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진/사진으로본 풍경

[사진]오동도 [梧桐島] - 전남 여수시 수정동

박상규 2009. 10. 15. 17:17
오동도 [梧桐島]
전남 여수시 수정동에 딸린 섬
2002.03.13
오동도는 천혜의 미항,여수시 수정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토끼모양의 작은 섬이었으나 현재는 긴 방파제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고 여수역에서는 1.2㎞, 여수공항에서는 19.7㎞지점임

전설1

고려 공민왕때 요승 신돈은 전라도라는 전(全)자가 사람인(人)자 밑에 임금왕(王)자를 쓰고 있는데다 남쪽땅에 여수 오동도라는 곳에 서조인 봉황새가 드나들어 고려왕조를 맡을 인물이 전라도에서 나올 불길한 예감이 들어 봉황새의 출입을 막기 위해 오동도의 오동나무를 베어 버린 전설이 있음. 

사진은 용굴





오동도 남쪽 암석 동굴에는 오백년 묵은 지네가 살고 있었다고 한다. 이 지네는 날씨가 흐리면 기다란 촉각만을 밖에 내놓고 있어 이섬에 해조를 채취하러 가는 아낙네들은 이 동굴을 지네굴이다하여 접근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처음으로 이섬에 해조를 채취하러 왔던 여인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그 동굴 가까이 접근했다가 머리가 쌀가마니 만한 지네를 보고 비명을 지르며 실신 절도했다.
이 소식을 듣고 남자들은 배를 타고 몰려가 여인을 구하고 밤낮 사흘동안 불을 피워 연기를 동굴 속으로 흘러 보내 지네를 잡았고 그후부터는 다시 지네를 볼 수 없었다 한다.

※용굴은 오동도 중간지점 남쪽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유람선을 타고 바닷가에서 보면 완전한 모습의 동굴을 볼 수 있다. 







오동도는 남해안 도서지역에서 자생하는 상록 난대성수종인 동백, 시누대, 후박, 해송 구실잣밤나무등을 관찰할 수 있어 생태학적 임학적 학술가치가 높고 특히 동백나무는 전국최대의 군락지로 3,000여 그루가 자라고 있음 







오동도의 자랑은 만개(滿開)한 동백꽃이다. 10월부터 피기 시작해 다음해 4월까지 온 섬을 뒤덮고 오동도 동백(冬栢)은 겨울철에 피어 여타지역에서 봄에 피는 춘백(春栢)과는 다르다.

코끼리바위, 거북바위 등의 기암절벽과 동백, 후박나무, 시누대들과 자연스런 조화를 이뤄, 보는 이의 감탄을 절로 자아내게 하며, 한번 찾은 이들의 발길을 또다시 이끈다. 







전설2

멀고먼 옛날 오동숲 우거진 오동도는 아리따운 한 여인과 어부가 살았는데 어느날 도적떼에 쫓기던 여인이 벼랑 창파에 몸을 던져 정조를 지키고 이 사실을 뒤늦게 알고 돌아온 남편이 오동도 기슭에 정성껏 무덤을 지었는데 북풍한설이 내리는 그해 겨울부터 하얀눈이 쌓여 무덤가에 동백꽃이 피어 나고 푸른 정절을 상징하는 시누대가 돋아 났다는 전설이 있슴 







전설3

오동도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께서 최초로 연병장을 만들어 수군을 훈련시켰던 장소로 지금 군락을 이루고있는 시누대는 화살을 만들어 왜군을 무찔렀다고 전해옴 







오동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1998년 개관한 관광식물원은 관엽식물 야자류, 향료식물, 선인장 등 227종 6,500본의 열대식물로 가득하고 온실내 조그만 연못에 비단금붕어...........비단 금붕어는 매미 태풍때 식물원 지붕이 깨지는 바람에 해수가 들어와 모두죽고 지금은 소원을 담은 동전만이 연못을 지키고 있답니다(2004년 10월 12일 여수시 관광홍보 도우미님이 알려주신 사연입니다)..............도 있어 많은 관광객들로 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오동도관광을 기념할 수 있는 근상재배법의 동백분재와 모듬 선인장화분 백도풍란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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