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그외

사랑....

박상규 2006. 5. 12. 09:46

말 할 수 없는 사랑 - 장세희 






말할 수 없습니다.
그대 사랑한다고
그대 보고 싶다고
차마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눈물이 강물처럼 나의 마음을 흐르고
핏빛 서러움이 살을 에이며 파고 들어도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대 떠나실 때
나의 어리석은 말 한 마디에 행여
상처라도 입으실까 두렵기 때문에...

그대 뒤돌아 서실 때
나 몰래 눈물 닦아내실까 염려하기 때문에...

나 그대에게 가지 말라고
내 곁에 영원토록 머물러 달라고
목숨보다 더 그대를 사랑한다고
말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홀로 쓸쓸히 빈 가슴 부여잡고
밤새도록 울다가 잠들다가 울다가
해일처럼 몰아치는 슬픔의 파도에
속수무책으로 넋을 놓아 버립니다.


나는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대를 너무도 사랑하기에
내 마음의 전부를 그대에게
내어 보일 수가 없습니다.

그저 혼자서 가만히 되뇌입니다.
사랑해라고...
그대 없는 이 텅 빈 공간에서
그리움에 가슴을 갈래갈래 찢으며
사랑해...
보고 싶어...라고...

그러나 그대에게는 차마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대를 나의 이 모든 고통보다 더 절실히
사랑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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