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명호수
한국 최초의 양수 발전소인 청평양수발전의 상부에 양수발전을 위한
물을 저장하기 위하여 인공적으로 조성한 호수로서 면적은 47만 9000제곱미터 이다.
호명산으로 올라가 장자터 고개를 지나 300여m 정도가면 볼수 있는데
수려한 산세와 드넓은 호수가 아름다운 경관을 빚어내 가평팔경의 제 2경으로 꼽힌다.
능선을 따라 곳곳에 핀 야생화와 각양각색의 버섯을 관찰하는 재미도 다르며
팔각정에서 내려다보는 청평호반의 경관 또한 그림같다.
호명산 아래로 길게 펼쳐진 계곡은 산과호수를 찾은 사람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한다.
4월부터 호소가 얼 때까지만(보통 11월말) 개방되며 개방시간도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로 제한 된다.(본문에서 발췌)
7월 8일 하늘호수인 호명호수에 다녀왔다.
호명호수는 작년 7월부터 일반인에게 공개 되었는데
쉽게 접근 할수가 있게되었다.
지정된 셔틀버스 이외에는 호수 주변까지 오를수는 없다.
호수 입구에서 아스팔트 길을 따라 걷는다면 족히 1시간은 걸릴듯...
입구에서 버스로 10여분이면 도착하는데 오르는 길의 울창한 나무들이
내려서 걷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지만...난 어려운일..
가을에 단풍이 곱게 물들면 하산길엔 걸어도 가능할것 같다.
토끼풀꽃이 예쁘게 무리지어 피어 군락을 이뤘다.
유치원 꼬마들이 얼마나 정겹게 인사를 하던지...한 어린이가 인사를 하니
모두 복창을 한다^^ 들꽃정원을 손질하시는 아주머니들..
미로정원, 조각공원 들꽃정원은 아직 갖춰지질 않았다.
들꽃정원을 지나 전망대로 오르는 가파른 길에는 개망초와 딸기등..야생화도 피어 있었고..
식물도감을 찾아봐도 비슷비슷해서 알수가 없다.
꽃이름 외우는건 정말 어려워....(고마리님의 도움을 받아야겠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호수 물이 많이 메말라있다.
이번 비가 많이내리면...
천상원에서 바라본 호수풍경
지금은 산수국만이 따가운 햇살아래 예쁘게 피어있다.
천상원을 걷다 보면 팔각정과 또 다른 전망대로 오르는 길이 있다
나무계단 천천히 오르면서 길 옆에 하얗게 예쁘게 피워준 개망초를 바라보면
한아름 꺽어다 질박한 항아리에 꽂아두고 싶다.
난...전망대를 오르고 산길을따라 팔각정으로 길을 잡았다.
잣송이가 떨어져있다. 누가? 다람쥐?...
계단을 오르다 만난 하늘말나리.. 맞나?
큰까치수영도 만날수있었고...봄에 왔었더라면 색다른 야생화도 만날수있었을텐데..
위험을 무릅쓰고 산비탈에 피어있는 하늘말나리도 담았는데..실은 무모한 행동..
또 다른 하늘말나리..
천지연봉에는 울창한 나무로 전망이 막혀서 그러네..
전망대에서 내려와 팔각정으로 향했다.
팔각정으로 향하면서...
팔각정으로 가던중 만난 털중나리..언제나 꽃사진을 찍고 나면 집에와서 후회된다.
이게 아닌데....하는 아쉬움..
팔각정에서 바라본 호명호수와 청풍호반의도시
호수만 본다면 단조롭고 밋밋하다. 산을 오르면서 만나는 풍경들이
더욱 아름답다. 이젠 무더위를 지내고 선선한 가을에 찾아오자..
주의할점...상천역 쪽으론 혼자서는 절대 가지 말라는 셔틀버스 기사님의 말씀..
가끔 멧돼지가 돌아다닌다고 한다. 혼자 왔다는 내게 신신당부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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