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진/사진으로본 풍경

[사진]백덕산 - 강원 평창군 방림면 운교리

박상규 2009. 11. 4. 12:59
백덕산 1,350m
강원 영월군 수주면과 평창군 평창읍의 경계
2003.03.05
문재터널 평창쪽 입구... 장승이 지켜보고 서 있는 오른편 등산로,
많은 사람이 다녀 간 흔적으로 눈길이 골목처럼 되었다. 지금시각은 12시가 약간 덜 되었는데....
이 후로 사자산을 거쳐 당재 갈림길에서 운교리 상동마을까지 네시간여 걸렸고
햇빛이 눈에 덮인 사자, 백덕산을 비껴 비추는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차를 두고 온 문재터널까지 걸어 간다 

사자산에서 북쪽으로 한시 방향 지도에는 오봉산(1,126m), 솟때봉(883.5m)이라고...횡성,평창간 42번도로 문재터널 건너편 산이다












 










 

 











































 추정도나 개념도: 문재터널~사자산갈림길~당재~하산~임도~운교리~42번도로 걸어서 문재터널





●영월 법흥사(강원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

이름 그대로 불법이 흥했던 절이다. 신라 선덕여왕 12년(643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했다. 정암사와 마찬가지로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남한의 5대 적멸보궁 중 하나가 이 절에 있다.

법흥사는 불교 구산선문의 하나인 사자산문이 문을 열고 위세를 떨쳤던 사찰이다. 그러나 규모는 그 위세를 느끼기 힘들 정도로 작았다.

많은 풍파를 겪었기 때문이다. 법흥사는 1912년 산불로 소실됐고, 17년의중건불사를 마치자마자 1931년에는 산사태로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1939년 적멸보궁만을 중수한 채 명맥을 유지해 오다가 최근에 대대적인 불사를통해 옛모습을 회복해가고 있다.

최근에 중수된 적멸보궁이어서인지 5대 적멸보궁 중 가장 화려한 단청을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운치는 조금 떨어진다.

현판을 좌우에서 호위하고 있는 용머리 장식이나 뜰에 서있는 한 쌍의 석등도 아직 세월의 맛을 내지는 못하고 있다. 적멸보궁 뒤로는 자장율사가기도하던 토굴이 있고 그 옆에 사리를 넣어왔다는 석함이 남아있다.

법흥사에서 또 볼만한 것은 보물 제612호인 징효대사탑비. 탑과 나란히극락전이 세워져 있다. 사자산 자락으로 저녁해가 넘어갈 때, 짙은 숲을배경으로 고즈넉하게 서 있는 극락전은 정갈한 아름다움을 내뿜는다.

법흥사 가는 길에서 주천강을 볼 수 있다. ‘술샘’이라는 의미의 강이다. 요선암과 요선정이 운치가 있다. 요선암은 수백 개의 너럭바위 군락이다. 물에 씻겨 반들반들한 화강암 덩어리가 각기 다른 크기와 모습으로 강한 쪽을 차지하고 있다.

넓은 것은 20여명이 올라앉을 정도. 깊게 팬 골마다 강물이 흘러들어 자연욕조를 만들어 놓았다. 요선정은 요선암 옆 절벽에 만들어진 정자이다. 원래 암자가 있었던 이 곳에 1913년 수주면에서 계를 부어 정자를 지었다.

신라시대에 만들어졌다는 마애석불(석가여래좌상)과 5층석탑이 불교도량이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흔들바위처럼 생긴 타원형의 돌에 새겨진 마애석불은 온화한 미소를 머금고 요선암을 내려다 본다. 정자에는 숙종, 영조,정조의 친필 어제시가 보관되어 있다.

법흥사 종무소 (033)374-9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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