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굴레/동목 지소영 겨울비였다 처마 밑 풍경 소리에 흔들리는 고드름이었다 내 바다였다 거친 파도 막는 깊은 저항 끄지지 않는 등대였다 내 천국이었다 사랑하다 사랑하다 지친 길 돌아와 들녘 바람에 고개 숙이는 들국화였다 세상을 이기지 못해 버릴수 없었던 댓가 내 사랑의 굴레는 슬픔과 기쁨의 소리 찰랑이는 핏빛 향기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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