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온 집 뒤뜰
늙은 감나무
잎 피워 그늘 내리고
감꽃이 필 무렵엔 소쩍새울고
비바람 견딘
파란하늘 이고 익어가던 홍시
떨구고 버리고
다 주고 난 겨울
무수한 상처난 가지들
눈물로 채우는 세월인것을
'계절에 관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원도 단풍길 10/18 (0) | 2009.10.29 |
---|---|
가을 스케치 (0) | 2009.10.29 |
가을노래 (0) | 2009.10.27 |
붉게 물든 단풍 모음 (0) | 2009.10.25 |
황홀한 가을 풍경 (0) | 2009.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