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道)은 원래 정해져 있는 게 아니다. 사람들이 숱하게 밟고 간 자리에 풀숲이 걷히고 바닥이 드러나면 길이 된다. 길마다 사람의 흔적과 사연이 남는 것은 이 때문이다. 충남 태안의 '솔향기길'도 원래는 길이 아니었다. 그저 해안가를 따라 해송(海松)을 이불처럼 덮은 능선이 끊일 듯 이어진, 이름 없는 한적한 어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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