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 동목 지소영
하늘을 마음껏 헤집어 뿌리는 바람의 수채화 펄럭이는 자유의 미학 강변을 서성거리는 물새 꿈틀거리는 날갯짓에 비상하는 은하를 심고 아침마다 열리는 연꽃의 몸부림이고 싶은 날 등을 끄며 치마폭을 여미어 봅니다 당신을 향한 자유로 파란 혈관 터트리며 붉어지는 여심 아름다이 비행하는 내 사랑이 들리시나요 세상을 기숙하지 않는 하나의 길 위에 당신과 나의 자유는 무한입니다 * * 꼭 짜면 푸른 물이 뚝뚝 흐를것 같아요 후루룩 불면 하늘 속으로 풍덩 빠질것 같아요 자유의 날개가 마음 가득 달렸나 봐요 올라가 봅니다 날아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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