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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벗에게 띄우는 편지...♡

박상규 2009. 6. 13. 12:53

 
♡...인생의 벗에게 띄우는 편지...♡ 
 
때로는 백 마디 말보다
눈빛 하나로도 
충분히 내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사람
너는 내게 그런 소중한 사람이다.

먹먹한 가슴으로 긴 한숨 내쉬어도
왜냐고~ 묻지 않으며
그저 말없이 등 두드려 줄 수 있는 사람
그런 보석 같은 사람도 바로 너였다.

충분히 보상받았다 믿었던 세월 앞에서
손가락 마디마디 골 깊은 주름을 보며
삶의 길모퉁이에서 나는 서럽게 울어야 했다.

누가 인생은 흐르는 것이라 했던가.
누가 흐르는 것이 인생이라 했던가.

내 소중한 사람이여!
세상이 나를 배신하며 등 돌려 갈지라도
그대만은 내 곁에 머물러 주길 바라며...

꿈과 희망 그리고 기쁨과
무거운 인생의 짐까지도 함께 나누며
서로에게 멋진 경쟁자가 될 수 있는 사람
그 사람 또한 바로 그대가 되기를 바란다.

벗이란 무엇일까! 
꿈과 희망 벅찬 기쁨을 함께 나누며
고통과 슬픔... 

그리고 무거운 짐까지 나눈 체 
터벅터벅 함께 인생을 걸어갈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을 벗이라 하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너는 내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벗이며 
눈물 나게 아름다운 사랑인 것이다.
 [ 풍향 서태우 님 글 ]

사랑하는 사람아 
그대 사랑하던 은혜로운 즐거움이 다하고 
한 줌 뼈로 푸른 물에 사무쳐 가는 날에도 
못 다한 그리움으로 흘러 당신만을 사랑하리라 
길고 긴 강 흐르다 잠시 쉬는 사모의 휴심처 
유영(流泳)의 벗들에겐 우리 사랑 들려 주리라 
산호 소라 말미잘 성게 은색 친구들 
다정한 벗들 많은 바다에 이르러서야 
당신 기다리며 하늘을 헤는 바다 깊은 묘역 될지니 
어느 시간, 그대 여기 완성자의 희망 되어 
하늘 사람으로 오르시는 날쯤, 함께 
그대 오시는 길을 밝히는 연가로 비상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