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 글방

어느 선술집 벽에 걸린 글

박상규 2009. 5. 14. 12:33




 
      큰 집이 천 간이라도 누워 잠 잘때는 여덟 자 뿐이고 좋은 밭이 만 평이 되어도 하루 보리쌀 두 되면 살아가는데 지장이 없는 세상이니 몸에 좋은 안주에 소주 한 잔이고 묵은지에 우리네 인생을 노래하세. 멀리 있는 친구보다 지금 당신 앞에 이야기 들어 줄 수 있는 친구가 진정한 사람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