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모든것

덕풍마을 용소골 (응봉산)

박상규 2009. 7. 31. 13:49

 


 

 

 

 7월 26일 강원도 삼척시 덕풍마을 용소골을 다녀왔습니다.

 

 오랫만에 산악회를 따라 여유로운 일정으로 계곡과 바다를 보며, 무박 2일의 여름 휴가를 즐깁니다.

 

 



 햇살이 눈 부신 일출은 아니었으나, 추암해수욕장 촛대바위를 배경으로 나름 분위기 있는 새벽 바다를 봅니다.


 

 추암해수욕장에서 약 1시간 걸려 덕풍마을 입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주차장에서 덕풍마을까지는 소형차가 다닐 수 있는 시멘트

 포장길로, 우리는 걷는 대신 산장에서 보내 준 차를 타고  마을에 들어갑니다.(차로 약 15분)

 

 오늘 산행은 제2 용소까지 원점회귀입니다. 산행시간은 놀며 놀며 4시간 걸렸으나 별 의미는 없는 듯.


 

 산장에서 산채나물 정식으로 아침을 먹고.


 


  설레는 마음으로 용소골을 향해 출발합니다.


 

 초입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빠져듭니다.


 


 물기 머금은 연녹 풀잎이 싱그럽습니다.


 


 아담한 계곡도 지나고


 


 계곡 옆 밧줄도 잡아보고



 
 드디어 제1 용소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금빛 물이 가득 찬 저 소의 깊이는 얼마나 될까요?


 


 


 


 제2 용소를 향해 다시 오릅니다. 이번 산행에는 소년부터 청년,장년까지 모두 함께 합니다~


 


 


 


 잠자리가 많이 보입니다.



 
 제2 용소.


 


 옆으로 난 밧줄을 잡고 폭포 상단으로 오릅니다.


 


 폭포 상단에서 내려봅니다.


 


 폭포 상단부에는 제법 큰 흰바위들이 계곡을 메우고 있습니다. 기차시간때문에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내려가기 아쉬워 다시 한번 찰칵`


 


 


 


 


 


 계곡 물 속에는  산천어가 무리지어 다니네요. 


 


 


 


 


 


 아름다운 계곡입니다.


 


 발을 적신 산님과 안 적시려고 애쓰는 산님의 차이~


 


 

 다시 한번 돌아봅니다.


 


 닭죽으로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


 


 이름 모를 꽃과


 


 도라지꽃


 


 덕풍계곡에는 곳곳에 야영객들이 많습니다.


 


 다시 추암역으로 돌아와 바다열차를 타고 정동진까지 갑니다.


 


 바다를 정면으로 보면서 달리는 기분이 꽤 좋습니다~


 


 넓은 창 밖으로 보이는 바다가 시원합니다.


 


 


 


 오후 5시 정동진 도착.


 


 오늘도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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