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 글방

잠못드는 밤에...

박상규 2009. 2. 21. 01:05

        
       변치않는 사랑  
      
      
      깊은 산 속
      좁다란 오솔길에
      오가는 발걸음 끊어지고 나면
      금방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
      더는 정겨운 오솔길이 될 수 없듯이
      
      
       
      마음속에 찾아온
      설렘의 사랑도
      오가는 마음 없이
      혼자 참고 삭이고 하다 보면
      사랑은 점점 멀어져만 가겠지요.
      
      
       
      한번 떠난 마음은
      예전처럼 되돌리기란
      쉽지 않은 일이잖아요.
      
      
       
      내 사랑은 이만큼인데 하며
      자로 재듯이 키재기 말고
      무게 달듯이 저울질 말고
      표현하며 사랑탑 쌓아나가요.
      
      
       
      누군가 찾지 않아 사라진 오솔길
      다시 길을 만들려면 힘이 들듯이
      사랑도 이별이 된 후에야
      
      
       
      후회하며 아파하지 말고
      오가는 애틋한 마음으로
      변치않는 사랑 만들어가요.
         ㅡ강미연ㅡ
      까치세상
      
       
      미워하던 사람도 떠나보내놓고나면
      금방 그리움으로 물밀어 오는 계절입니다.
      미워했던 사람도 외로울 때는 보고싶은 법입니다.
      사랑이란사랑할  그 대상을 찾기까지보다는
      그 사랑을 꽃피우고 열매 맺도록
      가꾸어 가는 모든 행위와 철학의 총칭입니다.
      이별 후에야 그 사람의 소중함을 안다면
      그것보다 후회할 일은 없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사랑할 사람 많은 세상에서
      내가 그를 얼마만큼이나 사랑했을지 되새겨보시는
      성찰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사랑으로 꽃 피워가야할
      오는 봄을 기다리는 이 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