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머니 / 이정규 밝은 달빛 아래 정한수 한 그릇에 자식 잘되라고 두손모아 빌고 또 빌었소 그렇게도 애절한 사랑 받아 하늘 아래 편히 있건만 병상에 계신 우리 어머니 지금도 그 마음 여전하니 그 은혜 깊고 깊어라 밤이 가고 해가 뜨도 그 아픔 대신 할수없는 자식의 마음 너무나 아프고 아파서 살아가는 날 동안에 하염없이 떨어지는 눈물 어찌할까 깊은 밤 부엉이 울음소리는 가슴 도려내는 육신의 아픔 피어나는 붉은꽃잎 살을 패는 주름진 어머님의 흔적 다하지 못한 효도에 푸른잎 하늘 보기 부끄럽습니다 달빛아래 별빛아래 하늘이 숨을 쉬고 이슬처럼 내려 사라져도 어머님의 사랑 나 죽어서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사랑 합니다 우리 어머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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