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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모음

박상규 2009. 7. 4. 13:08

* 달라진 세계관

 

갓 결혼한 남자가 친구들에게 고백했다.
남자, "난 그깟 결혼으로 이렇게 세계관이 바뀔 줄 몰랐어!
친구들, "무슨 말이야?"
남자, "결혼 전엔 온 세상 여자가 다 천사인 줄 알았어."


친구들, "그런데?"
남자, "딱 한 명만 줄었어."
친구들, "......."

 

 

* 부창부수

 

남편을 여윈 한 여자가 떡장사를 하면서 죽은 남편을

그리워하며 장성한 자식들과 하루하루를 살고 있었다.
하루는 딸이 엄마일을 거들면서 물었다.
"힘드시죠, 엄마?"

"애구, 너희 아버지만 있었어도 좋았을 것을......

갑자기 돌아가신 네 아버지 생각이 나는구나."

딸이 다시 물었다
"아빤 일을 참 잘 하셨죠?"

엄마는 한숨을 쉬면서
"그럼, 그렇고 말고, 낮이고 밤이고 떡치는 일이라면 최고였단다."

 

 

* 착한 어린이

 

매일 집안을 어지럽히는 개구쟁이 아들을 둔 엄마가

어린 자식에게 날마다 회초리로 다스리기도 어려워 잠자리에 들기 전에 스스로 씻고

장난감도 가지런히 정돈하는 착한 어린이 이야기를 들려 줬다.
똘망똘망한 눈으로 엄마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던 아이가 말했다.
 "엄마, 그 애는 엄마도 없대?"

 

 

* 멍청해서 몰라


어느 날 지방출장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남편은 눈앞에 벌어진 광경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아내가 웬 낮선 사내와 침대에서 딩굴고 있는 게 아닌가, 남편이 소리를 질렸다
"아니, 당신 지금 무엇하고 있는 거야? 이 죽일X...."


그러자 알몸으로 사내와 딩굴던 아내가 사내에게 이렇게 속삭였다.
"쟤 말이 맞죠? 저 사람은 멍청해서 우리가 지금 무얼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구요."

 

 

* 중요한 차이

 

현명한 남자 : 여자 생일 기억하고 그녀의 나이는 기억하지 않는 남자
멍청한 남자 : 여자 나이만 기억하고 그녀의 생일을 매번 기억하지 못하는 남자

 

 

* 기 회


어느 날, 재벌 2세와 하룻밤을 보낸 딸이 아버지에게 임신했다며 울면서 말했다.

화가 머리끝까지 치민 아버지, 단숨에 그에게 달려가 멱살을 잡고 때릴 기세를 보였다.

그러자 재벌 2세가 말했다.


"도의적인 책임을 지겠습니다. 만일 따님이 아들을 낳으면 10억원을 주고,

딸을 낳으면 7억원을 위자료로 드리겠습니다."
그러자 아버지가 지금까지의 태도를 바꾸고 말했다. 
"유산이 됐을 경우엔 한번 더 기회를 줄 수 없겠나?"

 

 

* 약 효


남자친구와 몇 차례 재미를 본 여자가 하루는 뱃속이 이상해서 병원을 찾았다,

혹시 임신일지도 모른다는 걱정에서...

진찰을 마친 의사가 말했다.
"아기씨 배속에 생명체가 자라고 있습니다."
"어머, 어쩌면 좋죠?"


그러자 의사가 알약을 건네주면서 말했다.

"이 약을 드시면 걱정 없으실 겁니다."
받아든 아가씨가 의아해 하며 물었다.


"요즘엔 임신중절을 약으로도 하나요?"
의사는 아가씨를 힐끔 쳐다보며 정중하게 대답했다.
"그건, 아주 잘듣는 회충약입니다."

 

 

* 자는 곳


평소 방탕한 생활을 하던 바람둥이 남편이 저 세상으로 갔다.
장례식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이 미망인을 위로했다.

그런데 막상 미망인은 걱정거리가 없어졌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제는 저 양반이 어디서 자는지 확실히 알 수 있으니까 매일밤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요."

 

 

* 더더욱 안 되는 이유


딸, "아빠! 나 친구들이랑 해수욕장에 놀려갔다 올게요."
아빠, "남자친구니, 여자친구니?"
딸, "남자친구도 있고, 여자친구도 있어요."


아빠, "안돼!!"
딸, "아이 참! 여자들은 아무 준비 없이 몸만 가면 된다구요."
아빠, "그래서 더더욱 안 된다는 거야, 이 놈아!!"

 

 

* 노인의 정체


 어느 날, 예수와 모세와 한 노인이 함께 골프를 치고 있었다. 
먼저 예수가 친 공이 방향을 잘못 잡아 그만 호수에 빠졌다.

예수는 주저하지 않고 호수 위를 걸어서 물 위에서 그 공을 다시 쳤다.

이번에는 모세가 힘껏 티샷을 했다.

그런데 이 공 역시 그 호수에 빠지고 말았다.

모세는 물가에 다다르더니 호수 물을 갈라 버렸다.

그리고 갈라진 호수바닥에서 공을 찾아내 힘껏 공을 쳐서 그린에 올려놓는데 성공했다.

이번엔 노인 차례이다.

그런데 노인이 친 공도 잘 못 날아가 아까 모세와 예수가 공을 빠뜨렸던 그 호수에 빨려 들어갔다.


이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그 공은 물 속에서 큰 물고기가 입에 물었고

그 물고기는 마침 물 위를 지나가던 독수리가 낚아채는 일이 벌어졌다.

더욱 기적적인 현상은 독수리가 그린 위를 날아서 지나갈 즈음,

붕어는 입에서 골프공을 떨어뜨렸고, 공은 데굴데굴 굴러서 홀컵에 빨려 들어간 것이다.


정말 기가 막힌 홀인원이었다.
이와 같은 일련의 광경을 쭉 지켜본 예수가 노인에게 말했다.
"아버지, 제발 골프 좀 정상적으로 치세요!"


* 질이 문제


어느 박사가 성문제에 대한 보고서를 쓰기 위해 삼백명의 남자와 면담을 했다.
질문은 부인과 한 주일에 몇 번의 관계를 하느냐이다.
박사, "일주일에 몇 번을 합니까?"

A, "5번요."


B. "6번..."
C, (만족한 표정으로) 한 번이요."
박사, "아니, 한 달에 한 번으로 만족한단 말입니까?"
C, "그거야, 질이 문제가 아닙니까."

 

 

* 모유의 장단점


<단 점>
- 니코틴 냄새가 난다
- 타액 검출반응에서 각각 다른 타액이 검출된다
- 임신했던 여자를 금방 알 수 있다
- 감촉이 안 좋다.

< 장 점>
- 용기가 간편하다
- 항상 보온이 된다
- 스페어가 있다
- 감촉이 좋다.

 

 

* 여자와 무의 공통점


- 겉만 봐서 모른다
- 바람들면 못 쓴다
- 껍데기를 벗겨야 먹을 수 있다


- 고추를 버무려야 맛이 난다
- 항상 수분이 유지되어 있어야 맛이 좋다
- 싱싱할 수록 더욱 좋다.

 

 

* 아무도 풀지 못하는 불가사의


- 여자의 마음
- 개구리 뛰는 방향
- 기상변화


- 주가ML 움직임

- 럭비공이 튀는 방향
- 정치인 속마음

 

 

* 남자 골퍼들이 벙커가 싫은 이유


- 물이 없다.
- 잔디(풀)가 없다.
- 건드리지 못한다.


- 너무 크다.
- 누구의 공이나 다 수용한다.

 

 

* 개에 관한 속담풀이


-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 개의 타고난 용맹성.
- 서당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 개의 지능이 우수함.
-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본다 : 일을 망치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높은 곳을 바라보며 목표를 잊지 않는다.
- 도둑을 맞으려면 개도 안 짖는다 : 개에게 밥을 제 때 안 주면 화를 입게 된다.


- 달 보고 짖는 개 : 개에게도 감성이 존재한다.
- 무는 개는 짖지 않는다 :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개.
- 지나가던 개가 웃겠다 : 어디서든지 웃을 수 있는 착한 천성.


- 개도 먹을 때는 안 때린다 : 개들은 먹을 때 예민해짐.
- 개밥에 도토리, 죽 쑤어서 개 좋은 일 시켰다 : 기다리지도 않던 복이 찾아들어옴.
- 개똥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 개똥의 유용함.

 

 

* 버 릇


말끝마다 욕을 잘하는 여자가 선을 보러 갔는데 남자의 어머니가 착하게 보인다며 흡족해 했다.
그런데 이 아가씨, 기분이 너무 좋은 나머지 자신도 모르게 버릇이 튀어 나왔다.
"부끄러워요, 18...."

 

 

* 낙하기술


가정불화로 일가족 세 명이 63빌딩 꼭대기에서 함께 투신했으나 모두 죽지 않고 살았다. 이유는,
- 아버지 : 제비이기 때문에
- 어머니 : 치맛바람이 센 여자이기 때문에
- 아들 : 비행 청소년이었다

 

 

* 세대별 사랑


20대의 사랑 - 열정으로 하고
30대의 사랑 - 체험으로 하고
40대의 사랑 - 조화로 하고
50대의 사랑 - 동행으로 하고


60대의 사랑 - 추억으로 하고
70대의 사랑 - 재생으로 하고
80대의 사랑 - 주책으로 한다.

 

 

* 우리 모두가 평등


ㅇ 40대(지식 평등)가 되면 대학 나왔건 안나왔건 다 똑같아진다.
- 옛날에 배운 것 소용없고 써먹을 것 없고, 세상 경험 모두 같은 시절이어서 같다.
ㅇ 50대(외모 평등) - 외모가 둥글 넓적해진다.
- 한국인은 감자같이 생겨서 거의 비슷해 모두 같아진다.


ㅇ 60(남녀 평등) - 남녀가 서로 썩어서 구분이 아니 된다.
- 한마디로 주책들이 없어서 하는 짓이 비슷하다.
o 70대(건강 평등) - 아픈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이나 거기가 거기다.
- 속병이 들어서 일종의 종합병원.


ㅇ 80대(재물 평등) - 돈이 많으면 무엇하나, 쓸 때가 없는데...
- 먹을것 제대로 먹을 수 있나, 다리 힘이 없어 다니지도 못함.
ㅇ 90대(생사 평등)-살아있는 것이 산 것이 아니다.
- 산에 누워있으나 집에 누워 있으나 같고 먼저 가는 사람이 형님이다.

 

 

* 연예인 옷벗기 백태


- 강부자가 벗는다.
부산스럽게 벗는다. 자연스럽게 죽는다.
- 고소영이 벗는다.
소리 없이 벗는다. 영락없이 선다.


- 김희선이 옷을 벗는다.
희미히게 보인다. 선다.
- 손태영이 벗는다.
태연히 벗는다 영감 것도 선다


- 이영자가 벗는다.
영.. 아니다. 자자. 그냥 자라.
- 하리수가 벗는다.
리얼하게 벗는다. 수컷이다.

 

 

* 공짜 이발


 어떤 남자가 아이와 함께 이발소에 와서는 요금은 얼마든지 낼 테니

가장 보기 좋은 스타일로 이발을 해달라고 했다.

그리고 이발이 끝나자 꼬마 아이를 의자에 앉히고 이발사에게 말했다.
"몇 분 후에 올테니 예쁘게 깎아 주세요."

그러나 한참이 지나도 그 남자가 돌아오지 않자 이발사가 아이에게 말했다.


"네 아빠가 너를 잊어버린 것 같구나."
그러자 아이가 대답했다.
"그 남자는 우리 아빠 아닌데요. 가게 앞에서 내 손을 잡더니 나한테 이랬어요.

'꼬마야, 오늘 우리 공짜 이발 한번 해 볼까?'라고요."

 

 

* 우물물


"서방님, 요즘 웬일로 제 우물가에 얼씬도 않으신지요"
"임자 우물이 너무 깊고 물도 메말라서 그렇소이다"
"어머, 그게 어찌 소첩의 우물 탓인가요,

서방님 두레박 끈이 짧고 두레박질이 시원찮아서 그렇지요."
"그 뭔, 섭섭한 소리요, 이 두레박질에 이웃 샘에서는 물만 펑펑 솟더이다."


"아니, 서방님 그럼 그동안 이웃집 샘을 이용하셨단 말인가요?"
"그럼 어쩔 수 없잖소, 임자 샘물이 메마르다 보니 이웃 샘물을 좀 이용했소이다."
"참 이상하네요, 서방님, 이웃 서방네들은 제 샘물이 달고 시원하다며

벌써 몇 달째 애용 중이니 말입니다..."

 

 

* 거지와 정치인의 공통점


- 주로 입으로 먹고 산다.
- 거짓말을 밥먹듯 한다.
- 정년퇴직이 없다.
- 출퇴근 시간이 일정치 않다.


-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항상 나타나는 습성이 있다.
- 지역구 관리 하나는 똑 소리나게 잘한다.
- 되기는 어렵지만 되고 나면 쉽게 버리기 싫은 직업이다.
- 현행법으로 다스릴 재간이 없다.

 

 

* 이상한 집

 

깨밭을 매던 할머니가 건너편에 새로 들어선 5층 짜리 건물에 웬 차들이 쉴새없이

들락날락 거리는 이유가 궁금했다.

그런데 더욱 이상한 것은 승용차에는 꼭 남녀 하나씩 타고 있는 거였다.
'도대체 뉘 집인데 무슨 일로 쉴 새 없이 드나들까...'


마침 청년이 지나가기에 세워놓고 물었다.
"저.. 젊은 양반 뭐 좀 물어 봅시다.

저 집은 뭘 하는 집인데 무슨 일로 자가용들이 밤낮 없이 드나드는 것이오..?"
젊은이는 설명이 궁해 머리를 긁적이다가 묘안이 떠올랐다.


"할머니.. 저 집이 뭐 하는 집인지는 저도 모르고요... 하여간 들어가는 사람은 조선놈이구요..

나오는 사람은 일본놈이 틀림 없어요..."
할머니는 지금도 그 말뜻을 알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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