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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너무 그리운 그대입니다

박상규 2009. 1. 29. 14:58

 



그리운, 너무 그리운 그대입니다




내 그리움의 끝에는
늘 그대가 있습니다




이른 아침 눈을
뜨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그대입니다.
가까이 있어 행복한 날보다
멀리 있어 그리운 날이 더 많아
가슴 한편을 늘 아픔으로 물들게 하는
그대입니다.




밥을 먹다가도
불현듯 생각나는 그대입니다.
그리워 너무 그리워
이름조차 크게 부를 수 없어
쏟아지는 눈물에 밥을 말아
삼켜야 하는 이름입니다.






길을 걷다가도
불현듯 보고파지는 그대입니다.
사랑을 알기 이전부터
그리움을 먼저 배워버린 사랑,
이 세상에 쉬운 사랑은 없듯이
쉬운 이별도 없음을
알게 한 그대입니다.






잠을 자다가도
불현듯 그리워지는 그대입니다.
눈빛 하나만으로
사랑을 다 말할 수는 없지만
터질 듯한 가슴 하나만으로도
다 알 수 있는 사랑입니다.







숨쉬는 순간 순간 그리운,
너무 그리운 그대입니다.
너무나 보고픈 그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