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 글방

참 아름다운 사람이고 싶습니다

박상규 2009. 3. 25. 13:30

참 아름다운 사람이고 싶습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불빛 하나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불빛이
언제 환하게 빛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는 그 불씨로 말미암아 언제나
밝은 얼굴로 살아가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어둠을 한자락
덮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어둠이 언제 걷힐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어둠 때문에
괴로워하다가 결국은 그 어둠을 통해
빛을 발견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눈물 한 방울씩을
날마다 흘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눈물이 언제 마를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눈물로 말미암아 날마다
조금씩 아름다워지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꼭 용서받아야 할 일
한가지씩 숨기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용서가 어떤 것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날마다 용서를 구하다가 어느새
모든것을 용서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꼭 하고 싶은 말 하나씩
숨기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말이 어떤 말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숨기고있는

그말을 통해 하고싶은
말을 아름답게 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미움 하나씩
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미운이 어떤것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 미움을 삭여내다가 결국은
모두를 사랑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희망의 씨 하나씩
묻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희망이 언제 싹틀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희망의 싹이 트기를 기다리다가
아름다운 삶의 열매를 맺는 사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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