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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산[萬壽山] : 충남 보령시 미산면, 부여군 외산면 삼산리

박상규 2009. 8. 2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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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산[萬壽山] : 충남 보령시 미산면, 부여군 외산면 삼산리

만수산(575m)은 산으로 들어서는 길목에 유명한 무량사가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역사탐방 교육을 겸한 가족 산행에 좋다. 산세가 부드러운데다 코스가 짧아 어렵지 않은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만수산은 주능선을 경계로 서쪽은 보령시 성주면, 동쪽은 부여군 외산면으로 나뉘어진다. 그리고 성주면 성주리에는 성주산 자연휴양림이, 동쪽 외산면 삼산리에는 만수산자연휴양림이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 등산로도 외산면 만수리 무량사 방면만 제외하고 자연휴양림을 기점으로 하는 코스가 대부분이다.

만수산 등산코스는 무량사를 기점으로 하는 코스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고 인기도 있다. 그러나 수도권에서 열차를 이용하여 이 산에 다녀오려면 대천역과 가까운 성주산 자연휴양림 코스가 제격이다. 만수산 정상에서 서족으로 가지를 치는 서릉이 성주면 소재지로 가라앉는데 이 서릉 북쪽 계곡에 성주산 자연휴양림이 있다. 성주면 소재지에서 왼쪽 골목길로 들어가 성주반점식당 앞을 지나 10분 가량 들어서면 성주산자연휴양림 매표소가 나타난다. 매표소에서 10분 더 들어서면 왼쪽으로 매점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관리사무소가 올려다 보인다.

관리사무소 밑 주차장이 만수산으로 오르는 산행기점이다. 앞을 가로막은 서릉을 바라보며 주차장 끝머리에 이르면 '산불조심' 안내판이 있다. 안내판이 있는 오른쪽 작은 계곡 안으로 약 60m 거리에 이르면 왼쪽 사면으로 통나무 계단길이 나온다. 무덤 2기를 차례로 지나면 급경사에 놓인 통나무 계단길이 또 나온다. 통나무 계단을 7~8분 더 오르면 완만한 만수산 서릉으로 오르게 된다. 이따금 아름드리 노송이 반기는 능선 길로 5분 거리에 이르면 삼거리가 나타난다.

왼쪽 계곡길은 자연휴양림 야영장으로 가는 길이다. 오른쪽으로 직진해 20분 가량 올라가면 비로소 시야가 트이는 무덤가에 닿는다. 올라선 능선 방향으로 휴양림 계곡이 내려다보이고, 멀리 옥마산 줄기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능선은 점점 가팔라지고 통나무 계단길이 또 이어진다. 10분 더 오르면 가파른 능선길은 끝나고 곧이어 5기의 무덤이 나타난다. 이어 펑퍼짐한 능선길을 따라 3~4분 거리에 이르면 능선 오른쪽으로 만수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15분 더 가면 다른 지역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함몰지대가 나타난다. 첫번째 함몰지대를 지나 3곳의 함몰지대를 더 지나는 능선길을 따라 20분 거리에 이르면 어느덧 만수산 정상이다. 정상에는 삼각점(대천 26)과 정상비석이 있고, '수리바위 5.7km, 만수산자연휴양림 4.5km'라고 쓰여있는 안내판도 세워져 있다.

하산은 북동릉을 탄다. 10분 거리에 이르면 테조암과 무량사로 내려가는 삼거리가 나타난다. 왼쪽 길로 1분 거리에 이르면 100여 평 넓이의 공터에 2층으로 된 누각(전망대)이 반긴다. 북서쪽으로는 성주산 뒤로 광천 오서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성주산 오른쪽(북동)으로는 칠갑산이 뚜렷하고, 동쪽 멀리 계룡산이 아른거린다.

전망대에서 하산은 북릉을 탄다. 7~8분 내려서면 동쪽 심원골에서 서쪽 성주산자연휴양림으로 이어지는 임도가 지나는 안부에 닿는다. 자연휴양림 방면 임도를 따라 40분 가량 내려사면 자연휴양림 시설들이 나타나고 곧이어 모란교를 건너간다. 모란교를 건너서면 발길을 멈추게 하는 시비(詩碑)들이 나타난다. 여기서 15분이면 관리사무소 앞에 닿는다.

정상에서의 하산은 북동릉을 타는 것이 일반적이다. 남쪽 계곡길은 태조암으로 내려서게 되나 바로 내려서므로 대부분 북동릉을 밟고 산행을 하다가 태조암으로 내려선다 . 자연휴양림 입구를 기점으로 매표소~관리사무소 옆 주차장~서릉을 경유하여 정상에 오른 다음, 전망대~북릉~임도 안부~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매표소를 경유하여 성주면에 이르는 산행거리는 약 9km로, 4시간30분이 소요된다.

※ 산행안내
◎ 무량사→서쪽 주능선→정상→북동릉 경유→태조암 (약 6km, 3시간)

※ 교통정보
◎ 만수산으로 가려면 부여를 거치지 않고 일단 예산에 이른 후 청양을 경유해 외산 무량사 입구에 이르는 방법과 부여를 거쳐서 부여 박물관,백제탑, 조령대, 수북정, 백제교 옆의 신동엽시비 등 볼거리가 많기 때문에 부여를 거치는 방법도 좋은 드라이브가 된다.

◎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대천나들목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한데, 마침 고속도로에서 가까운 곳에 성주산 자연휴양림이 있어 이 휴양림을 기점으로 하는 산행코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

◎ 대천나들목(서서울톨게이트 기점 167.9km, 1시간40분 소요)은 대천 해수욕장과 보령시 사이 36번 국도와 연계돼 있다.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우회전, 보령시쪽으로 3.4km 가면 시가지로 들어서기 직전에 21번 국도와 교차하는 수청사거리가 나온다. 도중에 장항선 철로를 건너 왼쪽 시가지로 들어서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는 직진한다. 수청사거리에서 우회전, 약 1km 가면 동일주유소 사거리에 닿는다. 번듯한 사거리가 아니라 삼거리 같은 사거리다. 직진하면 계속 21번 국도를 타고 웅천으로 남하하게 되고, 만수산으로 가려면 좌회전해 40번 국도를 타야 한다.

보령시청과 36번 국도 갈림길을 지나 옥마산 서록에 낸 도로를 따라 3.2km오르면 성주터널이 나온다. 바래기재 밑에 낸 이 터널 덕에 성주산 자연휴양림으로 가는 길이 훨씬 편해진 것이다. 터널을 빠여나와 2.1km만 내려서면 성주 삼거리에 닿는다. 왼쪽 길은 성주사터로 가는 막힌 길이고, 오른쪽 길은 부여쪽으로 이어지는 40번 국도다.

이 삼거리에서 부여쪽으로 10여m 가서 성주장로교회 첨탑을 오른쪽에 두고 왼쪽으로 난 좁은 골목길로 내려선다. 이어 성주3교(좁은 다리)를 건너자마자 좌회전해 약 40m 들어서면 자연휴양림 입구 매표소에 닿는다. 매표소에서 산행이 시작되는 관리사무소까지는 약 500m다. 대천 나들목에서 약 11km 거리밖에 되지 않는다. 만수산은 주능선을 경계로 서쪽은 보령시 성주면, 동쪽은 부여군 외산면으로 나뉘어진다.

그리고 성주면 성주리에는 성주산 자연휴양림이, 동쪽 외산면 삼산리에는 만수산자연휴양림이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 등산로도 외산면 만수리 무량사 방면만 제외하고 자연휴양림을 기점으로 하는 코스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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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산 등산코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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