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진/사진으로본 풍경

[사진]첨찰산 - 전남 진도군

박상규 2009. 10. 9. 19:18
첨찰산 485m
전남 진도군 진도읍·고군면
2009.04.05 일요산행


 추정도 - 오후 2:14 아리랑시비에서 3:12 정상에 오른뒤 4:05 쌍계사로 하산, 주차장에 4:20



담에는 1코스를 봐야겠군!

 2:14, 진도아리랑시비



 2:26, 오른쪽에 물소리, 동백숲



 3:07, 정상 턱밑



 3:12



 3:40



 



 4:05, 쌍계사



 



 향나무



 



 



 4:23, 운림산방 앞



 무늬사철나무?





 괴불나무 꽃인가 본데... 종류가 이래 많으니 뭔줄 알겠어~~~???

각시괴불나무, 볼레괴불나무, 분홍괴불나무, 섬괴불나무, 청괴불나무, 털괴불나무, 홍괴불나무, 암괴불나무, 두메괴불나무, 흰괴불나무, 올괴불나무, 넓은잎산괴불나무, 산괴불나무,



 개구리망·천규자라고도 하는 개구리발톱



 



 



 천남성... 섬에 있으니 아마~ 대~충... 섬천남성?



 개구리발톱



 개불알풀 - 개불알꽃이 아니다



 큰건지... 선건지는... 큰, 선개불알풀




줏어다 붙였는데... 언제 다 읽어 보나~ 에구여~ 아라리가 난다

문경새재는 웬 고갠가 굽이야 굽이굽이가 눈물이 난다...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노다 가세 노다 가세 저 달이 떴다지도록 노다나 가세
산천초목은 달이 달달 변해도 우리들의 먹은 마음 변치를 말자
만경창파에 두둥둥 뜬 배 어기여차 어야뒤어라 노를 저어라
서산에 지는 해는 지고 싶어서 지며 날두고 가는님은 가고 싶어서 가느냐
청천하늘엔 잔별도 많고 우리네 살림살이 수심도 많다
남이야 남편은 자전거를 타는데 우리야 남편은 논두렁만 타누나
정든 임 오신다기에 깨를 벗고 잤더니 문풍지 바람에 고뿔만 들었네
저기 있는 저 가시나 가슴팍을 보아라 넝쿨없는 호박이 두 덩이나 달렸네
우리집 서방님은 명태잡이 갔는데 바람아 불어라 석달열흘만 불어라
앞산의 딱따구리는 참나무 구멍도 뚫는데 우리집 멍텅구리는 뚫린 구멍도 못찾네
쓸만한 밭뙈기 신작로 되고요 쓸만한 사람은 가막소 간다
중추절 뜬 달은 하나인데 어이해 우리 칠천만 두 동강이가 났네
물속에 노는 고기 잽힐 듯해도 못 잡고 저 처녀 마음도 알듯 말듯 못잡네
가다가 오다가 만나는 님은 팔목이 끊어져도 나는 못 놓겄네
청천하늘엔 잔별도 많고 우리네 가슴속엔 수심도 많다
아리랑 고개는 열두 고개 우리가 넘어야할 고개는 하나
오늘 갈지 내일 갈지 모르는 세상 내가 심근 호박 박모담장을 넘네
간다 못 간다 어마이나 울어서 정거장 마당이 한강수가 되었네
물 긷는 소리는 오동박 떰박 날 오란 손길은 손질만 까닥
노랑저고리 앞섶에다 바늘장 걸고 뒷머리 나지나진 내 간장을 녹인다
아리랑고개다 집 짓어놓고 우릿님 오시기만 기다리네
산이 높아야 또랑도 깊지 조그마한 여자 소견이 얼마나 깊으리
날 다려 가거라 날 다려 가거라 심중에 꼭 있거든 나를 다려 가거라
세월아 네월아 오고 가지를 말으라 아까운 이 내 청춘 다 늙어 간다
큰애기 품에서 내주는 담배 깔딱잎 같아도 맛만 좋네
한국 최남섬 보배섬에 진도 인심이 좋아서 살기가 좋네
수천리 밖에다 정들어 놓고 오라는 등살에 나는 못살것네
님은 죽어서 극락세계로 가고 나는야 따라 가며 나무아미타불
춥냐 더웁냐 내 품안으로 들어라 비개가 높고 야차믄 내 팔을 비어라
소매끝 잘라매고 논빼미 사논께 야답 마지기 논 가운데로 신작로가 났네
높은 봉 상산봉 외로 선 소나무 외롭다 허여도 나보담은 났네
날 다려 갈때는 사정도 많더니 날 다려다 놓고는 잔말도 많네
싫어요 싫어요 당신은 싫어요 연지 분통 안 사준께 당신은 싫어요
청초매 밑에서 내주는 담배 깔딱잎 같어도 맛만 좋네
강로야 강로야 육로나 되어라 내 발로 걸어서 내 고향을 갈라네
신작로 복판에 솥 때는 양반 임 정 떨어진 데는 못 때운다요
영감에 떵감에 일 잘하게 보리 방애 품 들어서 재개떡 해줌세
야답세 두 번걸이 열두 폭 치매 신작로 다 쓸고 임 마중을 가네
우리가 여기 왔다 그냥 갈 수가 있나 노래 부르고 춤추며 놀다나 가세
울타리 밑에서 깔 비는 총각 눈치만 빠르거든 나를 따라 오너라
저 건너 저 가시나 눈매를 보아라 가마 타고 시집가기 영 틀렸네
알그닥 짤그닥 짜는 베는 언제나 다 짜가고 친정에를 갈거나
치어다보느냐 만학은 천봉 내리 굽어보니 백산이로구나
높은 봉 산산봉 외로 선 소나무 외롭다 하여도 날보담은 났네
저 달 뒤에는 별 따라 가고 우리 님 뒤에는 내가 따라 간다
바람이 불어서 옆걸음 쳤냐 큰애기 너를 볼라고 옆걸음을 쳤네
갈매기는 어데 가고 물드는 줄을 모르고 사공은 어데 가고 배 뜨는 줄을 모르네
청천 하늘엔 잔별도 많고 이내 시집살이 잔말도 많다
임 죽고 내가 살어 열녀가 될까 한강수 깊은 물에 빠져나 죽자
점촌네 밑네다 소주병 차고 오동나무 수풀로 임 찾아가자
오동나무 열매는 감실감실 큰 애기 젖가슴은 몽실몽실
저 건네 저 가시나 어푸러져라 일쌔나 주는때끼 보두마나 보자
우리야 서방님은 몰초팔이를 갔는데 공산아 뺑팔아 세칠팔로만 나온나
섣달 열흘이 가뭄이 들어도 큰애기 궁둥에 생수가 나간다
땡감은 고와도 섬들에서 놀고 유자는 얽었어도 한량골에서 논다
노랑저고리 앞섬에 떨어진 눈물 니탓이냐 내탓이냐 중신애미 탓이냐
허리똥 떨어지고 가느쪽쪽한 큰 애가 앞동산 좁은 길로 날만 찾아 오너라
노메야 서방님은 전차기차를 타는데 우리야 서방님은 논골 밭골만 타누나
임 떠난 빈 방에 향내가 나고 배 떠난 선창에 연기만 난다
시압씨 선산을 까투리 봉에다 썼더니 눈만 빵긋 벌어지면 콩밭으로만 달린다
사람이 살며는 몇 백 년 사나 개똥같은 세상이나마 둥글둥글 사세
소리 따라 흐르는 떠돌이 인생 첩첩이 쌓인 한을 풀어나 보세
가버렸네 정들었던 내 사랑 기러기떼 따라서 아주 가버렸네
저기 가는 저 기럭아 말 물어보자 우리네 갈 길이 어드메뇨
금자동이냐 옥자동이냐 둥둥둥 내 딸 부지런히 소리배워 명창이 되거라
아우님 북가락에 흥을 실어 멀고먼 소리길을 따러 갈라요
널보고 나를 봐라 내가 너 따라 살것냐 모진 것이 팔자라서 할 수 없이 산단다
일본대판이 얼마나 좋아서 꽃 같은 나를 두고 연락선을 타느냐
살림살이 잘한다고 소문을 냈더니 요강단지 씻어다가 살강위에 엎어 놓았네
죽었다네 죽었다네 서울영감 죽었다네 며느리 몰래 콩 볶아먹다가 부랄이 데어 죽었다네
담 넘어 콩밭에 꼴을 베는 총각아 담 너머로 외나간다 참외 받아라
받으라는 외는 왜 아니 받고 남의 손목은 왜 잡느냐
담 넘어 뛸 때는 무슨 맘을 먹고서 문고리 잡고서 발발발 떠느냐
서울이라 이태원 살기는 좋아도 코쟁이 등살에 나는 못 살것네
떴네 떴어 무엇이 떴냐 시어머니 요강단지에 똥덩어리가 떴네
간다 간다 나 돌아간다 정든 임 따라서 내가 돌아간다
대학아 중학아 불이야 나거라 공부 못한 우리 아들 심화가 난다
삼각산 봉우리에 눈온둥만둥 어린가장 품 안에 잠잔동만동
시어머니 죽었다고 춤을 췄더니 꽁보리방아 찧던 일이 생각이 나네
만세만세 우리나라 만세 약진하는 대한민국 만세만세 만만세
사발이 깨지면 두 동강이 나고 삼팔선이 깨지면 통일이 된다
저 건너 울타리까시에 실가닥 까닥좀 보소 바람이 분께로 요리 펄렁거리네
해당화 한 송이를 와자지끈 꺽어 마누라 머리에 꽂아나 주세
시엄씨 줄라고 명태를 쪘더니 쪄놓고 봉께 방망이를 쪘네
큰 애기 볼라고 울타리 담장 넘다 옥수수대에다 똥구멍을 찔렸네
까마귀 검으면 속조차 검냐 겉몸이 늙으면 마음조차 늙냐
목포야 유달산 새 장구소리 고무공장 큰 애기 발 맞춰간다
남의 집 서방님은 가방을 드는데 우리집 낭군님은 개똥망태를 든다

문경 새재는 웬 고개인고 구비야 구비야 눈물이 난다...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후렴)
치어다보니 만학 천봉(萬壑千峰) 굽어보니 백사지(白沙地)로다.
임이 죽어서 극락을 가면 이내 몸도 따라가지 지장 보살.
다려가오 잘 다려가오. 우리 임 뒤따라서 나는 거네.
원수야 악마야 이 몹쓸 사람아 생사람 죽는 줄을 왜 모르나.
저 넘에 계집에 눈매 좀 보소 속눈만 뜨고서 발발 뜨네.
왜 왔던고 왜 왔던고 울고 올 길을 왜 왔던고.
바람은 손 없어도 나뭇가질 흔드는데 이내 몸은 손 둘이어도 가는 임을 못 잡네
말은 가자고 네 굽을 치는데 임은 붙들고 아니를 놓네.
물을 쓰면 돌만 남고 임은 가면 나 혼자 남는다.
백 년을 살자고 백년초를 심었드니 백년초는 어딜 가고 이별초만 남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