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정보

내손안의 작은 몸

박상규 2009. 11. 6. 19:07

 


 

     내 손안에 있소이다.”
     수지침을 다르게 표현하라면 옛날 TV광고에 나온던 문구가 적당한 것 같다. 수지침 요법은 인체의 모든 건강을 손으로 다스린다.

     손이 곧 사람인 셈이다.

     손과 인체의 내장 모든 부분이 서로 연결돼 있어 인체의 특정부위가 통증을 느끼면 그 반응이 손에도 나타난다고 봤다.
     수지침 요법은 현재 임상치료 효과여부에 대해서 의료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지만 건강보조수단으로는 전혀 문제없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
     수지침 요법은 침관. 침 등 간단한 도구만 몇가지 있으면 가정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 이쑤시개나 볼펜을 이용해 손에서 느껴지는 통증 부위를

     꾹꾹 눌러만 주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가정요법으로 일상에서도 쉽고 간단하게 놓을 수 있는 수지침 요법을 소개한다.

 


    ▲금연할 때
     마음은 담배를 끊어야겠다는 생각이 굴뚝 같지만 막상 얼마를 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담배를 끊게 되면 니코틴 부족으로 어지럼증. 졸음.

     정서불안 등 금단현상으로 흡연을 독촉하기 때문. 이럴 때에는 불안을 달래줄 수 있는 취미나 오락. 운동 등이 필요하다. 태권도나 유도. 태극권 등의

     기본자세를 익히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수지침은 금연에서 오는 금단현상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 계속 불안감이 생길 때 금색 서암봉을 양손의 A12·16·18·30과 G11에 붙인다.

     또는 수지침을 1~2㎜씩 찌르고 30분씩 있으면 좋다.
     A12·16·18은 심장기능을 활발히 해주는 곳이고. A30은 대뇌의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위치다. G11도 심장을 강하게 해주는 곳으로 M5·4·3·I2·E8 순으로

     시술하면 효과적이다. 머리가 맑아지고 불안·초조·긴장 등이 해소된다.
     이외에 심장기능이 약하고 잘 놀라며 불안한 여성들은 양손 새끼손가락에 서암이온반지를 끼면 좋다. 한개만 낄 경우 오른손의 넷째손가락이나

     새끼손가락에 끼면 생리통과 생리불순에도 도움을 준다.

 


    ▲다이어트할 때
    수지침요법은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비만이나 과체중에서 살을 뺄 때는 가장 중요한 요건이 있다. 아침과 저녁은 평상시처럼 먹되.

    육식을 최대한 줄이고. 저녁을 적게 먹거나 굶을수록 좋다. 식사 때 물은 목을 적시는 정도여야 한다. 매일 발지압판 운동을 30~60분간 하고

    식후에는 걷는 운동을 꾸준히 한다. 저녁 식사량이 줄면서 배고플 때는 서암뜸이나 서암봉을 꾸준히 떠 주면 허기진 증상이 없어지면서

    비만증이 해소되고 피부가 윤택해진다. 서암뜸을 놓는 곳은 그림과 같다.
    서암봉을 이용하는 방법은 식사 30~40분 전에 서암봉 5호나 10호 또는 12호를 A12. F19(양손)에 붙이고 식사하면 식욕과 많이 먹으려는 증상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식사 후 1시간 이상까지 붙여 두어도 좋다. 저녁을 굶을 때도 서암봉 5호·10호·12호 중에서 한 개를 붙이고 굶으면 참는데

    도움이 되고. 배고프면 음료수나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신다.
    A12. F19. A28. B24에 붙여도 좋다. 붙였다 뗀 것은 재사용도 가능하다. 상응부위가 넓은 곳에 사용한다. 

 


    ▲운동할 때
    적당한 운동은 건강에 아주 좋다. 하지만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몸에 부담이 될 수 있다. 건강에는 온몸을 움직이는 운동이 가장 좋은 데 걷는 운동이 특히 좋다.

    운동이 소화불량. 변비. 소변이상. 전립선 비대증. 불면증. 각종 퇴행성 질환. 비만. 동맥경화증 등에 미치는 효과는 약물요법보다 더욱 크다. 마라톤이나

    등산은 그 대표적인 예다.
    운동을 하다 보면 간혹 발목을 삐거나 무릎과 장딴지에 충격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무릎 안쪽에 통증이 오면 수지침으로 E37. 39. 38에 놓고 I38. H2에도

    찌른다. 그러면 통증이 한결 덜해진다. 무릎 바깥쪽은 다섯째 손가락의 M26을 누르고 상하로 움직이면서 M25. 27번을 누른다. 발목을 삐었을 경우에는

    손톱 위 끝마디의 앞뒤와 옆쪽을 모두 눌러서 통증이 심한 곳을 치료점으로 생각하면 된다. 통증이 오는 곳에 다침하고 A16·18. G7. 15. N1. J7에 신수지침으로

    찌르고 약 30~40분 동안 있으면 통증과 부기가 가라앉는다. 운동을 할 경우 서암봉으로 위의 압점에 붙이면 운동시 충격을 예방할 수도 있다.

 

 

 
 

    ▲평상시 건강유지법
    ★간기능 강화·소화불량= 사람은 피로하고 소화불량 증상 등이 나타나면 반드시 간장질환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는 알코올중독 약물 현상과 미열.
       감기 같은 증상이 떠나지 않는다. 이럴 때는 A1. 3. 8. 12. 16. 18 <그림 참조>에 수지침이나 서암뜸을 두면 효과가 좋다. 저녁에 서암봉을 붙이고 자도 된다.
       그러면 술을 마셔도 쉽게 취하지 않고 아침에도 숙취가 빨리 해소된다. 소화불량에도 효과가 있다.
    ★폐와 기관지 건강법= 오염된 공기로 인해서 기관지염. 인후염. 폐의 기능감퇴. 기침·가래·천식 등이 일어날 때는 A4. 5. 8. 12. 14. 16. 18의 혈처에 서암봉이나
      수지침·뜸을 뜨면 좋다.
    ★중풍 예방법= 중풍은 하루 아침에 발생되는 것이 아니다. 중풍에는 다음과 같은 전조증상이 나타난다.
       1)엄지·검지의 손가락이 저리거나 마비되고 힘이 없어진다.
       2)정강이뼈가 저리고 마비됐다가 풀어지는 등 힘이 없어진다.
       3)눈썹뼈가 콕콕 쑤시고 아프며 어지럽다.
       4)간혹 인사불성이 된다.
       5)간혹 혈압에 이상이 생겨 정신이 아찔하다.
          예부터 이같은 전조증상이 나타나면 3년 안에 중풍이 일어난다고 전해온다. 수지침 요법은 E38. D7. M28. I2. B19·24. A8·12·16. E8. I2에 서암뜸이나
          서암봉. 수지침  을 꾸준히 놓으면 중풍을 예방할 수 있다. 도움말= 고려수지침학회 창원지회 이성호 회장
   
      경남신문 최승균기자
 

    TIP ◆간단한 손운동만으로 전신운동 효과를
    손은 인체의 축소판이다. 손운동만으로 전신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손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에 좋고 머리가 맑아지는 효과도 볼 수 있다.
    1)손가락을 하나씩 주물러준다. 다섯 손가락을 한손으로 잡고 손등 방향으로 젖혀준다.
    2)주먹 쥔 손으로 다른 한쪽 손을 가볍게 두드려준 뒤 엄지로 다른 한쪽 손바닥을 꼭꼭 주물러준다.
    3)숫자를 세듯 다섯 손가락을 하나씩 차례로 굽혔다 펴기를 반복한다.
    6)손바닥 방향에서 손끝 방향을 향해 다섯손가락을 각각 훑어내린 후 손가락 끝을 가볍게 톡 건드려준다.
    7)긴 손톱이나 이쑤시개 같은 뾰족한 도구를 이용해 인체의 상응점을 꼭꼭 눌러준다. 양팔을 앞으로 뻗은 후 손목과 손가락의 힘을 빼고 위·아래로 흔들어준다.
    8)손바닥을 비비거나 박수를 자주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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