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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도 봄이 오면

박상규 2009. 2. 2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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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오렌지♡˚。。
      까치세상
       
      내 마음에도 봄이 오면  
      alt=까치세상
      
      내 마음에도 봄이 오면
      노랗고 빨간 꽃들이 지천으로 필까
      파아란 하늘 아래 연한 바람이 불고
      연녹색 환희로 가슴 벅찰까
      alt=까치세상
       
      오손도손 웃음 소리가 들리고
      포근한 정이 보드랍게 쌓일까
      내가 순수했던 어릴적엔 몰랐네
      마음에도 오솔길이 있었고
      마음에도 꽃길이 있었고
      alt=까치세상
       
      내가 어른이 되어서야 알았네
      마음에도 겨울이 길어 찬바람 불고
      마음에도 슬픔이 많아 꽃이 진다는 걸
      아무래도 내일은 태양을 하나
      따서 불지펴야 겠다
      alt=까치세상
       
      언땅을 녹이고 언마음을 녹이고
      차가운 겨울 단숨에 떨쳐내고
      꽃잎같은 봄 하나 만들어야 겠다
      alt=까치세상
       
      마음에 푸른 숲 만들며 살아야 겠다
      꿈결같은 그 숲길 나란히 걸으며
      지저귀는 새소리를 들어야 겠다
      까치세상
      
       
      마음에 봄이 오면
      미움도 사랑으로 새싹이 트길 바랍니다.
      그 새싹들이 잘자라서
      사랑의 꽃이 만발하고
      가을쯤엔 큰 사랑으로 열매맺어
      온통 세상이 사랑으로 만향한
      살기 좋은 우리가 되고
      그런 세상이 되었으면 기원해봅니다.
      세상엔 종교 인구가 더 많은데도
      전쟁과 기아 등,  불행한 일들이 끊이지 않고
      처처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을 보면
      아마도 집답주의적인 종교만 극성이고
      참종교인들이 극히 적기 때문일 것입니다.
      세상이 참 따사롭고 화안해졌으면 합니다.
      까치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