산과 함께 5대 적멸보궁 중 하나인 신라시대 천년고찰 법흥사가 있어 더욱 유명하다. 백덕산을 오르내리는 길목인 사자산(1181m)은 원래 사재산(四財山)이었다. 이는 옻, 꿀, 삼, 흉년에 먹는다는 전단토 등 4가지 보물이 있어 사재산에서는 굶어 죽지 않는 전설에서 나온 이름이다. 그러나 법흥사를 창건한 자장율사가 부처님의 사리를 지금의 적멸보궁으로 모셔오면서 사자를 타고 왔다 하여 사자산으로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