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진/사진으로본 풍경

[사진]태안사 - 전남 곡성군 죽곡면

박상규 2009. 11. 4. 13:44
태안사
전남 곡성군 죽곡면 원달리

2002.09.30
동리산 자락에 위치한 태안사는 신라 경덕왕 원년 (742년)에 이름 모를 신승 세 사람이 세웠다고 하나 고증할 길이 없고 동리산파를 일으켜 세웠던 혜철스님이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 는데 처음에는 대안사로 불리웠으며 불교의 구산선문중 하나인 동리산파의 본산지로 선암사, 송광사, 화엄사, 쌍계사 등을 거느려 꽤 오랫동안 영화를 누렸던 사찰로 혜철선사와, 도선국사가 득도한 정양 수도의 도량이다.

고려시대에 들어와서 광자선사가 32칸으로 넓혀 지었으나 고려시대 중기에 송광사가 조계종의 본산지로 지위를 굳혀 따로 제금났고, 조선시대에는 어느절이 겪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불교를 억누르는 정책 바람을 탈 수 밖에 없었으나 효령대군이 머물며 왕가의 온당으로 삼기도 하였다.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줄곧 옛날의 영화로움을 되찾지 못한채로 간신히 명맥을 유지해 오다가 일제시대에는 도리어 화엄사의 말사로 격하 되었다. 그나마 여순반란 사건과 6.25전쟁때에는 대웅전 등 많은 건물들이 불에 타 버렸고 지금의 대웅전은 1989년에 옛 모습을 본따서 새로 지은 것이다.

그러나 뜰에는 돌로 만들어진 혜철 스님의 부도와 광자선사를 기리는 탑과 비가 이끼 낀 채로 남아 있어 이 절의 연조가 오래됨을 말없이 보여주고 있는 태안사는 문화재 자료 23호로 지정되어 있고 경내에는 태안사 바라 등 9점의 문화재가 소장되어 있다.

곡성군청 홈페이지 - 태안사에서 

승주IC에서 구강리, 도정리 문유산 노고치를 넘어 운월리, 신월리, 원달리를 가다가 오른쪽으로 보이는 동네다

































                광자대사탑(廣慈大師搭) - 보물274호 - 塔이 아니고 搭인 까닭이 궁금









 능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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