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엔돌핀

삼순이와 뺑덕어메에 티코이야기

박상규 2009. 9. 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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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한 어느날 우리의 삼순언니!~

기분도 전환하려고

 

애마 티코를 몰고 드라이브를 나섰는데...

빨간신호등이 들어오자

 

차를 멈추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옆에서 그랜저를 탄

 

옆 동네 뺑덕어메가

멈춰서서는 잘난체 하려고

티코탄 우리의 삼순언니 한테

무시하는 태도로 껌을 짝짝 씹으며 물었다.


이봐요, 이쁜언니!~

그 티코 얼마주고 샀어...???


     

그러자 티코탄 우리의 삼순언니

 

속에서 불덩이가 부글거리는 것을

 

애써 참으며 속으로 한마디 하는데...


뼈대있는 집안의 여자로서

 

욕은 할 수 음꼬.

스~~발~~뇬!~

 

삼대가 재수 없는 뇬!~

에미 뇬이 싸레기밥만 쳐 묵였나?....^^*

별꼴을 다보겠네 하고는

 

쌩하고 계속 달리고있었다.

어느정도 달리다가

 

빨간불이 들어와 또 멈춰서고 있을 때...

그랜저타고 따라온 뺑덕엄마가

다시 옆에와 멈춰서서는 다시 물었다.


        


이쁜언니..!!!

 

그 티코 얼마주고 샀냐니깐.?

이말에 삼순이는 대꾸도 안하고

 

다시 쌩하고 달리고 있었다.

그런데 얼마쯤 달리고 있는데...

 

에구 또 빨간신호등에 걸려 멈춰서자

그랜저 몰고 따라온 뺑덕어메가

옆에 멈춰서서 약 올리려고 다시 물었다.

이봐요?  

 

이쁜언니!~

그 티코 얼마주고 샀냐고 물었잖어.?


           


싸가지 없이 반말 찍찍하며 남을 무시하려는

태도를 계속하여 몇번을 해대니...

드디어 머리에 뚜껑열린 우리의 삼순이!~

한마디 쏴~~ 부치는데...

이봐요?  


이차 말유~

 

벤츠 600 최신형으로 한대 현찰로 사니까

보너스라고 뉴그랜져 한대하고

 

장보러 갈때 쓰라고

 

덤으로 티코 한대 걍 껴주더라고.

 

 

차가 여러대 있어 안 받으려고 했는데..

 

억지로 같다 주길래

 

어쩔 수 없이 받아서 가격을 모린다.


와 ? ....이제 됐냐?......

 

됐어?....ㅎㅎㅎ

까불고 있어...

 

나도 한 성질 한다 말이야

성질 나면 물도 송곳니로 씹어 먹고,


그것 뿐인줄 알어

 

솜사탕을 어금니로 깨물어 먹는 수가 있어....


그랑께...오래 살려면

 

나 건들지 말어...^^*

 

ㅎㅎㅎ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ㅋㅋ... ^ㄴ^ ...ㅋㅋ

무슨 차를 타든 그게 무슨 상관입니까?..그츄??

서로 웃고 다정한 말을 주고 받는

그런 세상를 만들어 보들어 보자구요?...

그류!~ 안 그류! 삼순씨!~~??...^^*


 


*****으~악 미치긋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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