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무료한 어느날 우리의 삼순언니!~
기분도 전환하려고
애마 티코를 몰고 드라이브를 나섰는데...
빨간신호등이 들어오자
차를 멈추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옆에서 그랜저를 탄
옆 동네 뺑덕어메가
멈춰서서는 잘난체 하려고
티코탄 우리의 삼순언니 한테
무시하는 태도로 껌을 짝짝 씹으며 물었다.
이봐요, 이쁜언니!~
그 티코 얼마주고 샀어...???
그러자 티코탄 우리의 삼순언니
속에서 불덩이가 부글거리는 것을
애써 참으며 속으로 한마디 하는데...
뼈대있는 집안의 여자로서
욕은 할 수 음꼬.
스~~발~~뇬!~
삼대가 재수 없는 뇬!~
에미 뇬이 싸레기밥만 쳐 묵였나?....^^*
별꼴을 다보겠네 하고는
쌩하고 계속 달리고있었다.
어느정도 달리다가
빨간불이 들어와 또 멈춰서고 있을 때...
그랜저타고 따라온 뺑덕엄마가
다시 옆에와 멈춰서서는 다시 물었다.
이쁜언니..!!!
그 티코 얼마주고 샀냐니깐.?
이말에 삼순이는 대꾸도 안하고
다시 쌩하고 달리고 있었다.
그런데 얼마쯤 달리고 있는데...
에구 또 빨간신호등에 걸려 멈춰서자
그랜저 몰고 따라온 뺑덕어메가
옆에 멈춰서서 약 올리려고 다시 물었다.
이봐요?
이쁜언니!~
그 티코 얼마주고 샀냐고 물었잖어.?
싸가지 없이 반말 찍찍하며 남을 무시하려는
태도를 계속하여 몇번을 해대니...
드디어 머리에 뚜껑열린 우리의 삼순이!~
한마디 쏴~~ 부치는데...
이봐요?
이차 말유~
벤츠 600 최신형으로 한대 현찰로 사니까
보너스라고 뉴그랜져 한대하고
장보러 갈때 쓰라고
덤으로 티코 한대 걍 껴주더라고.
차가 여러대 있어 안 받으려고 했는데..
억지로 같다 주길래
어쩔 수 없이 받아서 가격을 모린다.
와 ? ....이제 됐냐?......
됐어?....ㅎㅎㅎ
까불고 있어...
나도 한 성질 한다 말이야
성질 나면 물도 송곳니로 씹어 먹고,
그것 뿐인줄 알어
솜사탕을 어금니로 깨물어 먹는 수가 있어....
그랑께...오래 살려면
나 건들지 말어...^^*
ㅎㅎㅎ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ㅋㅋ... ^ㄴ^ ...ㅋㅋ
무슨 차를 타든 그게 무슨 상관입니까?..그츄??
서로 웃고 다정한 말을 주고 받는
그런 세상를 만들어 보들어 보자구요?...
그류!~ 안 그류! 삼순씨!~~??...^^*
*****으~악 미치긋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