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의 여울되어 바람과 함께 흐른다...백운산(정선) 882.5m 강원 정선군 신동읍과 평창군 미탄면 2004.10.15 |
몇년 전 점제나루에서는 줄을 이용하여 배를 건넜고 이곳 제장나루는 긴 대막대를 이용하여 배를 건넜었다. 다리가 놓이는 바람에 점제와 제장나루의 노젓는 즐거움은 사라지고....... 베비랑산, 혹은 배구랑산으로 부른댄다. 석화와 납운, 운치, 지름-베리, 베비랑, 베구랑의 뜻을 헤아릴 여유도 없이 다만 앞서 가는 이를 따라 가기 바쁠 뿐... 길가에 자주쓴풀과 솔체, 구절초, 쑥부쟁이가 곱게 앉아 바람을 따라가는 동강의 여울에 가을을 짙게 짙게 익힌다. 지금은 11:00 제장나루 다리에서 올려다 본 칠족령 능선 능선의 길은 흙과 돌이 섞여 축축할 때에는 엄청 미끄럽다 경치에 취해 실족했을까? 아니면 무모함을 탓할까! 서른살...꽃다운 나이에... 간밤에 우던 여울 슬피 울어 지내여다 이제야 생각하니 님이 울어 보내도다 저 물이 거슬러 흐르고저 나도 울어 예리라 용의 머리에 앉아 잠시 쉬어 간다.... 저 아래구비가 제장나루 구절초 정상에서... 흐르는 것이 어디 강 뿐이랴.... 정상풍경 자주쓴풀이 자주 눈에 띈다 쑥부쟁이 다 내려 왔다... 콩밭부근 추억 시멘트 바닥에 왠 구절초?...어쨋거나 색갈 곱고 추정도 ◈ 백운산 백과사전 설명 보기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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