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산하-- 국립공원 > 도립공원 > 군립공원 > 한국의 명산
강천산(583.7m)은 호남의 소금강이라고 불릴 정도로 도처에 기봉이 솟아 있고, 크고 작은 수많은 바위 사이로 폭포를 이루고 있다. 또한 깊은 계곡과 계곡을 뒤덮은 울창한 숲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고이 간직하고 있다. 유서깊은 강천사와 삼인대,강천산 5층석탑, 금성산성 등 유서깊은 문화유적이 산재하고 도처에 비경이 숨겨져 있다. 강천사 입구인 도선교에서 8km나 이어진 계곡은 천인단애를 이룬 병풍바위 아래 벽계수가 흐르고 군데군데 폭포와 그 아래 소를 이룬 곳이 10여군데나 된다.
옥수와 같은 맑은 물이 고여있는 용소는 명경지수 그 자체이다. 고찰인 강천사와 삼인대 사이를 지나 흥화정 옆길을 택하면 구름다리 (0.5km), 전망대(1.5km), 강천댐0.3km), 산성(2.3km)을 알리는 표지판을 보게된다. 5분정도 오르면 50m 높이에 길이75m로 걸린 구름다리가 아찔하게 보인다. 가파른 벼랑을 기어올라 구름 다리를 지나 전망 대에 오르면 수려한 강천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물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다시 3~4분 오르다 오른쪽으로 꺽어오르면 강천산 8부 능선쯤되는 300m 높이에 기다란 저수지가 있어 산상에 있는 천지처럼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내려와 다시 계곡을 오르면 연대암이 있고, 400m 정상에 산성을 만나게 된다.
이곳 계곡은 자갈밭으로 침수가 빠르고 단풍나무는 개종되지 않은 순수한 토종 단풍나무로 잎이 작고 색갈이 고우며 서리가 내려도 지지 않는 일명 애기단풍이 식재되어 있어 단풍기간이 길다. 가을이면 계곡을 따라 펼쳐진 단풍빛이 장관을 이룬다. 강천산은 자연을 보호하기 위하여 매표소 입구와 주차장 등에서 음식물 반입을 금지한다.(취사, 야영 금지) 1981년 국내에서 최초로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관리사무소 추천 코스는
매표소 - 병풍바위 -강천사 - 현수교 - 신선봉 - 왕복(제1코스, 5.7km, 2시간30분),
매표소 - 강천사 - 비룡폭포 입구 - 연대암터 - 북바위 - 운대봉 - 연대봉 - 송낙바위 - 강천 제2호수(제2코스, 왕복 9.6km, 5시간),
매표소 - 강천사 - 신선봉 - 광덕산 - 산성 동문 - 연대봉 - 송낙바위 - 강천 제2호수 - 매표소(제3코스, 11.8km, 6시간),
매표소 - 병풍바위 - 금강교 - 우작골 - 깃대봉 - 왕자봉 - 형제봉 - 강천 제2호수(제4코스, 8km, 4시간),
매표소 - 금강문 - 금강계곡 - 옥호봉 - 주차장 (제5코스, 3.1km, 2시간30분)
등 5개 코스로, 탐방객용으로는 제1코스, 등산인들에게는 제2코스가 인기가 높다.
▶ 우작골 - 깃대봉 - 왕자봉 - 제2강천호수 코스
강천산 입구 상가단지를 지나 신선교를 건너면 곧 매표소가 나오고, 널찍한 비포장 탐방로를 100여m 따르면 도선교를 건넌다. 다리를 건널 때 오른쪽으로 보이는 암벽이 병풍바위다. 병풍바위는 호랑이가 새끼를 낳으면 절벽 위에서 떨어뜨려 살아 남는 놈만 키웠다는 이야기와, 절벽 아래 널직한 암반에서 신선이 노닐었다는 옛이야기가 전하는 곳으로 절벽 밑에 커다란 바위는 신선이 깜박 놓아둔 갓이 바위로 변했다 하여 갓바위, 또는 선관(仙冠)이라 불린다.
도선교 건너의 널찍한 공터는 예전 야영장으로 이용하던 곳으로, 취사장 급수대는 지금도 사용되고 있다. 공터를 지나 금강교를 건너자마자 오른쪽으로 나무에 리번이 많이 매달려 있고, 그 옆 우작골쪽으로 산길이 보인다. 이 길은 깃대봉 직등로 기점으로, 강천산 왕자봉 - 형제봉 - 제2강천호수, 또는 형제봉 - 호남정맥 - 산성산으로 이어진다. 또한 계곡 건너편으로 보이는 금강계곡 길을 따르면 금강문과 범바위를 바라보면서 옥호봉(425m)에 올라선 다음 상가단지 주차장으로 내려서게 된다. 이 코스는 경사가 매우 가팔라 길이는 짧지만 힘이 많이 드는 편이다.
우작골 길은 곧 왼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능선으로 붙은 다음 급격히 가팔라진다. 숲이 무성해 앞이 터지지 않는 가운데 20분 정도 오르면 쉬기 적당한 바위지대가 나온다. 모처럼 전망이 터져 시루봉에서 북바위를 거쳐 연대봉으로 이어지는 산성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바위지대에서 능선 위에 올라서는 데에도 20분 정도 걸리는데, 일단 능선에 오르면 이후로는 크게 힘들이지 않고 산행할 수 있다. 능선 사거리에서 깃대봉까지는 25분 정도 걸린다. 깃대봉에서 왕자봉으로 가다보면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오른쪽 능선길을따르면 담양 가마골 입구의 분통 마을로 내려선다.
깃대봉에서 왕자봉 삼거리까지는 왼쪽 능선길을 따라 20분 정도 가야 한다. 왕자봉은 주능선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에 능선 삼거리에서 왼쪽 능선을 따라 200m 더 가야 나타난다. 왕자봉 정상에서 강천사 위 현수교로 이어지는 길이 있다. 짧은 시간에 내려설 수 있지만, 매우 가팔라 노약자들에게는 권할 만하지 못하다. 왕자봉 삼거리에서 계속 능선을 따르면 곧 형제봉에 이른다. 제1형제봉에 이른다. 제1형제봉이라 부르는 봉우리를 오른쪽(북쪽) 사면으로 우회해 제2형제봉으로 올라선다. 제2형제봉에서 능선을 따라 800m쯤 가면 제2강천호수 맨 위쪽으로 내려선다.
여기서 호수를 끼고 난 산길을 따르면 댐으로 내려선다. 댐 철계단 길을 따르면 강천사로 내려서고, 댐을 건너 절벽에 걸린 로프를 타고 오르면 소나무에 사는 겨우살이로 만든 여승들의 모자처럼 생겼다는 송낙바위를 거쳐 연대봉으로 올라선다. 형제봉에서 호남정맥을 따라 연대봉으로 오르려면 제1형제봉과 제2형제봉 중간쯤에서 오른쪽으로 난 능선길을 따른다. 호남정맥 길 초입부는 잡목과 산죽이 무성하게 우거져 있으나, 잘 살피면 길 잃을 염려는 거의 없다. 호남정맥 길은 서쪽으로 뻗다가 495m봉에서 남쪽으로 꺾어지는데, 495m봉과 490m봉은 능선 동쪽 사면을 따라 길이 이어지다가 다시 능선으로 올라붙어 금성산성 북문으로 이어진다.(형제봉 갈림길 지점에서 북문까지는 약 1시간 소요)
북문에서는 서문(700m), 남문(1km), 동문(1.6km) 길이 갈라지는데, 연대봉으로 오르려면 왼쪽 동문 길을 따른다. 북문에서 연대봉 정상까지는 20분 정도 걸린다. 하산은 송낙바위 - 제2강천호수 코스나, 연대암터 - 강천호, 선녀계곡 갈림지점 길을 따른다.
▶ 강천사 - 현수교 - 신선봉 코스
금강교를 건넌 이후 삼인대계곡 탐방로는 계곡을 바로 옆에 끼고 600여m 이어지다 송음교를 건넌다. 금강교를 건너 계곡 건너편 산 위를 쳐다보면 기묘한 형상으로 삐죽 튀어나온 바위가 눈길을 끈다. 투구봉, 혹은 장군바위라 부르는 기암이다. 이 바위 오른쪽에 뻥 뚫린 곳을 금강문이라 부르고, 금강문 오른쪽에 따로 솟아 있는 기암은 범바위라 부른다. 송음교 이후 약 500m 구간은 옆으로 숲이 들어차고 맑은 개울이 이어져 산책로로서의 분위기가 일품이다. 산길 왼쪽으로 움푹 파인 절벽은 어미바위라 불리는 명소다. 그리고 계곡 건너 깃대봉 사면의 암벽은 송음암이라 불린다. 노송들이 항상 그늘을 드리우고 있어 송음암이라 부르는 이 기암절벽 아래에는 5개의 부도가 모셔진 부도전이 있다.
극락교를 건너기 전 계곡의 암반과 소를 아랫용소라 부르는데, 암용이 살던 곳으로 세상이 어지러우면 예연을 하듯이 용이 울어댔다는 전설이 전한다. 아랫용소 건너편의 물통골을 따라 200m를 올라가면 약수폭포가 나온다. 지압효과가 높고 피부병 치료에 효험이 높아 예로부터 아낙네들이 많이 찾았다는 이 폭포 아래에는 약수암이라는 암자가, 위로는 천우사라는 대찰이 있었다고 전한다. 극락교를 건너 100여m 탐방로를 따르면 일주문에 이어 강천사에 이른다. 강천사 경내에서 계곡 입구 쪽으로 향했을때 왼쪽 산사면에 삐죽 튀어나온 바위는 바랑을 맨 채 합장하고 있는 부처와 닮았다. 하여 부처바위라 부르는 기암이다. 또한 건너편 산에 사천왕 형상의 바위가 버티고 있다 하여 강천사는 굳이 사천왕상을 세우지 않았다고 한다.
강천사를 지나면 식수를 구할 만한 곳이 마땅치 않으니 강천사 앞 급수대에서 준비한다. 강천사에서 계곡 건너편에 위치한 삼인대 비각 오른쪽 황우제골에는 신선대 전망대나 광덕산 또는 고개 너머 장안리로 내려가는 길이 나 있다. 강천사를 지나 개울을 건너기 전 계곡에 커다란 소는 윗용소라 불리는 명소로 옛날 숫용이 살았다는 얘기가 전한다. 이쯤 오르면 용소 위쪽 골짜기 벼랑 끝에 걸려 있는 현수교가 바라보인다. 높이 50m, 길이 75m의 이 현수교는 1980년 8월 완공된 다리로, 윗용소 위 넓은 쉼터에서 오른쪽 선운교를 건너 165개 철계단 길을 따라야 다리에 올라설 수 있다. 철계단 길이 끝나면 능선 사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왼쪽 능선을 따르면 강천산 정상인 왕자봉으로 곧장 올라서고, 고개 너머 길을 따르면 강천사 바로 위의 누각으로 내려선다. 현수교로 가려면 오른쪽 능선길을 따른다.
현수교는 두 사람이 교행할 수 있는 폭이지만, 막상 발길을 옯길 때마다 다리가 조금씩 흔들려 불안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기암절벽이 줄지어 선 듯한 삼인대 계곡과 비룡계곡 끄트머리에 장벽처럼 솟구친 산성산을 바라보는 맛은 가히 일품이다. 다리를 건너 가파른 바윗길을 따라 20여 분 오르면 신선봉(425m) 삼선대 전망대에 이른다. 삼선대는 강천산에서 산성산을 거쳐 광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세 개의 산이 빚어놓은 기암절벽과 계곡들, 그리고 원등계곡 안에 들어선 제 2강천호수가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이 뛰어난 곳이다. 삼선대에서 남쪽 능선길을 따르면 광덕산으로 이어지고(1.2km), 동쪽 길을 따르면 황우제골을 따르다 강천사 앞 삼인대로 내려선다(약 20분 소요). 황우제골 길로 200m 정도 내려서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왼쪽 길은 강천사(800m)로, 오른쪽 길은 광덕산 정상(1.25km), 또는 장안리 옥정 마을로 이어진다.
▶ 신선봉 - 광덕산 - 연대봉 코스
신선봉에서 남족 능선을 따라 야트막한 봉우리를 넘어 잘룩한 안부로 내려서면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오른쪽 길은 소목골 등산로로, 현수교 위 비룡계곡으로 내려선다(약 30분 소요). 삼거리에서 계속 능선을 따르면 광덕산 정상이다. 거리는 짧지만 표고차가 100m 이상 나기에 제법 장딴지가 뻐근해지는 구간이다. 그러나 일단 광덕산 정상에만 오르면 이후 산성산 시루봉까지는 큰 힘 들이지 않고 주파할 수 있다. 광덕산에서 다시 표고차 100m쯤 내려서면 헬기장이 나온다. 여기서 오른쪽 길을 따르면 선녀계곡을 따라 강천사로 곧장 내려설 수 있다(1시간20분 소요). 헬기장에서 완경사의 능선을 따라 1시간 정도 걸으면 시루봉 북릉에 올라선다. 시루봉을 10여 분 앞두고 눈에 들어오는 시루봉은 이름 그대로 시루를 뒤집어 놓은 듯한 형세의 웅장한 바위 봉우리다.
시루봉 북쪽에서 능선을 따르면 동문을 거친 다음 북바위를 옆에 끼고 정상 능선에 올라선다. 북처럼 생긴 북바위는 주등산로에서 벗어나 있다. 북바위는 조망이 뛰어나지만, 추락의 위험이 높은 곳이니 주의하도록. 특히 절벽 쪽을 잡풀들이 가리고 있어 발을 헛디디지 않도록 해야 한다. 북바위에서 연대봉까지는 매끈한 준마의 허리처럼 뻗어 있다. 북바위에서 볼 때 첫 번째 봉이 운대봉, 맨 뒤에 솟아있는 봉이 산성산 정상인 연대봉이다. 이 능선을 따라 넓적한 돌을 켜켜이 쌓아 놓은 것이 금성산성이다. 북바위에서 연대봉까지는 10여 분 거리다. 하산은 대개 제2강천호수 쪽으로 한다.
▶ 연대암터 - 북바위 - 연대봉 - 제2강천호수
현수교 아래 광장에서 다리를 건넌 뒤선녀계곡과 원등계곡으로 나뉘는 지점까지의 계곡을 비룡계곡이라 부른다. 다리를 건너 200m쯤 오르면 갱울 건너로 수림 무성한 골짜기가 보인다. 소목골이라 불리는 이 골짜기를 거슬러 40분쯤 오르면 광덕산 북쪽 안부로 올라선다. 상단부는 길이 뚜렷하지만 초입부와 중단부는 잡목이 무성한 계곡 물길을 따라 길이 이어져 미끄럽고, 험한 편이다. 굳이 권할 만한 골짜기는 아니다.
계곡을 따르다 왼쪽을 바라보면 가운데 물길 흔적이 있는 거대한 암벽이 보인다. 구장군폭포라 부르는 이 폭포는 장마철이나 폭우 직후에는 거대한 물줄기가 50여m 높이의 절벽 아래로 떨어지면서 장관을 이룬다. 구장군폭포는 마한시대 혈맹으로 맺어진 아홉 장수가 전장에서 패한 후 이곳에서 자결하려다 죽기 전에 한 번 더 싸워보자는 비장한 결의를 다지고 전장에 나가 승리를 거두었다는 전설이 흐르고 있는 명소다. 구장군폭포를 보면서 평지나 다름없는 계곡길을 따르다 보면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면서 길이 두 갈래로 나뉜다. 오른쪽은 제2강천호수, 왼쪽은 선녀계곡이나 연대암터로 이어지는 계곡길이다. 갈림지점에 '강천호 0.2km, 송낙바위 1.2km, 연대산성 1.8km' 라 적힌 안내판이 서 있다.
선녀계곡 길은 곧 두 갈래로 나뉜다. 왼쪽 길은 계속 선녀계곡을 따라 광덕산 남서쪽 안부로 이어지고, 오른쪽 길은 선녀계곡을 건너 연대계곡으로 들어선 다음 연대암터를 거쳐 북바위로 이어진다. U자형 홈처럼 파인 연대계곡은 천년의 세월을 그대로 지니고 있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나무와 바위 모두 이끼가 두텁게 끼고, 햇살이 파고 들기 힘들 정도로 숲이 우거져 음습한 느낌이 든다. 골짜기를 오르다보면 갈림지점이 나온다. 계곡 사면을 따르는 오른쪽 길은 제 2강천호 - 송낙바위 - 연대봉 코스와 이어진다. 갈림지점에서 계곡길을 따라 조금 더 오르면 이번에는 왼쪽으로 좁은 골짜기가 보인다. 초입에 리번이 많이 매달려 있는 이 골짜기를 따라 100m 정도 오르면 골이 막히면서 비룡폭포가 나타난다. 기암절벽 사이에 형성된 비룡폭포는 폭포수가 떨어지는 모습이 용이 승천하는 듯하다 하지만, 평소에는 물이 말라 있다.
비룡폭포 입구를 지나 10여 분 오르면 산길은 왼쪽 사면쪽으로 방향을 틀다가 대나무가 숲을 이룬 지능선 위에 올라선다. 지능선 아래쪽을 보면 묘 한 기가 보이고, 위로 조금 더 오르면 산길 오른쪽에 묘 두 기가 있는 너른 터가 보인다. 이곳이 예전 연대암이 있던 자리다. 이후 산길은 계속 왼쪽으로 틀면서 샘이 있는 지계곡을 가로질러 북바위, 산성 동문 갈림지점까지 이어진다. 갈림지점에서 동문까지는 600m, 북바위까지는 250m라 거리표시가 돼 있지만, 북바위까지는 가파른 길이 제법 길게 이어진다. 산길은 북바위 밑에서 오른쪽으로 틀다가 북바위 북쪽 능선으로 올라선다. 북바위에서 연대봉까지는 10여 분 거리. 연대봉에서 제2강천호로 내려서려면 산성길을 따라 북문쪽으로 가다가 산성이 왼쪽으로 꺾이는 지점에서 오른쪽 능선길을 따른다.
능선에 접어들자마자 송낙바위 구간으로, 위험한 구간에는 안전로프가 매달려 있다. 흔들리는 돌이 많으니 발목이 겹질리거나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한다. 바위지대와 급경사구간을 내려서면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오른쪽 길을 따라 10분쯤 내려서면 비룡폭포 입구를 거쳐 강천사로 이어진다. 삼거리에서 곧장 뻗은 능선 길을 따르면 댐으로 내려서기 전 가파른 슬랩바위가 나타난다. 이곳 역시 안전로프가 매달려 있다. 댐을 따라 호수를 건너면 댐 아래쪽으로 연결된 철계단이 나타난다. 계단을 내려선 다음 100m쯤 가면 선녀계곡 갈림지점이 나타나고, 이후 20분쯤 걸으면 현수교 아래 넓은 터에 이른다.
[등산코스]
○ 매표소 - 강천사 - 구장군 폭포 - 연대암터 - 산성(북바위) - 598봉 - 매표소 (9km, 3시간 30분)
○ 매표소 - 강천사 - 현수교(구름다리) - 전망대(삼선대) - 강천사 - 주차장 (4.5km, 2시간)
제1코스 해발425m (신선봉) 병풍바위-강천사-현수교-신성봉(전망대) <5.5km , 3시간 소요>
제2코스 해발603m (산성산) 병풍바위-강천사-구장군폭포-비룡폭포-암자터-북바위(운대봉) -연대봉(정상)-송낙바위-강천제2호수 <9.4km , 4시간 소요>
제3코스 해발565m (광덕산) 병풍바위-강천사(삼인대)-신선봉(전망대)-선녀봉(정상)- 산성(동문)-북바위(운대봉)-연대봉-송낙바위-강천제2호수 <11.6km , 5시간 소요>
제4코스 해발583.7m (강천산) 병풍바위-깃대봉-갈우방죽-왕자봉(정상)-형제봉- 강천 제2호수 <7.8km , 4시간 소요>
제5코스 해발415m (옥호봉) 병풍바위-금강문(투구봉, 범바위)-금강계곡-옥호봉-주차장 <3km , 3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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